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에 소집되는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브라질전(12일·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에 나선다.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 지동원(이상 선덜랜드) 등은 5∼6일 펼쳐지는 유럽 프로축구 경기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이 경기를 끝으로 유럽파 전사들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대표팀 소집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이들이 팀에서 각자 처한 상황은 다소 다르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 가운데 하나인 손흥민은 6일 오전 1시30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손흥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5일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1골, 29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하노버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3일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는 골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지만 선제골의 발판이 된 프리킥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명보호에서 원톱,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구자철은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대표팀에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원 32강에 안착했다. 서정희(하이트진로)는 2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48강에서 웰리스 애슐리(캐나다)를 145-14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석지현(현대모비스), 최보민(청원군청)을 포함해 3명이 모두 32강전에 진출했다. 석지현, 최보민은 지난 1일 대진라운드에서 각각 2위, 7위에 올라 1, 2회전을 부전승으로 건너뛰고 32강에 직행했다. 서정희는 17위로 밀려 1회전인 96강전만 부전승하고 이날 2회전인 48강전을 치러야 했다. 컴파운드 개인전 32∼4강 토너먼트는 3일 열리고 결승전과 동메달결정전은 5일 치러진다. 반면 남자 컴파운드 선수들은 48강전에서 모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민리홍(현대제철)은 96강전에서 산디프 쿠마르(인도)와 145-145로 비긴 뒤 화살 한 발로 승부를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이겼다.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을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를 꺾은 데 의미가 있는 한판이었다. 그러나 민리홍은 48강전에서 훌리오 리카르도 피에로(멕시코)에게 137-144로 패배했다. 김종호(중원대)도 96강전에서 알렉산더 무르노프(카자흐스
한국 남자배구가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K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세계랭킹 23위)은 조 추첨 결과 J조 1위 호주와 4일 오후 4시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란과 함께 세계랭킹 공동 12위로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호주는 전형적인 높이의 배구를 구사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호주에 35승 11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6차례 경기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박기원 대표팀 감독은 “호주와의 일전에서 전광인(성균관대·수원 KEPCO 입단 예정)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부상이 많던 센터진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3일 하루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중국-인도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한편 한국은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끝난 16강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에 1-3(19-25 16-25 25-22 23-25)으로 져 대회 첫 패배를 안았다. 특히 2008년 이래 이란전 6연패를 당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한국을 꺾은 이란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이란의 강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에 맥없이 주
KBS 1TV ‘독립영화관’이 오는 6일 오전 1시5분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를 방영한다고 3일 전했다. 제주 4·3을 다룬 독립영화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을 비롯해 2월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이스탄불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등을 받았다. 지난 3월 국내 개봉해 14만3천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로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오멸 감독이 자파리필름 제작진과 함께 만든 이 영화는 제주 4·3이라는 역사의 비극을 다루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녹여 감동을 자아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인 부분 업무 정지(셧다운)에 이어 국가채무 한도 상향 협상과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인해 정부 당국과 시장에 경계령이 발동됐다. 특히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면서 국가채무한도 상향 협상이 시한 내에 이뤄지지 못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어져 국제금융시장의 급변동을 물론, 한국의 실물경제에도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일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나 미국의 국가채무한도 상향 협상 등 이슈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다”며 “그러나 세계경제 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외악재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긴장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에도 차질을 준다면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촉발시켜 신흥국 시장에서 자본 유출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최근 한국시장으로의 외국자본 유입이 갑작스럽게 유출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dq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채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에서 삭제됐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내주초 경위 파악을 위한 소환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3일 검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의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 회의록이 탑재됐다가 삭제된 것과 관련,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청와대 실무진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회담 직후인 2007년 12월까지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내고 초대 대통령기록관장을 맡아 ‘대통령기록물 이관’ 준비를 주도한 임상경 전 비서관, 이창우 전 제1부속실 수석행정관, 이지원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민기영 전 업무혁신비서관 등이 소환 대상자로 거론된다. ‘노 전 대통령이 이지원에서 대화록을 삭제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 본부장 등도 대상이다. 청와대 비서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나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부도를 낸 국내 기업(법인)은 890개로, 이중 99.3%인 884개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기업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새누리당·경남 거제시) 의원이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도업체 수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1천886개에서 2009년 1천364개, 2010년 1천142개, 2011년 967개, 2012년 890개로 5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수치다. 2009∼2011년 부도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는 1천379개, 1천141개, 964개로 98.9∼99.9%를 점했다. 또 지난해 부도업체 중 지방 소재 기업은 64%로 3분의 2에 육박했다. 김 의원실은 “부도업체 중 지방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다 절대다수가 중소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부도업체는 줄고 있지만, 부도액수는 커졌다. 2008년 업체당 부도액수(개인사업자 포함)는 27억9천2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약 1.5배인 42억90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38.8%), 제조업(36.8%), 건설업(19.3%) 순이었다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5주기 추모행사가 2일 오전 고인이 잠든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씨와 평소 절친한 동료로 지냈던 방송인 이영자, 홍진경 등이 참석해 예배 형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최진실은 스무 살이던 1988년 한 CF에서 유명 여배우 대신 수영장에 뛰어드는 대역 연기를 펼치는 등 단역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약속’·‘질투’·‘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1990년대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활약했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낳았으나 2004년 8월 이혼했다. 그는 2005년 KBS 2TV ‘장밋빛 인생’과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연예계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끝내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8년 10월 2일 두 자녀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그의 동생인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죽음을 택했으며, 전 남편 조성민 역시 올해 1월 자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