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호화군단 상무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대회 결승전에서 상무를 75-67로 꺾었다. 슈터 김지후가 3점포 5발을 터뜨리는 등 21점을 몰아쳐 승리를 주도했다. 특급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종현(21점·12리바운드), 이승현(14점·12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이종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75표 가운데 74표를 얻어 이승현(1표)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설비용량 100만㎾급 원전 한빛 6호기의 고장으로 전력 공급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22일에도 무더위 속에 냉방수요가 급증하며 심각한 전력난을 겪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공급능력 7천763만kW, 최대전력수요 7천365만kW로 평균 예비력이 397만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들어 피크시간대 평균 예비력이 400만kW를 밑돈 것은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날에는 한빛 6호기가 갑작스레 전력계통에서 이탈하면서 예비력이 올여름 최저치인 372만kW까지 떨어졌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8일(7천381만kW), 19일(7천401만kW)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날 온종일 예비력이 400만kW를 오르내리며 '살얼음판'을 걷는 수급상황이 지속됐다. 오전 11시 7분 순간 예비력이 450만kW 밑으로 내려가 수급경보 1단계 ‘준비’가 내려졌고 오후 1시 37분에는 350만kW마저 붕괴돼 경보 단계가 ‘관심’으로 격상됐다. 올여름 관심 경보가 발령된 것은 6월 5일, 이달 9일과 21일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오후 1시 48분께는 순간 예비력이 329만kW까지 내려가 전력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홈런-100도루 기록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다. 상대 선발인 우완 브랜든 매카시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시즌 16호. 추신수가 홈런을 때린 것은 이달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이후 18일 만이다. 아울러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99번째 아치를 그려 100홈런에도 한 개 차이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통산 도루 역시 99개를 기록 중이라 곧 100-100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첫 홈런과 도루를 기록한 지 7년여 만에 정복하는 고지다. 2008년 14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연속으로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넘겼다. 부진한 2011년(8홈런·12도루)을 지나 지난해 16홈런과 21도루를 올린 추신수는 올 시즌 16홈런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연승 중단의 아쉬움을 딛고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1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호세 페르난데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다시 도전할 차례다. 홈에서 평균자책점 1.78, 피안타율 0.225로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로스앤젤레스 팬들도 기분 좋게 응원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찮다. 올 시즌 처음 만나는 상대인 보스턴은 21일까지 75승 54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를 다투는 강팀이다. 팀 타율이 0.274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0.280)에 이어 2위이고 팀 득점(649개)·팀 타점(623개)·팀 출루율(0.347) 선두를 달리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를 필두로 제이코비 엘스베리, 더스틴
뉴질랜드교포 골퍼 리디아 고(16)가 22일 아마추어골프 랭킹 1위에게 주는 매코맥 메달을 받았다. 여자아마추어골프의 최강자인 리디아 고는 3년 연속 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수여하는 이 메달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크 매코맥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매년 시즌이 끝난 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 선수에게 준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프로선수들이 출전한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이 메달을 받았다. 피츠패트릭은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영국 선수로는 10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선수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실버메달을 받았다.
한국방송통신대의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 대학의 기성회 예산은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20일 강모씨 등 이 대학 학생 10명이 낸 기성회비 반환청구 소송에서 “대학이 각각 63만4천∼396만7천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심 판사는 “기성회비 납부에 법령상의 근거가 없어 부당이득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심 판사는 특히 국·공립대의 기성회비 징수에 국가의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방송통신대의 올해 기성회 예산은 1천796억원으로 국내 국·공립대 가운데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