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공공기관 정상화를 세정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66개 공공기관과 세무상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기획재정부가 부재관리 중점관리기관으로 정한 18개 공공기관, 공무원연금공단 등 부채관리 중점 외 기관 21곳, 한국감정원 등 기타 협약신청 공공기관 27곳이다. 국세청은 이들 기관이 부동산 매각 등 부채 감축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각종 세무 문제를 사전에 상담하는 방법으로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6개 지방국세청에 3~6명씩 총 26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세정지원팀을 설치해 정기적인 세무상담은 물론 공공기관 요청시 수시 상담을 해 주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지난달 30일 체결됐으며 협약 기간은 3년간이다. 국세청이 자체 검토한 결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종전 본사 건물을 매각할 경우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 여부도 쟁점으로 예상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경우 본사 건물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5년간 과세 이연을 적용받을 수 있다”며 “즉,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일 이후 5년이
6월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프로판과 부탄의 공급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프로판과 부탄을 ㎏당 79원씩 인하한 1천263.0원과 1천648.0원에 판매한다. 이에 경쟁 업체인 E1도 애초 ㎏당 40원으로 발표했던 인하폭을 75원으로 확대해 최종 가격은 프로판 1천263.4원, 부탄 1천649.0원으로 확정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누적 미반영분과 국내 시장가격 등을 고려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contract price)에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한편의 TV 예능프로그램이 보여준 ‘위기관리법’이 지난 5월 한 달 큰 화제를 모으며 우리 사회를 흥미롭게 풍자 했다. MBC TV ‘무한도전’이 차세대 리더를 뽑는다며 지난 4주간 진행한 ‘무한도전 선택2014’. ‘무한도전 선택 2014’는 각종 참사가 잇달아 터지면서 우리사회의 위기 관리 시스템 붕괴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가 더욱 표면화 되고 있는 요즘 상황과 절묘하게 대비가 되면서 큰 관심 을 받았다. 지난 9년 토요예능프로그램의 대명사로 군림 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언젠가부터 SBS ‘스타킹’, KBS2 ‘불후의 명곡’ 등과의 경쟁에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준 ‘무한도전’은 자신들의 위기를 점검하면서 그것 을 곧 ‘상품화’하는 전략을 구사해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유재석의 당선으로 마무리된 ‘무한도전 선택2014’의 시청률은 12.6%.(이하 닐슨코리아) 같은 시간 방송된 ‘스타킹’은 9.9%, ‘불후의 명곡’은 7.3%였다. ‘무한도전’은 자신의 위기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희화화’하는 동시에, 6·4지방선거를 앞둔 기막힌 시의성을 한껏 활용 하는 ‘병법’을 구사해 시청률도 잡고 프로그
“같이 움직여!”, “공격수가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야지!”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 첫날인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선 선수들의 움직임을 독려하는 홍명보 감독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훈련시간 기온은 섭씨 29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는 가운데 습도가 66% 정도까지 올라가면서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유니폼은 금세 땀으로 젖어들었다. 마이애미가 러시아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비슷한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인 만큼 첫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하루빨리 낯선 기후환경에 적응해 주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독기가 느껴졌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의 초점을 공수 간격조절과 상대의 패스 루트 차단에 뒀다. 훈련에 앞서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 터치라인 좌우에 각각 서로 다른 색깔의 깃발을 3개씩 꽂아놓고, 그라운드에는 11개의 콘을 세웠다. 3개의 깃발은 ‘가상의 적’의 위치를 상징하고, 그라운드에 놓인 콘은 태극전사 11명의 위치를 지정하는 역할을 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발등 부상으로 훈련에서 빠진 가운데 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이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40경기 만에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사4구 하나 없이 탈삼진 4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등판 경기에서 최다 피안타(종전 9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고 2경기 연속 무4사구 경기를 하면서 실점을 줄였다. 게다가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면서 류현진은 여유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2-2로 크게 앞선 7회초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14안타를 몰아치고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종전 9득점) 경기를 펼치며 결국 12-2로 승리해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09로 조금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겨냥해 이날 스위치 타자인 닐 워커를 포함해 선발 전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원한 2루타를 터뜨리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날도 초반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부진했으나 6회 2루타 한 방을 때리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더그 피스터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를 건드렸다가 1루수 땅볼로 잡혔다. 2회에는 아쉬운 실책까지 나왔다. 0-3으로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2사 1·2루 위기가 계속됐고, 워싱턴 3번 타자 제이슨 워스는 다시 좌익수인 추신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러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했고, 워스에게는 3루 진출을 허용했다. 이어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8로 뒤진 6회에야 타격 감각을 되찾았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피스터의 2구째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을 공략,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 축구 대표팀 ‘완전 해부’에 집중하고 있다. ‘결전의 땅’ 브라질 입성에 앞서 최종 담금질을 펼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31일 도착한 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에는 안톤 두 샤트니에(네덜란드) 전력 분석 코치가 눈에 띄지 않았다. 축구 대표팀 선수단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로 향할 때 두 샤트니에 코치는 전날 ‘나홀로’ 노르웨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샤트니에 코치의 목적은 조별리그 H조 상대국 전력 평가다. 특히 이번 출장은 러시아 대표팀 분석에 초점이 맞춰졌다. 러시아는 31일 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펼쳤다. 월드컵을 앞둔 러시아의 두 번째 평가전이다. 지난 27일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홈에서 1-0 승리를 거둔 러시아는 원정 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러시아-노르웨이전을 본 뒤 곧장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해 6월 2일 새벽에 치러지는 벨기에-스웨덴 평가전을 관전한 뒤 스위스 제네바로 날아가 6월 5일 새벽에 예정된 알제리-루마니아 평가전을 지켜본다. 알제리는 홍명보호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지만 상대적으로 분석자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삼성화재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신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패했다. 한국은 지난 31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9-25 26-28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덜란드의 높이와 힘에 막혔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에 전광인·송명근의 빠른 공격과 센터 박상하·최민호의 적극적인 블로킹으로 26-26까지 맞섰지만 딕 코이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3세트에 전광인·송명근 쌍포에 김정환까지 공격에 가담하고, 최민호의 속공도 빛을 발하면서 11-6까지 앞서가던 한국은 송명근의 공격이 바스 판 벰벌런의의 블로킹에 막히고 쿠이에게 서브 득점, 코이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내줘 결국 동점이 됐다. 네덜란드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20-20에서 박상하가 코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다시 앞서갔지만 21-21에서 쿠이의 강서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를 네덜란드에 빠앗기며 23-25로 3세트마저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