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요계에 힙합이 강세를 띠면서 9∼10월에만 대규모 힙합 페스티벌이 잇달아 열린다. 오는 27∼28일 대전 갑천호수공원에서 ‘힙합 코어 페스티벌’, 10월 12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2013 더 크라이-스탠드 업 코리아’, 10월 26∼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K-힙합 네이션 2013’이 예정돼 있다. 지난 7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3 원 힙합 페스티벌’도 개최됐다. 힙합의 저변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힙합 장르를 특화한 공연이 열리는 건 긍정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공연기획사들이 힙합의 인기에 편승해 비슷한 시기 중복된 출연진의 공연을 우후죽순 선보여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힙합계 ‘디스(Diss) 전’의 주인공인 스윙스는 ‘원 힙합 페스티벌’에 이어 ‘힙합 코어 페스티벌’, ‘더 크라이-스탠드 업 코리아’, ‘K-힙합 네이션’ 모두에 출연한다. 또 스윙스와 같은 소속사인 버벌진트, 범키, 산이 등 브랜뉴뮤직 가수들은 올해 음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덕인지 모두 3∼4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리쌍, MC스나이퍼, 배치기, 가리온, 빈지노, 도끼, 긱스, 소울다이브,
KBS 2TV 월화극 ‘굿 닥터’가 시청률 19.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올리며 20%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1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스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굿 닥터’는 전국 기준 19.4%, 수도권 기준 19.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18.3%(전국 기준)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달 20일 6회 방송에서 기록한 19.0%를 뛰어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굿 닥터’는 마(魔)의 시청률로 불리는 20% 벽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전날 방송분은 주인공 박시온(김주원 분)이 차윤서(문채원)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고 김도한(주상욱) 역시 차윤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삼각관계가 본격화하는 이야기를 그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BS ‘독립영화관’이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창’과 지체장애인에 대한 성폭행 사건을 다룬 애니메이션 ‘은실이’를 방영한다고 11일 전했다. 오는 15일 오전 1시5분 방송되는 ‘창’은 ‘돼지의 왕’으로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은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김선아·박세희 감독의 ‘은실이’는 지체장애인 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회비판적인 시선을 담고 있어 ‘애니메이션판 도가니’로 불리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19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위원장이 탄생했다. 토마스 바흐(60·독일) IOC 부위원장이 앞으로 8년 동안 세계 스포츠계를 이끌 수장 자리에 올랐다. IOC는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5차 총회를 열고 바흐 부위원장을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IOC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뒤를 이어 2001년부터 12년 동안 IOC를 이끌어온 자크 로게(71·벨기에) 위원장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다했다. 이번 선거에는 바흐를 비롯해 세르미앙 응(64·싱가포르) IOC 부위원장, 우칭궈(67·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회장, 리처드 캐리언(61·푸에르토리코) IOC 재정위원장, 데니스 오스발트(66·스위스)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 세르게이 붑카(50·우크라이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 등 6명이 출마해 경쟁률이 역대 가장 높았다. 바흐 위원장은 2차 투표에서 유효표 93표 중 절반이 넘는 49표를 얻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해 격전지인 태국을 향해 떠났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부터 아흐레간 태국 나콘파쏨과 라차부리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고자 11일 인천공항으로 출국했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이 1975년 만든 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014 그랑프리 출전권이 걸려있다. 자동출전권을 가진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까지 티켓이 주어진다.대표팀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려고 지난달 11일부터 충북 진천군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해왔다. 합동 훈련 중이던 페루 대표팀과도 8월 28∼31일 모두 3차례 연습 경기를 펼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연습 경기에서 대표팀은 2승 1패를 거뒀다. 세계 랭킹 10위인 한국은 역대 대회에서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1995∼2001년 네 차례 연달아 중국에 밀려 2위에 그치는 등 대회 준우승만 총 6번 했다. 2011년 대만에서 열린 최근 대회에서는 아시아의 강호 중국-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자신의 신분 문제 탓에 한때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던 ‘거포’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 김희진(IB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부터 7경기째 꾸준히 안타를 때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91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드윈 잭슨과 9구까지 가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간 탓에 아쉽게 돌아섰다.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이번에는 초구를 깨끗하게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5회에는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잭슨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투수 정면으로 굴러가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0-7로 뒤져 전세가 기운 7회초 수비 때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다. 하필 추신수가 교체돼 나간 뒤에야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마운드에 오른 탓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투·타 맞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신시내티는 1-9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