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에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삼성물산은 4면에 테라스가 마련된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분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테라스 하우스가 남향에만 테라스를 두는 방식인데 비해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는 정면과 뒷면, 측면으로 각각 개별 테라스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테라스는 텃밭·원예, 측면은 운동·휴식, 뒷면은 취미·조리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삼성물산은 아울러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1층 가구에 복층 구조로 지하층을 부여하는 저층부 아파트 특화 디자인도 새로 개발했다. 지하연결 통로를 거쳐 전용 주차 공간과 마당으로 이어지는 독립 동선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4면 테라스 하우스 등 이번에 개발된 총 9건의 신개념 디자인은 단독주택 설계 전문가 그룹인 하우스스타일, 생각나무, 유경건축과 협업을 통해 도출돼 저작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물산이 작년 6월 분양한 ‘위례 래미안’의 테라스 하우스는 최고 3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통근·통학, 관광 등에 쓰이는 전세버스의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신규 등록을 한시적으로 막는 총량제를 도입한다. 안전 관리 소홀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불법 지입차량도 강력히 단속해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전세버스 운송시장 합리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전세버스 총량제를 핵심으로 한 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을 이달 공포,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새로 바뀐 여객법에 따르면 국토부는 수급조절위원회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전세버스 운송사업 수급계획을 세우고 업체 신규등록과 기존 업체의 증차를 제한한다. 전세버스 양도·양수는 같은 광역시·도 내로 제한한다. 국토부는 수급조절위원회의 세부 규정과 안전관리 규정 등을 담은 여객법 하위법령을 7월께 개정하고 전세버스 과잉 규모를 파악해 내년부터 전세버스 줄이기에 나선다. 전세버스는 4만대가량으로 적정 수요보다 10% 넘게 과잉공급 상태인 것으로 추산된다. 전세버스 차량은 1993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 이후 20년 만에 약 5배로 늘었다. 공급 과잉 때문에 업체의 경영난과 열악한 운전자 처우, 안전 관리 소홀 같은 문제점이 생긴
검찰이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에게 징역 6년을, 처남 이창석(63)씨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전직 대통령 일가로 더 높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데도 이를 망각하고 국민의 기본적 의무인 납세의무를 저버렸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벌금 50억원을 추가로 구형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3주간의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마치고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13일 브라질 이구아수로 출발, 약 1주간 훈련했으며 22일 장소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담금질을 이어갔다. 이어 같은달 26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30일 멕시코, 2월 2일 미국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2일 미국전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에 남았으며 곧 유럽으로 출발, 유럽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면담도 할 예정이다. 이때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에인트호번)과도 만나기로 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은 소속팀 해외 전지훈련으로 곧바로 합류했으며 이날 인천공항에는 이근호(상주), 정성룡(수원) 등 선수 16명이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이날 곧바로 해산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3월 6일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재소집된다.
앞으로 성희롱 범죄를 저지른 경기도 공무원은 징계를 감경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음주운전 공무원의 징계기준에 고의성과 중과실 정도가 포함돼 일부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공무원은 최대 파면에 처해진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무원 징계의 양정에 관한 개정 규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성폭력이나 성매매, 비위 및 음주운전 사건에만 적용하던 인사위원회 징계 감경 대상에 국가인권위원회법이 규정한 성희롱 사건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훈장이나 포장, 국무총리 이상의 표창을 받거나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공무원이라도 성희롱 비위를 저지르면 징계를 감경 받을 수 없게 된다. 경기도는 또 음주운전 징계기준에 고의성이나 비위 정도를 포함해 최대 파면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음주로 말미암은 면허정지 및 취소 횟수, 사망사고, 물적·인적 피해 유무에 따라서만 징계해 왔다. 경기도 인사과의 한 관계자는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말 공무원 징계 관련 표준안을 마련해 시달해옴에 따라 관련 규칙을 강화해 개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코리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드높일 태극전사들이 마침내 결전지에 도착했다.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은 1일 저녁 전세기를 타고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내렸다. 선수단장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18명과 스키 14명, 봅슬레이·스켈레톤 15명, 컬링 7명, 루지 5명, 바이애슬론 3명, 스피드스케이팅 2명 등 64명이 동시에 소치 땅을 밟았다. 대회 사전 준비를 위해 소치에 미리 도착한 대한체육회 직원이 아닌 실제로 경기를 치를 선수들이 결전지에 들어온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 선수단 뒷바라지를 책임질 지원단과 이들의 활약상을 알릴 취재진 등도 함께 도착했다. 김재열 단장과 선수단 기수인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서울시청) 등은 커다란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국장을 빠져나와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긴 비행으로 지쳐 있을 법도 하지만, 선수단의 눈빛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선수단 기수 이규혁은 “기수로서 대표로 태극기를 드니 숙연해지고 책임감과 애국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등 한국이 자랑하는 스타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정보시스템인 ‘Info 2014’에는 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 시리즈를 통해 눈여겨봐야 할 ‘우승 후보자’가 소개되고 있다. 여기서 김연아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됐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Info 2014’는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선수라며,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228.56점이라는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 또 2011~2012시즌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2012년에 복귀, 지난해 3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활약상을 상세히 전했다. 김연아 다음으로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아사다 마오(일본)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등이 언급됐다. 지난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쾌속 질주’를 펼친 이상화는 여자 단거리 선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려 눈길을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27)와 미드필더 구자철(25)이 각각 독일 무대 데뷔골과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마인츠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호는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주호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크리스토프 모리츠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강슛을 날렸다.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살짝 뜨면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상단에 꽂혔다. 박주호는 2-1로 승리한 지난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후반 42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공격형 풀백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3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돼 들어간 구자철(25)은 후반 41분 쐐기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요하네스 가이스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은 골대 정면에서 왼발슛을 날려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두 한국인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손흥민(22·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었다. 왼쪽 날개 공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