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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브라질戰 설렘 속 자신감

올림픽때 전력과 달라
패스·압박수비에 초점
NFC에 모여 ‘담금질’

 

‘삼바 축구’ 브라질(국제축구연맹 랭킹 8위)과의 일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강의 팀과 붙는 설렘을 안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속속 모였다.

유럽 리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 이근호(상주), 김태환(성남) 등은 8일 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갔다.

K리그 주중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9일과 10일에 나뉘어 합류한다.

말리(FIFA 랭킹 38위)와도 평가전(15일)이 있지만, 이번 대표팀의 초점은 단연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대결로 쏠리고 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준결승전(0-3 한국 패)에서 브라질과 맞붙었던 ‘홍명보의 아이들’ 출신이 현재 대표팀에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올림픽 당시 ‘홍명보호’의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올림픽과 A 대표팀은 다르다”며 “올림픽에 대해서는 잊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구자철은 “지금은 내년 월드컵에서 브라질 같은 상대를 만나 어떻게 풀어나가면서 결과를 얻을지에 대한 생각이 많다”면서 월드컵 준비에 더 초점을 맞췄다.

이어 그는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라면서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요원으로 꼽히는 지동원(선덜랜드)은 ‘공격적인 경기’를 강조했다.

그는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면서 특히 공격 쪽에서 스스로 만족할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싶다”면서 “동료와 호흡을 잘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런던 올림픽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을 거쳐 프리미어리거로 성장한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영국에서 외국 선수들과 대결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준비한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브라질 선수 중 특히 오스카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면서 “올림픽 때는 결과가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억으로 바꿔놓겠다”고 선언했다.

올림픽 대표 출신이 아니더라도 비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올림픽과 컨페더레이션스컵 때 브라질의 경기를 봤는데 개인 능력이 워낙 돋보인다”면서 “우리에겐 공격과 수비가 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하는 건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면서 “벤치 멤버를 시키시더라도 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그러나 “공격수이기에 골은 늘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팀과 잘 싸워 이겨보고 싶다”며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J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뛰는 황석호는 부상으로 합류가 무산됐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간 패스와 압박수비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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