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2014년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의 류현진과 추신수를 비롯해 유럽프로축구의 손흥민과 기성용, ‘여제’ 박인비를 앞세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태극 낭자들’ 등 스포츠 스타들의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대형 스포츠 이벤트까지 줄을 잇기 때문이다. 먼저 2월에는 눈과 얼음 위의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다. 이어 6월부터 한 달간은 브라질에서 월드컵축구대회가 개막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9월에는 인천에서 제17회 아시안게임이 개막해 40억 아시아인을 하나로 엮는다. 내년이 지나면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한 해에 열릴 일은 당분간 없다. 인천 대회가 끝나면 다음 아시안게임부터는 올림픽, 월드컵과 겹치지 않게 5년 뒤인 2019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소치올림픽은 내년 2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이레 동안 개최된다. 3월 7일부터 16일까지는 같은 곳에서 장애인 겨울 스포츠의 대제전인 동계패럴림픽이 치러진다. 소치올림픽에는 80여 개 나라에서 2천500명 이상의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모처럼 한국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김보경이 뛰는 카디프시티와 기성용의 선덜랜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카디프시티와 선덜랜드는 29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보경과 기성용은 나란히 선발 출전, 프리미어리그에서 약 1년 11개월 만에 ‘코리언 더비’가 성사됐다. 김보경과 기성용은 중원에 배치돼 자주 마주했으나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33분까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틀 전 에버턴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기성용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2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2골밖에 터뜨리지 못한 빈약한 공격력에 시달리던 카디프시티는 이날 초반부터 공세에 나서 전반 6분 만에 조던 머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에는 김보경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것을 선덜랜드의 비토 마노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는 등 카디프시티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선덜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입을 유니폼의 디자인이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용품 전문매체인 ‘푸티헤드라인스’는 한국 대표팀의 장비 디자인을 입수했다며 홈, 원정 유니폼의 이미지를 29일 공개했다. 이 이미지가 태극전사들이 내년 월드컵에서 실제로 입을 유니폼과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니폼 후원업체인 나이키는 유니폼의 최종 이미지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이키 관계자는 “공개되기 전까지 새 유니폼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달라”며 진위 확인을 거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4월쯤 나이키의 유니폼 공개식이 열리면 월드컵 출정식이 열리는 5월 A매치 때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푸티헤드라인스는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인 ‘브라주카’의 유출 사진을 보도해 본선 조추첨과 함께 열린 공인구 발표 행사의 김을 뺐다.
신인그룹 엑소가 지난 27일 1집 ‘XOXO(Kiss&Hug)’와 1집의 리패키지 앨범을 합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자 가요계가 들썩였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가온차트 집계에 따르면 엑소의 1집이 47만1천570장, 1집의 리패키지 앨범이 53만6천7장 판매돼 총 100만7천577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밀리언셀러 앨범이 나온 건 2001년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가 178만6천장, 지오디의 4집이 174만장, 김건모의 7집이 140만장(이상 한국음반산업협회 기준)을 기록한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음반산업협회와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온차트 운영) 집계를 종합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밀리언셀러 앨범은 단 한 장도 없었다. 2002년 판매량 1위는 쿨의 7집(64만7천52장), 2003년에는 김건모의 8집(52만9천416장), 2004년에는 서태지의 7집(48만2천66장)이었다. 특히 2005년부터 합법적인 디지털 음원 시장이 도래한 후 음반 시장이 침체 일로를 걸으며 음원 판매량이 인기의 척도가 됐기에 밀리언셀러의 등장은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가온차트의 한 관계자는 “엑소의 성과는 12년 만의 결과로 음반 시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고은(30)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고 소닉아일랜즈가 지난 28일 밝혔다. 최고은은 지난 27일 밤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 월장원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최종결승전에 오른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버서스’는 후지TV가 아시아 각국의 방송국과 협력해 아시아 뮤지션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최고은은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에릭스 송’(Eric’s Song)을 불러 지난 5월 둘째 주 주장원에 선정돼 월장원전에 진출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탈락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패자부활전 티켓을 얻으며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 일본, 인도, 대만에서 온 5명의 심사위원은 최고은에 대해 “지난 경연 때와 비교했을 때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는 청중의 취향과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고 총평했다. 최고은은 “패자부활을 통해 올라온 무대여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우승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미니앨범 ‘36.5℃’로 데뷔한 최고은은 EBS 스페이스 공감 ‘2011 헬로 루키’에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한 응사 21화 ‘90년대에게’가 평균 시청률 11.9%, 순간 최고시청률 14.3%로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숙집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해태(손호준 분)가 짐을 싸면서 삼천포(김성균 분)와 함께 썼던 두꺼운 솜이불을 두고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이 네 것 아니냐’며 우정을 나누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응사는 앞서 27일 20화 ‘끝의 시작’ 편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넘었고,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은 시청률 7.55%로 종영했다.
가수 KCM(본명 강창모·31)이 지난 28일 도쿄의 라포레뮤지엄 롯폰기에서 단독 공연 ‘KCM 컴백 라이브 나인 위시(NINE WISH) 인 재팬 2013’을 열었다. 지난 8월 제대 후 첫 공연인 이날 무대에서 그는 대표곡 ‘흑백사진’으로 막을 연 뒤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들을 준비했으니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드라마 ‘황진이’의 ‘연’을 비롯해 ‘제빵왕 김탁구’의 ‘죽도록 사랑해’ 등 친숙한 한류 OST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일본 팬들도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KCM는 토크쇼에서 “오늘은 제대 후 첫 공연으로 정말 뜻깊은 날이다. 데뷔했을 때처럼 긴장된다”며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일본 활동도 생각중이다.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활동에 대해서는 “실력이 있어도 기회가 없는 젊은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만들어졌을 때 큰 달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꽃을 든 남자’를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해 장미꽃을 팬에게 건넸으며, “안녕이란 헤어짐이 아니라 다시 만나자는 의미로
내년부터 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른 공공보상업무 처리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택지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보상업무의 처리기간을 줄이고 정확한 가격을 산정할 수 있도록 ‘공공보상정보 지원시스템’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국토정보시스템의 토지, 건물, 가격정보 등에 공공보상에 필요한 16종의 정보를 추가해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종전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일이 자동화되면서 업무 담당자가 사업구역을 지적도면 등에 표시하면 보상에 필요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그 결과 보상정보 취득 소요기간도 3개월에서 2일로 단축되고 정확도도 크게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업무 담당자가 토지 정보, 지장물 정보, 소유자, 가격 정보 등을 직접 조사해 기관별 토지보상시스템에 개별 입력해야 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조사기간이 오래 걸려 물건이 변경되거나 보상 투기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착오 입력으로 인한 보상 사고 위험도 있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공사·용역업자 등을 선정할 때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이용해 전자입찰을 할 수 있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각종 아파트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K-apt를 개편해 전자입찰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 등 아파트 단지관리자는 K-apt 홈페이지(apt.k-apt.go.kr)에서 ID 발급을 신청한 뒤 공인인증서를 받으면 주택 관리업자나 아파트 공사·용역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계획을 공고할 수 있다. 이렇게 입찰 공고를 하면 응찰, 입찰 마감, 입찰 개봉, 낙찰 공고 등 일련의 절차가 모두 K-apt에서 전자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 운영 관련 비리 차단을 위해 전자입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주택법령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는 주택 관리업자 등을 선정할 때 전자입찰을 할 수 있게 되고, 2015년 1월부터는 의무적으로 전자입찰을 시행해야 한다. 국토부는 각 시·도 및 아파트 단지에 전자입찰 사용자 매뉴얼을 제공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전국 시·도 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이용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찰 시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