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의정(38·여)씨가 6년 전 법원에서 빚을 탕감받을 당시 재산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등 위법 행위를 한 사실이 최근 송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씨는 2007년 12월 파산·면책 결정을 받았다. 그는 장신구 회사를 운영하다가 직원들이 자신 모르게 회삿돈을 빼돌리는 바람에 파산에 이르렀다고 한 방송에서 하소연한 바 있다. 그러나 김모씨가 2008년 12월 이씨의 면책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내면서 이씨의 거짓말이 문제가 됐다. 김씨는 이씨의 면책을 허가하면 안 되는 사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2006년 9월 파산을 신청한 이씨는 연예 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법원 명령에 “한 달 수입이 3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씨는 영화 제작사 등에서 2006년 8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 이런 사실은 이씨가 “적은 수입을 현금으로 받아 금융자료가 없다”며 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아 면책 당시 밝혀지지 않았다. 김씨가 낸 면책 취소 소송에서 재판부는 “이씨가 재산을 은닉하고 재산 상태에 관해 허위 진술을 했다”며 “이는 면책 불허가 또는 면책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개인 파산
“유니크(특별)하고 유일무이한, 다른 배우들과 확실히 차별성 있는 느낌을 가져보고 싶어요. ‘한국의 조니 뎁’ 같은 느낌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조정석(33)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소박하지만 큰 꿈”이라면서 이렇게 답했다. ‘뮤지컬 배우’란 타이틀을 떼고 ‘배우’로 거듭난 지 불과 2년. 영화 3편, TV드라마 3편이 필모그래피의 전부지만, 배우로서의 목표를 또박또박 얘기하는 눈빛은 아주 야무졌다. 게다가 그가 지금껏 보여준 연기는 그 꿈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거라는 믿음을 주기에 기대감은 더 커진다.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의 조연 ‘납뜩이’로 혜성같이 나타난 그는 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작품 ‘관상’(11일 개봉)으로 다시 관객들을 깜짝 놀래 줄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배우 조정석을 삼청동에서 만났다. “한재림 감독님이 ‘건축학개론’을 보시고 러브콜 해주셨는데, 저는 한재림 감독님 작품을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처음 합류한 홍명보호(號)가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섯 경기 째 만에 북중미의 아이티를 상대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의 원맨쇼와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근호(상주)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4-1로 대승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첫 출항 이후 2013 동아시안컵(2무1패·1골2실)과 페루 평가전(0-0무)을 치르면서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그친 홍명보호는 아이티를 꺾고 다섯 경기 째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0일 FIFA 랭킹 8위의 강호인 크로아티아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홍명보 감독 체제 아래서 처음 대표팀에 합류해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0분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볼을 잡아 단독 쇄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이티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손흥민의 A매치 3호골. 그러나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5차 총회를 열고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 일본 도쿄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올림픽 개최 최종 후보 도시로는 도쿄 외에 마드리드(스페인), 이스탄불(터키)이 함께 경쟁했다. 이로써 일본 도쿄는 1964년 제18회 대회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또 영국 런던(3회),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2회 이상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일본은 이로써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 1972년 삿포로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올림픽 개최 자격을 얻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도쿄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가 이어졌다. 1차 투표에서 동률을 기록한 이스탄불과 마드리드가 재투표를 벌인 끝에 이스탄불이 49-45로 승리, 결선 투표에 진출했으나 도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도쿄는 결선 투표에서 60표를 획득, 36표에 그친 이스탄불을 여유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세계각국의 동반성장을 위한 G20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콘스탄니노프스키궁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정상회의의 첫 세션(성장과 세계경제)에서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의 연설을 통해 다자무대에 데뷔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 어느 나라도 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최근 미국 등의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확대와 관련해 선진국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신흥국의 어려움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과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대응체제 강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시장신뢰 확보를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의 중요성 ▲세계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무역자유화 노력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위기대응체제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역금융안전망(RFA)의 역할강화를 제안하면서 그 첫걸음으로 RFA간 경험과 정보공유를 위한 대화 채널 구축 등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을 주장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2016년 이후 각국 중기재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 차남 재용씨가 5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수사 내용과 관련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귀가했다고 검찰이 밝혔다. 재용씨는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자신의 오산 땅 거래 및 국내외 주택 구입 등과 관련한 조세포탈 및 국외재산도피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