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지주사와 농협은행 등 7개 자회사의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임기 만료로 교체된 사외이사의 후임 18명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금융 사외이사에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현 김&어소시에이션스 변호사)과 손상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 추천됐다. 농협은행 사외이사에는 강상백 전 아주캐피탈 감사총괄 임원, 김국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주훈 한국금융개발원 부장, 문창모 전 코람코자산신탁 부회장이 내정됐다. 농협생명보험 사외이사로는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문창현 전 금감원 보험감독국장(현 PCA생명 고문) 등이, 농협손해보험 사외이사로는 최상국 전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추천받았다. 농협증권 사외이사 후보는 김만기 전 SH공사 감사, 박인석 좋은 L&D 대표이사, 이종구 단국대 법과대학 부교수, 농협선물 사외이사 후보는 권순직 전 동아일보 국장과 최영삼 전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장(현 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이다.
관세청에 의해 성실무역업체(AEO)로 지정된 업체는 다음달부터 중국에 수출할 때 통관상 여러가지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관세청은 중국과 체결한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이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은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국가 간 상호인정약정(MRA)를 체결하면 자국의 성실무역업체에 부여하는 통관절차 혜택을 상대국에도 똑같이 적용한다. 관세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약정 이행으로 물류비용 절감, 수출품 적기 납품 등 통관효율성 개선에 의한 수출증가가 생산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부터 국민연금 가입자가 달마다 받는 수령액(급여)이 1.3% 늘고 기초노령연금도 2천300원 많아진다.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역시 7월부터는 기준소득월액 상향조정으로 450~4천500원씩 오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상승률 1.3%를 반영해 다음 달부터 같은 비율로 국민연금 급여를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자들은 4월부터 기존 연금 수준에 따라 적게는 월 1천원에서 많게는 2만1천원까지 더 많은 기본연금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은퇴한 뒤 1998년부터 월 26만830원의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한 수급자의 경우 해마다 물가변동율 만큼 급여가 늘어 지난해 월 44만5천50원을 받았고, 올해의 경우 급여액이 45만830원으로 다시 1.3%(5천780원) 오른다. 기본연금 뿐 아니라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금액을 기준으로 배우자의 경우 24만4천690원, 자녀·부모의 경우 16만3천9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기초노령연금의 월 급여액도 2천300원 늘어난다. 만65세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재산 하위 70%에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A값)의 5% 수준에서 정해지는데, 지난해 국민연금 가
대법원은 최근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 5억원 짜리 이른바 ‘황제노역’과 관련해 노역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한다. 1억원 이상의 고액 벌금형을 선고하는 경우 벌금을 못 내더라도 노역을 하는 기간의 하한선을 정해 터무니없는 고액 일당이 부과되지 않도록 했다. 대법원은 28일 전국 수석부장판사 회의를 열어 이 같은 환형유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환형유치는 벌금을 내지 못하면 그 대신에 교정시설에서 노역을 하는 제도다. 허 전 회장은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 254억원을 선고받았지만 이를 내지 않았다. 그에게 노역 일당 5억원이 책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비난이 쏟아졌다. 개선안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벌금 1억원 미만이 선고되는 사건은 노역 일당(환형유치 금액)이 10만원이 된다. 벌금 1억원 이상 선고되는 사건은 노역 일당이 벌금액의 1천분의 1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허 전 회장의 경우 일당 2천540만원을 넘을 수 없게 된다. 이 기준은 형법상 노역장에 유치할 수 있는 최대치인 3년(1천95일)을 토대로 삼아 일당을 계산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실무상 날짜와 액수를 산정할 때 편의를 감안해 ‘1천분의 1’을 적용하
국·공립유치원의 학비 부담이 줄고 사립유치원은 늘어남에 따라 국·공립과 사립 간 학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사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은 연간 230만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서울의 사립유치원이 전국 평균보다 42% 비쌌다. 서울의 한 사립유치원은 연간 비용이 1천만원을 넘었다. 교육부는 28일 유치원 정보공시 전용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를 통해 2월 정기공시 내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국·공립 4천486개원, 사립 4천1개원 등 모두 8천487개원이 참여해 원비 현황, 방과후과정 편성·운영 현황, 교지·교사 현황 등 8개 항목을 공개했다. 이번 공시부터 원비 현황을 ‘입학·졸업경비’, ‘교육과정 교육비’, ‘방과후과정 교육비’ 등으로 세출 성격의 과정별 교육비를 구분했다. 유치원 교육비는 평균값이 아닌 최빈값이 사용됐다. 사립유치원의 월간 학부모 부담금은 19만2천900원으로 지난해 8월 공시때보다 1천300원 올랐다. 같은 기간 국·공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은 2천500원 줄어든 8천50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공립과 사립유치원간 학부모 부담금 차이는 월 기준 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25)이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7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골문 왼쪽 측면을 침투했다. 왼쪽 측면에서 골대와 각도가 없는 지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절묘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 2-1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2월 8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20일간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시즌 11호, 리그 경기에서는 9호 골을 기록했다.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레버쿠젠은 이날 3-1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의 최근 승리는 역시 2월 8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였으며 손흥민의 골과 함께 팀도 다시 승리를 맛본 모양새가 됐다. 15승2무10패가 된 레버쿠젠은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후반 40분에 지몬 롤페스와 교체된 손흥민은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꿈의 대결’을 향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시범경기가 막바지에 이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오는 31일부터 미국 본토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시작하며 대장정에 들어간다.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일전에 나서고,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는 4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30경기에 선발 등판, 완봉승 1회를 포함해 14승 8패와 평균자책점 3.00을 올려 완벽하게 다저스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류현진은 올 시즌도 앞서 달려나갔다. 본토 개막에 앞서 이달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연전에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2선발로 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다섯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일찌감치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갓 3월 중순을 넘긴 시점이라 구속은 지난 시즌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이용해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모습은 올 시즌 기대를 품게 만들기 충분했다. 류현진은 올해 지난해보다 일찍 출국하고 몸무게도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27일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고수사본부는 이날 경주경찰서에서 종합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인허가단계에서부터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등 총체적 부실로 참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붕괴사고로 10명이 숨지고 204명이 부상한 점에서 관련자들의 과실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검찰 감정단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당 114㎏의 적설하중이 발생한데다 주기둥과 주기둥보 등을 제작할 때 강도가 떨어지는 자재를 사용하고 부실하게 시공한 것이 사고원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