축구 종가와 세계 최약체의 대결이 다시 성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와 산마리노는 10일 영국 런던의 축구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E조 2차전을 치른다.
대결의 모양새가 이채롭다.
산마리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209개 회원국 가운데 부탄과 함께 공동 208위로 꼴찌다.
작년에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H조에서 10전 10패, 1득점, 54실점을 기록한 약체다.
잉글랜드는 축구 경기규칙을 관리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의사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종가로 FIFA 랭킹 18위를 달리는 강호다.
지금까지 두 나라의 4차례 맞대결에서 잉글랜드는 4승을 거뒀고 득점 수에서도 26-1로 절대적 우세를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에서 홈 6-0, 원정 7-1 승리를 거뒀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도 홈 5-0, 원정 8-0으로 대승했다.
이탈리아 반도 내륙에 있는 인구 3만여명의 공화국인 산마리노가 일격을 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잉글랜드는 쉬어가는 경기로 여길 법도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맨체스터시티)는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어떤 팀이더라도 문전에 내려앉아 버리면 무너뜨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주장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설의 반열에 편입할 수 있는 대량득점 기회가 찾아와 다리가 근질거리고 있다.
공격수 루니는 A매치 41골을 쌓아 잉글랜드에서 보비 찰턴(49골), 개리 리네커(48골), 지미 그리브스(44골)에 이어 이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루니는 작년 산마리노와의 월드컵 예선 때 홈에서 두 골, 원정에서 한 골을 터뜨렸다.
유로2016 예선의 이번 라운드에서는 스페인-슬로바키아(10일), 네덜란드-카자흐스탄, 이탈리아-아제르바이잔(이상 11일), 독일-폴란드(12일) 등의 대결이 예고됐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