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은메달 획득을 두고 불거진 판정 논란에 관한 제소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접수돼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ISU에 제소 관련 서류를 보냈고, ISU로부터 이를 접수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도 이날 독일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 사실을 확인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열린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자신의 역대 3위 기록인 219.11점을 받았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무려 224.59점을 받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심판진의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ISU 징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난달 21일 내려졌으나, 빙상연맹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3월 26∼30일)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점을 감안해 대회가 끝나고서 지난 10일에 서류를 보냈다. 발데크 위
국세청이 지난해 2012년 귀속분 소득공제를 부당·과다하게 받은 납세자 22만4천명을 적발해 1천115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이 한국납세자연맹의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8년(귀속연도) 301억원(6만2천명), 2009년 303억원(5만7천명), 2010년 777억원(14만2천명), 2011년 992억원(21만7천명), 2012년 1천115억원(22만4천명)의 연말정산 부당공제 세액을 추징했다. 이를 합치면 지난 5년간 70만2천명의 납세자로부터 추징한 연말정산 부당 소득공제 세액은 3천488억원에 달했다. 이는 연말정산 과다공제자에 대한 수정신고 안내에 따른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분과 가산세가 포함된 수치다. 국가가 잘못 걷은 세금을 납세자로부터 다시 걷을 수 있는 시한(부과제척기간)은 5년 이내다. 추징사유에는 ‘소득금액 100만원 초과 부양가족공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이는 납세자 책임이라기보다 복잡한 셈법을 고수한 국가 책임”이라며 “추징당한 납세자가 세금을 덜 낸 건 정부 책임이 크므로 가산세는 면제하고 세법을 쉽고 단순·명료하게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자격 정지를 당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신계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14일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대, 김기정은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신계륜 회장은 “2013년 이용대·김기정의 검사 실패와 입력 실패와 관련된 모든 위반 기록은 삭제하기로 도핑청문위원단이 결정했다”며 “이용대·김기정의 도핑방지규정 위반과 그들에게 부과된 제재는 철회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정으로 두 선수에게 내려진 1년간 자격 정지가 취소되며 이제 두 선수는 자유로운 훈련, 경기 활동, 국제대회 참가 신청 등이 가능하다”며 “더욱이 이용대는 BWF 선수위원회 위원 자격을 회복하고 선수위원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낭자들이 시즌 첫 승을 향해 달린다.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되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억원)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지난주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박세리(37·KDB금융그룹) 등 2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우승 후보 ‘0순위’는 52주째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오른 박인비는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준우승,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4위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우승 소식이 없어 절치부심하고 있다. 박인비 외에도 롯데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노리는 선수층은 그 어느 때보다 두텁다. 올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다음 기회로 미룬 박세리도 우승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세리는 2주 전 기아클래식에서도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한국선수 중 가장 꾸준한 성
6월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몸값이 27위 정도에 해당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경제신문 이코노믹 밸류(Economico Valor)가 최근 보도한 32개국 대표팀 선수들의 시장 가치에 따르면 한국 선수들의 몸값은 1억8천600만 헤알(약 872억4천516만원)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선수들의 나이와 경기력, 몸 상태, 마케팅 영향력, 대표팀 후원 업체 현황 등 모두 77개 항목에 걸쳐 몸값을 계산해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레버쿠젠)으로 1천560만 헤알(약 73억원) 정도 된다고 나왔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서는 벨기에가 10억3천700만 헤알(전체 7위)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고 러시아가 5억8천480만 헤알(11위), 알제리는 2억3천260만 헤알(25위)로 모두 한국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 전체로 보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14억8천990만 헤알(약 6천988억원)을 기록해 14억5천70만 헤알의 아르헨티나를 앞섰다. 개최국 브라질은 14억3천880만
대한배구협회가 15일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AVC컵을 거쳐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여자 대표팀 예비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26)과 김연경에 이어 6년 만에 V리그 여자부에서 국내 선수로 공격 종합(51.38%) 1위에 오른 수원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25)이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다. 화성 IBK기업은행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김희진·박정아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세터 부문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이효희(IBK기업은행, 서울 GS칼텍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정지윤 등 베테랑에, 고교생 이다영(경남 진주 선명여고)이 합류해 신구조화를 이뤘다. 선명여고 레프트 이재영도 고교생으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렸다. 최근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대한배구협회는 대표팀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2013년 대표팀 감독으로 일한 차해원 전 흥국생명 감독을 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 강용석 트레이너도 지난해에 이어 대표팀에서 일한다. 이선구 감독은 8월 한국과 브라질 등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9월 중국에서 치르는 AVC컵 대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