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고 투자배급사 CJ E&M이 2일 밝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애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강동원은 33세에 16세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송혜교는 17세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는 미라 역을 맡았다.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여배우들’(2009)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3) 등을 연출한 중견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 소치·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또 하나의 ‘불모지의 기적’을 꿈꾸는 한국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창용(28) 코치가 이끄는 한국 루지 대표팀은 지난 1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 월드컵 3차 대회 팀 계주에서 2분30초446의 기록으로 14곳의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의 성은령(용인대), 남자 싱글의 김동현(용인대), 남자 2인승의 박진용·조정명이 이어 달려 독일(2분30초469)을 0.023초 차이로 제쳤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월드컵 무대에서 8위에 오른 것은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처음이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대륙별 대회인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톱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팀 계주는 각국에서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 등 세 팀을 출전시켜 다른 종목의 계주 경기에서처럼 이어 달린 총 시간으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다. 계주의 특성상 스타트 전에 따로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 순발력 있는 움직임이 중요하고 변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2월 캐나다 휘슬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 모태범(24·대한항공)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4초87만에 결승선을 통과,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34초6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모태범은 9초70 만에 첫 100m 지점을 통과해 경쟁자들보다 0.1초 가까이 뒤진 채 레이스를 시작했으나 이후 가파르게 가속도를 붙여 아르티옴 쿠즈네초프(러시아·34초92)를 3위로 밀어냈다. 이달 초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은 3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2차 대회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모태범은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9위에 그쳐 컨디션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걱정을 키웠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뛰어올라 주변의 우려를 씻어냈다. 모태범은 이 종목 월드컵 포인트도 347점을 따내 로날드 물더(네덜란드·376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1천에서는 ‘빙속여제’ 이상화(
한국 남자 배구가 내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회의를 열어 2014년 월드리그 참가국을 현재 18개 나라에서 2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참가국 조 편성을 발표했다. 1990년 대회 창설 때 8개 나라로 출범한 월드리그는 24년 만에 28개 나라 체제로 운영되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다. FIVB는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 배구 강국과 월드리그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 신생 참가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은 A∼G조까지 7개로 나뉜 조 편성에서 체코(공동 22위), 네덜란드(31위), 포르투갈(38위)과 E조에서 경쟁한다. FIVB는 브라질(1위)·이탈리아(3위·이상 A조), 올해 챔피언 러시아(2위)·미국(4위·이상 B조) 등 강호들을 A∼B조에 몰았다. C∼E조에는 세계랭킹 10위권부터 30위권 국가가 포진했다. 튀니지(13위), 멕시코(공동 22위), 터키(45위) 등 세계랭킹은 비교적 높지만 월드리그에 처음 나서는 국가는 F∼G조에 자리했다. 아시아 국가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12위)은 A조에서, 일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골프 선수 3위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 10명’ 가운데 3위에 박인비를 올렸다. 골프채널은 “올해는 박인비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평가하며 “메이저 대회 3연승에 세계 랭킹 1위,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등의 성적을 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수상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를 자치했으며,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이 2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객관적인 성적보다는 시즌 전 기대치에 비해 성공적인 결과를 일궈낸 선수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앞으로 국내 항공사 여객기에서도 이착륙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컴퓨터, 전자책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착륙 때도 승객의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이행지침을 이달 안에 만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이런 방침을 정한 데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지난달 안전규정을 개정해 승객의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을 전면 허용한 것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1만피트 이하에서 전자파 우려 때문에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했지만, FAA가 안전성을 확인했으므로 이제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가 국토부에서 전자장비 사용 승인을 받고 자체 매뉴얼을 고치는 등의 절차를 밟으면 몇 개월 안에 승객이 기내에서 전자장비를 제한 없이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등 여러 항공사는 이착륙 때에도 기내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필요한 사항을 준비 중이다.
올해 발표된 정부의 주택 관련 대책의 입법화가 모두 이뤄질 경우 내년 주택투자는 전년보다 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4·1, 8·28대책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건산연은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 등을 골자로 한 4·1대책,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8·28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올해 주택투자가 회복세로 전환, 주택투자가 8년 만에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플러스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 주택투자 증가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만 3조9천억원의 산업생산액 증가 효과와 3만명의 취업자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주택투자가 부진했던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산업생산액이 연평균 5조6천억원 감소하고, 취업자 수는 연평균 4만4천명 줄어든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것이다. 건산연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 인하 등 4·1대책, 8·28대책의 후속 법안의 입법화가 이뤄질 경우 내년 주택투자는 5% 이상 늘어나겠지만 국회 입법화가 무산되면 주택투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산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 신임 검찰총장이 2일 취임하면서 조만간 검찰 고위직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된 관심사는 고검장 및 검사장급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 폭과 인선 내용이다. 검찰 관행상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김진태 총장과 만나 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인사 문제는 꼭 무엇이 어떻게 돼야 한다,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차원으로 볼 것은 아니다”며 “어찌 보면 선택의 문제이며 위에서 방침이 정해지면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 후보로 추천됐던 연수원 15기 2명인 길태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의 거취가 주목된다. 조영곤 지검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는 연수원 16기와 17기 고위 간부들 중 한 명이 임명될 전망이다. 현재 고검장급으로는 16기에 국민수 법무부 차관, 임정혁 서울고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김현웅 부산고검장이 있고 17기에는 김경수 대전고검장, 박성재 광주고검장이 있다. 16∼17기 검사장 중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 다음으로 큰 지검을 맡은 김수남(1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