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실제 경기가 벌어질 경기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지휘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케빈 크로켓(40·캐나다) 코치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로켓 코치는 4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뒤 “코치로서 빠른 기록과 좋은 스케이팅을 보고 싶었다”면서 “이상화와 모태범 두 선수 모두에게서 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화(25)와 모태범(25·이상 대한항공)은 50∼60m 거리를 나란히 달리는 ‘성 대결’을 벌이며 소치 도착 후 처음으로 스타트 연습을 했다.
모태범이 약간 뒤에서 출발한 레이스에서 둘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결승 라인을 통과하며 완벽한 스타트를 선보였다.
크로켓 코치는 “두 명 모두 최고의 선수답게 스케이팅을 매우 잘했다”면서 “코치로서 기분이 좋다”고 이날 두 선수의 레이스를 평가했다.
그는 “이상화는 오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면서 “모태범은 언제나처럼 빨랐고 기술적으로도 훌륭했다”고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첫 훈련을 마치고 “빙질이 지난해 소치 세계선수권대회 때와 다르다”고 평가한 크로켓 코치는 이날 또 빙질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오늘 빙질은 어제보다 약간 좋아졌다”면서 “하루는 좋았다가 하루는 나쁘고,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크로켓 코치는 빙질보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얼음의 느낌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말라고 했다”면서 “경기 당일에는 모든 선수에게 똑같은 조건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