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입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내놓은 ‘와인·위스키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와인 수입량은 총2만2천387㎘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천122㎘)보다 23.5% 늘었다. 평균 수입가격은 병당 4천256원으로, 지난해의 4천415원보다 3.6%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스파클링의 수입량이 32.4% 증가하면서 수입가격은 9.8% 떨어져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적포도주는 수입량이 25.7% 늘고 수입가격은 4.3% 떨어졌다. 백포도주는 수입량이 16.6% 증가하고 수입가는 1.7% 하락했다.
정부는 이르면 내주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4일 “국방부가 지난 12일 군 수뇌부 인사안을 청와대에 제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결재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애초 수뇌부 인사가 내달 2일 개최되는 한미안보협의회(SCM) 직후 단행하는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임 합참의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인사를 앞두고 군내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수뇌부 인사 시기는 이르면 15~17일 사이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교체 대상은 임기 2년을 맞은 정승조(육사 32기) 합참의장과 권오성(육사 34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성규 1군사령관(3사10기) 등이다. 정 의장의 교체로 조정환(육사 33기) 육군 참모총장도 인사 대상이 됐다. 최윤희(해사 31기) 해군 참모총장도 임기 2년을 채워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장 5명이 한꺼번에 바뀌게 됐다. 다만, 임명된 지 2년이 안 된 성일환(공사 26기) 공군 참모총장은 유임이 확실시된다. 이호연(해사 34기) 해병대사령관(중장)도
남북 적십자가 지난 13일 오전 판문점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이날 북측이 남측 상봉 후보자 250명 가운데 167명의 북측 가족 생사 확인 결과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83명의 가족은 생사확인이 불가능했다. 167명 가운데 38명은 가족이 모두 사망했고, 12명은 가족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봉을 원하지 않았다. 특히 상봉 가능자 117명 중 부모가 살아 있는 경우는 전혀 없었고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사람도 3명에 불과해 이산가족의 고령화 현실을 드러냈다. 북측의 가족이 형제·자매인 경우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촌 이상의 친척이 41명, 자녀 12명, 배우자 3명, 손주 3명 순이었다. 상봉 가능자의 연령은 80∼89세 56명, 90세 이상 36명, 70∼79세 18명, 69세 이하 7명으로 70세 이상이 94%를 차지했다. 최고령자는 김성윤(95·여), 민재각(95)씨다. 남측은 이날 북측 상봉 후보자 200명 중 149명의 남측 가족 생사가 확인됐다고 북측에 전달했다. 149명 가운데 상봉 가능자는 127명이다. 한적은 북측이 보낸 생사확인 결과를 남측 상봉 후보자들에
이교범 하남시장이 내란음모 혐의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지역사회 단체에 대한 지원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교범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하남의제21실천협의회와 푸른교육공동체, 평생교육원은 법령과 조례를 근거로 설치된 기관”이며 “장난감도서관과 문턱 없는 밥집도 안전행정부와 경기도가 국도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와 시설은 모두 지난달 압수수색을 받았던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곳이다. 이 시장은 김 부위원장이 맡았던 하남의제21 협의회장직은 비상임 명예직이고 운영위원으로 회의수당 이외에 보수가 없는 명예직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은 임차인의 보증금 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임대인의 월세 수입을 보장하는 ‘임차료지급보증’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임차인이 월 임차료를 체납하는 경우 대주보가 임대인에게 체납 임차료의 지급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 대상은 공공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로 임대차 계약 체결일부터 입주 후 1개월까지 보증 가입이 가능하다. 보증금액은 임차료 9개월분(신청인별 최고 2천만원)이며 보증기간은 임대차 계약 개시일부터 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다. 임차료가 2개월분 이상 연체될 경우 보증 사고 처리되며, 이 경우 대주보에서는 보증금액을 한도로 보증기간내 연체된 임차료의 원금을 임대인에게 지급한다. 보증 승인은 임차인의 소득과 신용등급, 주택가격 대비 임차료 수준을 심사해 결정되며, 보증료는 임차인의 신용등급(1∼6등급)에 따라 연 0.43%∼연 0.16% 수준으로 책정된다. 임대인이 임차인의 이자 연체에 대비해 보증 신청이 가능하며, 보증금액은 최고 2천만원으로 운영된다. 만약 5천만원의 대출에 대해 연 4% 이자를 부담한다면 임차인은 매월 16만7천원의 이자와 1천400∼5천300원가량의 보증료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
국세청의 눈길이 서서히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기로 한 만큼 그동안의 정국 경색이 해소되면서 정기국회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무엇보다 국회에 제출된 국세청법 제정안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지난달 말 제출한 법안은 현재 임기가 보장돼 있지 않은 국세청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기획재정부 산하에 국가세무위원회를 설치, 국세청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국세공무원 특수화, 납세자 보호 강화, 국세연구원 신설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은 CJ그룹의 세무조사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이 구속되면서 국세청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제출됐다. 국세청은 이 법안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공식 입장은 표명을 삼가고 있다. 국세청 일각에서는 “그동안 잊힐 만하면 나오는 비리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세청의 독립과 직원의 신분을 명확히 하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공론화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이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가 법안 제정에 반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재부의 ‘운신의 폭’이 적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를 둘러싼 정책공간이 좁다보니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을 만들면서 우리의 운신 폭이 작았던 게 사실이고, 따라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치권, 언론, 자치단체,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지적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처 우리가 챙겨보지 못한 보완점이 나오면 고치는 것에 인색하지 않되 다만 정부안의 핵심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나 지표 추이를 믿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선진국 양적완화 축소가 가져올 이번 ‘신흥국 위기’ 국면에서 한국은 과거와 다르고 또 신흥국들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