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군단’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전초전’에서 10승 합작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은 지난해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대회다. 다음 달 1일 막을 올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앞두고 샷 감각을 조율할 마지막 ‘실전’이다. 지난해에는 유소연이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를 7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2010년 최나연, 2009년 이은정, 2007년 박세리, 2006년 김미현 등 한국 선수들이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맏언니’ 박세리는 5차례(1998, 1999, 2001, 2003, 2007년)나 정상에 올랐다. 좋은 기억이 많이 깃든 대회인데다 최근 ‘태극낭자’들의 기세가 하늘을 찔러 또 한 명의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올 시즌 LPGA 투어 17개 대회 만에 10승을 돌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09년 역대 최다인 12승, 2010년 1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제27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종합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5일 밤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경기에서 리본(17.433점)-곤봉(17.500점) 합계 34.933점을 받았다. 전날 볼(17.800점)-후프(16.700점)에서 받은 34.500점에 합쳐 총 69.433점을 받은 손연재는 32명 중 6위에 올라 메달을 놓쳤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러시아의 강자 마르가리타 마문(73.466점)과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72.066점)가 가져갔다. 손연재는 전날 3위를 한 볼에 이어 곤봉과 리본에서도 각각 5위, 6위를 차지해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을 두고 겨룬다. 손연재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흑조로 변신한 리본에서 한 번의 실수도 없이 17.433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고 파트리치오 부안느의 ‘벨라 벨라 시뇨리나’를 음악으로 한 곤봉에서도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며 17.500점을 받았다. 사격에서는 권나라(청원군청)가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453.9점을 쏴 마홍(중국)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김준홍(상무)·최용후(경남대)·김대웅(KB국민은행)이 나선 남자 권총팀도 25m 속사권총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계약설이 제기된 류승우(20·중앙대)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16일 “많이 조심스럽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독일의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인터넷판에서 “도르트문트가 15일 류승우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류승우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점을 직접 밝히면서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류승우의 현 소속인 중앙대의 조정호 감독은 “제의가 와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도르트문트로 가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류승우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예비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골 장면마다 탁월한 패스플레이와 중거리 슈팅 능력 등을 선보이며 유럽 클럽의 눈도 사로잡았다. 류승우의 유럽팀 입단을 추진 중인 에이전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외에도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팀에서도 류승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 에이전트는 “도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전반기에 꾸준한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왼손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다저스)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A급’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6일 다저스 선수들의 전반기 경기력을 일일이 평가하면서 선발투수 류현진의 활약에 ‘A-’ 평점을 매겼다. 야후스포츠는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를 많이 소화한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가 그에게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며 그의 활약은 팀이 기대한 수준보다 더 뛰어났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7승3패, 방어율 3.09, 탈삼진 93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16⅔이닝을 소화해 경기마다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커쇼는 전반기 20경기에 선발 출장해 145⅓이닝을 소화했다. 야후스포츠는 선발투수 중에서 클레이튼 커쇼(A+)와 류현진에게만 A평점을 줬다. 잭 그레인키(B), 크리스 카푸아노(C-), 스티븐 파이프(B+), 맷 매길(D), 조시 베켓(F), 테드 릴리(F) 등 다른 선발 투수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불펜진 중에는 켄리 얀선(A)과 파코 로드리게스(A-)가 A등급을 받았다. 로날드 벨리사리오(C), 브랜든 리그(F) 등은 좋은 평가를 받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인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보스니아 사라예보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콩고를 27-24로 물리쳤다. 1승1무가 된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23분까지 8-11로 끌려가며 고전한 한국은 하민호(한국체대)의 연속 득점과 김준형, 오승권(이상 경희대), 황도엽(한국체대)의 속공이 연달아 터져 전반을 15-12로 앞섰다. 후반 초반에 다시 콩고 특유의 탄력에 고전하며 16-18로 리드를 내준 한국은 오승권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하민호, 김준형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결국 3골 차로 승리했다. 오승권과 황도엽(이상 6골), 하민호와 김준형(이상 5골)이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18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하키 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한국의 이번 우승은 지난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이후 22년 만에 열린 하키 종목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여자 하키가 국제 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은 김종은(아산시청)이 두 골을 넣은 가운데 한혜령(KT), 박승아(한국체대), 조은지(아산시청)가 한 골씩을 추가했다. 지난 선전 대회 때 구기 종목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손에 넣지 못했던 한국은 하마터면 출전하지 못했을 여자 하키에 힘입어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대한체육회가 예산 문제로 유니버시아드 구기 종목에 남녀부 중 하나만 출전 비용을 지원해 농구와 배구는 남자팀을, 축구는 여자팀을 내보냈지만, 하키는 협회에서 비용을 지원해 남녀부 모두를 이번 대회에 내보냈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3골을 몰아치며 러시아의 기를 죽였다. 후반에도 두 골을 추가한 한국은 주어진 경기 시간이 모두 끝나고 5-0 완승이 결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쁨을
19일 오후 6시30분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색다른 볼거리가 팬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스타전 이색 이벤트로 번트왕, 제구왕 콘테스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식전 행사로 열리는 번트왕 선발대회는 가장 정확하게 번트를 대는 선수를 가리는 행사다. 배영섭(삼성), 박진만·정근우(이상 SK), 오재원(두산), 전준우·신본기(이상 롯데), 김선빈(KIA), 허도환(넥센), 오지환·김용의(이상 LG) 가 출전해 1인당 4차례씩 번트를 댄 뒤 공이 멈춘 지점의 점수 합산으로 번트킹을 뽑는다. 제구왕 선발 대회에서 팬들은 투수의 가장 큰 덕목인 정교한 컨트롤을 감상할 수 있다. 투수들은 1인당 10개의 공을 던져 설치된 목표물을 쓰러뜨리는 이벤트에서 자신의 제구 능력을 시험한다. 당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삼성)을 필두로 크리스 세든(SK), 오현택(두산), 송승준·김성배(이상 롯데), 강윤구(넥센), 레다메스 리즈·봉중근(이상 LG), 송창식(한화), 이재학(NC)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올스타전 공식행사는 오후 2시 포항 나들이 팬 사인회로 시작한다. 올스타 10명이
조정원(66)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끈다. 조 총재는 15일 멕시코 푸에블라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연맹 총회에서 차기 총재로 선임됐다. 단독 입후보한 조 총재는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에 추대됐다. 이로써 2004년 6월에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0개월을 맡는 세계연맹 수장으로 선출된 조 총재는 2005년, 2009년에 이어 4선에 성공했다. 세계연맹 총재의 임기는 4년이다. 조 총재는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홀로 후보로 남아 연임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조 총재는 지난 9년의 재임 기간 판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자호구 시스템과 즉시 비디오 판독제 등을 도입하고, 태권도를 보다 재미있는 경기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차등점수제 채택 및 규정 손질 등 끊임없는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올림픽 퇴출 종목 후보로 거론되던 태권도가 2020년 올림픽의 25개 핵심종목에 포함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