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부진에 빠져 있던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모처럼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2안타를 쳐 19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좋은 흐름을 이틀째 이어갔다. 추신수가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2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4일 만이다. 다만,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불안감도 여전히 남긴 경기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체이스 휘틀리의 시속 145㎞ 바깥쪽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한 채 1회초를 마친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다시 부진했다. 3회 무사 2루에서 휘틀리의 한가운데 직구가 몸쪽 꽉 찬 코스를 정확히 파고들자 꼼짝하지 못하고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플라이로 잡힌 추신수는 8회에도 1사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섰지만 이번에는 상대 투수의 너클 커브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또 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베테랑과 신예로 구성된 호주와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경기를 치른다. 최나연과 김인경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첫째날 B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호주의 베테랑 카리 웨브와 교포 선수 이민지(18)와 대결한다. 포볼 방식은 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친 뒤 가장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적어낸다. 한국과 맞붙는 웨브는 LPGA 투어에서 41승을 올린 선수로, 40세의 나이에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모의 나라와 대결하는 이민지는 호주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유망주다.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호흡을 맞춰 캐서린 커크, 린지 라이트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이 돌발사건 덕에 더 달아올랐다. 23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따르면 홈구장 베르나배우에서 열린 로드리게스의 팬 대면식에는 관중 4만6천여 명이 운집했다. 로드리게스는 10번이 새겨진 흰 유니폼을 입고 축구공을 던지거나 차는 방식으로 관중석에 나눠줬다. 그 과정에서 한 남성팬이 운동장으로 뛰어들어 로드리게스를 껴안았다. 이 남성은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에게 목이 졸린 채 바닥에 고꾸라졌다. 로드리게스는 경호원들의 제지를 뜯어말려 팬을 다시 일으켜 세운 뒤 축구공 하나를 건넸다. 경호원들의 양해를 얻어 어깨동무하고 난입 팬을 필드 밖까지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훈훈한 장면에 관중의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가운데 또 한 명의 팬이 난입했다. 이 팬은 로드리게스를 껴안기 전에 경호원들에게 붙잡혀 필드 밖으로 끌려나갔다. 로드리게스는 퇴장당하는 이 팬에게는 포옹 대신 축구공 하나를 직접 건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슈퍼스타들은 열성팬들을 깍듯이 대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작년 9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난입한 팬을 경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념구가 23일부터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22일 구단으로부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던졌던 공을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고 흔쾌히 응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3번째이자,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그 공을 건네받아 300세이브 기념구로 챙겼다. 한신은 오승환에게 300세이브 기념구를 고시엔구장 외야에 있는 역사관에 전시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오승환은 이를 받아들였다. 오승환은 전시 기간이 끝나면 기념구를 돌려받을 예정이다./연합뉴스
앞으로 의무임대 기간이 5년인 공공건설임대주택을 분양주택으로 전환할 때는 입주자 모집(분양) 공고 때 밝힌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전환가격을 정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분양전환가격은 임대주택을 분양주택으로 바꿔 분양할 때 적용되는 가격이다. 그동안 의무임대 기간이 5년인 공공건설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 산정 기준이 불명확해 분양전환이 이뤄지는 곳마다 임대사업자와 세입자 간 분쟁이 끊이지 않자 이를 분명하게 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5년 공공건설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은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해 정해야 한다. 이때 건설원가는 처음 입주자 모집(분양) 공고를 낼 때 밝힌 주택가격(건축비+택지비)에 이자 비용은 더하고, 감가상각비는 뺀 액수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이 가운데 주택가격에 대해 분양 공고를 할 때 건축비와 택지비로 구분해 공고하고 분양전환가격을 산정할 때 공고된 건축비를 그대로 적용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가격 가운데 건축비의 산정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인지를 두고 혼란이 있어 이를 분양 시점으로
앞으로 은행에서 통신료 등의 자동납부를 손쉽게 해지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은행에서 자동납부를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가 영업점에서 해지를 요청해도 은행이 자동납부 이용업체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동납부 해지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따라 소비자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 어느 영업점을 방문해도 자동납부 현황 조회가 가능해졌으며, 특정 업체나 단체에 대한 자동납부도 즉시 해지할 수 있다. 금감원은 다만, 이용업체나 단체가 대행업체를 이용해 자동납부를 받는 경우 해지까지 1~2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이 대행사에 연락해 이체 내용을 확인하고서 해지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즉시 실시간 해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또 모든 종류의 자동납부에 대한 조회와 해지가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은행의 인터넷 뱅킹을 정비하도록 지도했다. 은행들은 다음달부터 자동납부 업체 정보 전산화 개발을 시작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납부를 해지하면 관련 서비스 등의 이용요금을 완납하지 않은 경우, 연체료가 발생할 수 있고 서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수입 돼지고기 매출 비중이 3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산 매출 비중이 33.8%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4.7%였던 외국산 돼지고기 매출 비중은 지난 5월까지 10% 미만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17.1%로 늘어난 이후 이달 들어 30%를 돌파했다. 이는 올 초 조류독감(AI)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산지 출하량은 줄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값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산 냉장삼겹살(중품)의 전국 평균가격은 22일 현재 100g당 2천184원으로, 지난 1월(1천610원)보다 35.7% 올랐다. 이에따라 홈플러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서귀포점·고양터미널점 제외)에서 수입 냉동삼겹살(1kg/팩)을 7천8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수입산 냉장 목심과 삼겹살도 각각 100g당 1천80원과 1천180원에 내놓을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행사 상품인 수입 냉동삼겹살 가격은 100g당 780원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가 내년 6월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뛰어들어 자존심 회복을 향한 첫 걸음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8년까지 예정된 각종 AFC 주관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일정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다. AFC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 2차전은 2015년 6월 11일과 16일에 열린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방식은 기존과 다르게 치러진다. AFC는 지난 4월 집행위원회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9 아시안컵(개최지 미정)의 예선을 일부 통합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2019 아시안컵 예선을 겸한다. AFC는 우선 2015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47개 회원국 가운데 1차 예선을 치를 하위권 국가를 결정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팀과 2차 예선에 자동 진출한 팀을 합쳐 총 40개국이 5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2차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 팀(8개)과 각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한일 통산 3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안타 두 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올 시즌 23호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날 세이브는 오승환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록한 300번째 세이브였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2005년 4월 2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통산 1호 세이브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뛰며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이번 시즌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지난 3월 28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일본에서의 첫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도 요미우리를 제물로 삼아 300호 세이브를 자축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 2위 한신이 벌이는 후반기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오승환은 중요한 경기의 팀 승리를 지켜내며 한신이 선두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이는 데 앞장섰다. 지난 16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주니치 드래곤스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이후 5일 만인 이날 후반기 첫 경기에 등판한 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