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소속 교사들이 학생의 성적을 조작한 것을 사죄하는 뜻으로 학생들 앞에서 108배를 했다. 울산 A고교 교장은 12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상대로 약 20분 동안 108배를 올렸다. 이날 교장의 108배는 최근 이 학교 소속 B교사가 성적처리업무 담당 C교사와 짜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딸의 성적을 조작했다가 적발된 데 대해 학생들에게 사죄하고 참회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앞서 학교 측은 B교사 등이 OMR카드를 리딩기기에 저장하기 전 조작한 카드로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두 명의 교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유명 시인이자 교사인 50대가 여중생 제자를 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대구시교육청과 모 중학교에 따르면 유명 시인인 이 학교의 50대 교사가 교내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해 교육청 감사를 받았다. 교사가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께 교사실에서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자신이 담임을 맡아 알고 지내던 여학생을 이날 1교시 시작 전 복도에서 만나 건물 2층 교사실로 데리고 갔다. 그는 아무도 없던 교사실에서 그동안 보고 싶었다며 여학생과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학생은 사건 당일 보건 교사와 상담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가 원스톱지원센터 등에 신고해 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는 해당 교사를 파면할 것을 학교 재단 측에 요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학교에서 교사가 미성년인 제자를 강제로 성추행해 교사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사실을 확인하고는 즉각 중징계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여학생은 정신적 충격으로 이후 학교 보건실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재단측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30일 분당선 망포∼수원 복선전철(길이 5.2㎞)을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12월 말에는 인천공항 KTX 연결철도(길이 2.2㎞)를 완공한다. 아울러 11월에 경춘선 묵현역(평내∼마석)과 12월에 신내역(망우∼갈매), 공항철도 청라역(검안∼운서)을 각각 개통한다. 이로써 분당선 연장의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 복선전철은 왕십리∼강남∼분당∼용인∼수원까지 52.9㎞에 이르는 분당선 전 구간이 완공돼 수원에서 서울 강남권 40분, 도심까지 1시간 내에 연결된다. 인천공항철도 KTX 연결철도는 KTX 고속열차를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직접 운행, 영·호남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 시 환승에 따른 불편을 없애게 된다.
정부는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상당한 규모의 긴급 인도 지원을 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및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외교부 직원 2명으로 이뤄진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필리핀 세부섬로 출발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팀 선발대도 신속대응팀과 같은 비행기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가 극심한 타클로반 및 사마르 지역 등에 인접해 있는 세부에는 현재 주필리핀 대사관이 설치한 현지 대책본부가 운영되고 있다. 필리핀에 대한 지원 규모는 12일 오전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와 민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민관합동 해외 긴급구호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태풍 피해 지역에는 40여명의 우리 국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연락이 안된다는 제보가 들어온 사람은 2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5·대한항공)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5천m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3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1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천m 디비전A(1부리그) 레이스에서 6분07초04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의 기록은 2009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한국 기록(6분14초67)을 4년 만에 무려 7초63이나 앞당긴 놀라운 성적이다. 이승훈은 스벤 크라머(네덜란드·6분04초46)와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6분06초9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승훈이 월드컵 5천m에서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10년 11월 베를린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무려 3년 만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천m 은메달과 1만m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은 2010~2011시즌 두 종목에서 각각 월드컵 금·은메달을 따낸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지난 시즌 1만m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 회복의 가능성을 보인 이승훈은 새 시즌 첫 개인전
미국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떠오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총액 1억 달러(약 1천100억원)이상의 대형 계약을 터뜨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총 9천만∼1억2천600만 달러(약 960억∼1천300억원)짜리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의 마이크 퓨마 기자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측근의 말을 인용, 보라스가 총 9천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고 10일에는 스포츠채널 ESPN에서 보라스가 7년, 1억2천6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9천만 달러는 헌터 펜스가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년간 계약한 금액이다. 1억2천600만 달러는 보라스가 2010년 제이슨 워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계약 때 받아낸 금액이다. 추신수가 워스 수준의 계약에 성공한다면, 대략 연봉 1천800만 달러를 7년 동안 받게 된다. 보라스는 추신수의 통산 출루율(0.389)이 계약 당시 워스(0.367)보다 뛰어나다며 워스의 계약 조건 이상도 노리고 있다고 ESPN은 덧붙였다. 또 ESPN은 5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엿새째 하락해 1970대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2%대 급락해 500선을 위협받았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8%) 내린 1,977.3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 1980대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9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19억원 순매도로 엿새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이 906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210억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5%), 서비스(0.14%)를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의 하락세가 더 두드려졌다. 코스닥지수는 12.80포인트(2.48%) 내린 502.94를 나타냈다. 기관의 대량 매도와 외국인의 매수세 둔화, 실적 부진에 따른 부담 등이 급락 원인으로 분석됐다. 기관이 599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1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단행된 세법 개정과 올해 추진되고 있는 세법 개정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이 올해부터 3년간 6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1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국회예산정책처의 자료를 바탕으로 세법 개정에 따른 2013∼2015년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 증가분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인한 기업의 법인세 부담 증가분은 2013년 7천563억원, 2014년 9천807억원, 2015년 1조1천802억원 등 3년간 2조9천1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3개 비과세·감면 항목의 조정에 따른 법인세 부담 증가만을 따진 것이다. 이들 3가지는 ▲대기업의 최저한세율 상향 조정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의 증가분 계산식 조정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공제율 변경 등이다. 여기에 더해 현재 정기국회에 제출된 2013년 세법 개정안으로 인해 법인세 비과세·감면 조치가 일몰(종료)되고 각종 공제율이 축소되면 기업들이 세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세법 개정안은 올해 말로 일몰되는 18개 비과세·감면 법안 중 7개는 예정대로 일몰시키고, 10개는 연장, 1개는 영구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