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택 임대 시장에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 형태로 대체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분석실장은 7일 ‘전세가격 상승과 주택시장의 구조 변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매매가의 하향 안정화 전망이 확산돼 결국 전세 제도 자체가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임 실장이 이처럼 주장하는 데에는 ‘전세 공급이 늘어나려면 매매가가 상승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근무지 변경, 일시적인 해외 이주 등으로 전세를 놓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세 주택의 공급자는 대부분 다주택 보유자이기 때문이다. 전세 공급이 늘어나려면 주택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해 전세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택 매매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즉, 전세 공급 물량은 매매가 전망에 의해 좌우되며 투기적 매매수요 증가가 전세 주택 공급을 늘리는 요인이라는 게 임 실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런 이유로 최근의 집값 안정은 전세 공급의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저출산 고령화, 소득에 비해 높은 집값 수준, 가계소득의 부진, 과도한 가계부채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주택 매매가는 안정화할 가능성이
대한체육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 환경 조성을 가로막는 체육단체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며 발벗고 나섰다. 체육회는 우선 9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체육회 비리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김정행 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가맹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임직원, 선수촌 입촌 지도자와 선수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비리근절을 위한 자정결의안 채택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달 중에는 70개 가맹 및 준가맹 경기단체장과 17개 시·도사무처장 연석 간담회를 열어 체육계 자정 방향을 설명하고 비리 근절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든다. 체육회는 또 체육계 전반에 만연된 각종 비리를 없애고 일벌백계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먼저 불합리한 정관과 제 규정을 개정·보완하고 비리근절대책위원회(가칭)를 운영해 비리발생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자문할 계획이다.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을 이 위원회는 체육계뿐만 아니라 교육·법조·언론계 인사와 공인회계사 등 15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8∼9월에는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시
대한배구협회가 2013~2014 프로배구 정규리그에서 뛸 각 구단 외국인 선수의 국제이적동의서(ITC)를 확인해 주는 대가로 구단에 수수료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해 논란을 빚고 있다. 7일 각 구단에 문의 결과 협회는 선수 1명당 ITC 확인 수수료 3천만원씩 받겠다는 공문을 각 구단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 7개 구단, 여자 6개 구단 등 구단당 1명씩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13명에 대한 ITC 확인료로 최대 3억9천만원을 받겠다는 발상이다.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배구협회의 도를 넘은 요청에 대해 프로구단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나라별로 유일하게 인정하는 ITC 대표 발급·확인 기관이다. 프로를 관할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나라별 로컬 단체로 인정돼 ITC 발급 과정에서 배제된다. 결국 독점적인 지위를 활용해 ITC로 수수료를 챙기겠다는 협회의 행태 자체가 ‘슈퍼 갑(甲)’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면 두 단계 절차를 거친다. 해당 선수의 소속 협회에서 ITC를 발급하면 대한배구협회가 이를 확인해 각 구단에 전달한다. 배구협회는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시즌 3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고 2득점 했다. 직전 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얻는 데 그친 추신수는 하루를 쉬고 나선 이날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오클랜드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뒤 보토의 우전 안타와 브랜든 필립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바뀐 투수 제리 블레빈스를 맞아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쳐 단숨에 득점권에 든 뒤 데릭 로빈슨의 희생 번트로 3루에 진출했고 블레빈스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2득점에 제이 브루스의 솔로포를 묶어 3-1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윤석영(23)이 입단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을 맛봤다. 윤석영은 7일 영국 엑시터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리그)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월 QPR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 성적 부진으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윤석영은 지난 3일 정규리그 개막전도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담이 적은 캐피털원컵을 통해 입단 7개월 만에 뒤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QPR은 4부리그 팀인 엑시터시티를 상대로 전반 3분 찰리 어스틴과 후반 5분 대니 심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 어스틴이 전반 3분 만에 데이비드 호일렛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려 앞서간 QPR은 후반 5분 앤디 존슨의 패스를 받은 심슨의 추가골로 승리를 결정했다.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임대되는 박지성(32)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뽀뽀뽀 친구들 잘 잤어요? 늦잠 잔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반찬 투정 안 하고 잘 먹었어? 엄마 말 안 들으면 뽀미언니에게 혼날 거야!” 벌써 30여 년이 지난 일인데, 마치 방금 방송을 하고 내려온 목소리 같다. 그것은 물론 35년 경력 방송인의 능숙함 덕분이겠지만, 우리나라 성인 대부분이 지닌 한 어린이 TV 프로그램에 얽힌 추억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7천754회를 마지막으로 7일 종영하는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가 낳은 최고의 스타, 바로 1대 ‘뽀미언니’인 방송인 왕영은을 최근 여의도에서 만났다. “뽀미언니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오랜 세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 프로그램의 어떤 정점에 내가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굉장히 소중한 기억이지요” ‘뽀뽀뽀’는 1981년 5월 25일 방송을 시작해 2007년 4월 ‘뽀뽀뽀 아이조아’로 프로그램명을 바꾸고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다. 32년간 방송시간만 4천 시간이 넘고 거쳐 간 PD의 숫자만 100여 명이다. 특히 진행자인 뽀미언니로 수많은 여자 스타를 배출했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초대 뽀미언니를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 왕영은은 지금껏 ‘뽀뽀뽀’를 대
KBS 라디오 해피 FM이 10년 넘게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인 왕영은에게 ‘골든 보이스’ 기념패를 6일 전달했다. 왕영은은 2003년 10월 ‘안녕하세요 노주현, 왕영은입니다’를 시작으로 현재 ‘왕영은의 해피타임 4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 1TV 다큐멘터리 ‘파노라마’가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명한다고 7일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아시아의 피해자들’과 ‘망향의 한(恨)’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각각 8일과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일본군 위안부는 1937년 일본군대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분으로 생겨나 식민지였던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지에 존재했다. 어린 여성들을 취업을 시켜준다는 등의 사기와 인신매매의 방법으로 끌고가 성노예의 삶을 살게 했다. 제작진은 일본군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위안부를 모집, 운영, 은폐했다는 국내외의 문서와 증언을 통해 일본 정부와 군이 주도한 성노예 제도의 참상을 밝힌다. 제작진은 7개월간 8개국을 다니며 전 세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받았다. 또 54년 만에 일본 정권을 민주당으로 정권교체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와 ‘무라야마 담화’(1995년)를 통해 일본
이르면 오는 추석에 MBC의 가수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BC 관계자는 7일 “‘나는 가수다’ 무대 가운데 시청자에게 인상 깊었던 10곡을 선정해 다시 선보이는 ‘특집 나는 가수다 명곡 BEST 10’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가수 섭외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서 방송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르면 올해 추석에 방송될 수 있지만 내년 설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MBC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다시 듣고 싶은 노래를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벌이고 있다. 투표는 자문위원단이 추천한 50곡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MBC는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정된 가수의 섭외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1년 3월 첫 선을 보인 ‘나는 가수다’는 한 때 시청률 18%를 넘기며 MBC 예능의 부활을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재정비를 거쳐 작년 5월 시작된 ‘시즌2’는 연말 가왕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