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의료호텔(메디텔)의 외국인 투숙객 의무비율을 50% 이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제6정조위(위원장 김희정)는 이날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메디텔 도입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메디텔의 설립주체는 일정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실적을 가진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자로 정했다. 의료호텔은 또 최소 20실로 객실당 면적은 19㎡이며 취사 시설을 구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의료호텔은 의료기관 부지로부터 1㎞ 이내에 위치하도록 했다. 당정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문화재정 2%’를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웹보드게임의 사행화 방지를 위해 1인 베팅규모를 1만원 이하의 게임머니로 제한하고, 1일 10만원 상당의 게임머니 손실시 48시간 동안 게임제공을 금지하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내년까지 문화 여가서비스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문화여가사’ 제도를 도입하고 문화·여행·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통합한 ‘문화여가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18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술 강국’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7일 오후(현지시간)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46개 직종의 성과를 집계한 결과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스위스(금 9, 은 3, 동 5)와 대만(금 6, 은 4, 동 8)을 누르고 종합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1967년 16회 스페인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27차례 출전해 18번째 정상에 올랐고 지난 2007년 일본, 2009년 캐나다, 2011년 영국 대회에 이어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세계 53개국에서 1천27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37개 직종, 41명의 선수가 나서 모든 선수가 우수상 이상을 수상했다. 철골구조물 직종에 출전한 원현우(21·현대중공업)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신페이 우츠노미아 선수와 함께 최고점을 받아 대회 MVP인 알버트 비달상을 공동 수상했다. 유럽의 텃밭인 제과 직종에서 강동석(20·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3)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전홍(20·현석공예) 선수가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이 분야의 4회 연속 한국 우승을 이끌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중국인들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외교전문을 보내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전문에서 “국가주석님,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한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시 주석님과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사망자의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른 시일 내 원인 파악과 함께 사고 수습과 사후 처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박5일간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전하면서도 휴가지에 대해서는 경호상의 이유를 들어 밝히지 않았다.
벼랑 끝에 내몰렸던 한국 남자배구가 포르투갈 원정길에서 2연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내년 월드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8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10차전에서 30득점을 올린 라이트 서재덕(수원 KEPCO)의 활약을 앞세워 포르투갈을 3-1(34-32 25-23 21-25 28-26)로 꺾었다. 레프트 전광인(성균관대·20점)과 센터 이선규(대전 삼성화재·10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포르투갈 원정 2연전 승리를 싹쓸이하며 대회를 마감한 한국은 4승6패 승점 13점으로 C조 3위를 차지, 내년도 월드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번 원정길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승점 7점으로 6개 팀이 속한 C조에서 최하위로 처져 월드리그 예선 강등이 유력해 보였지만 끈끈한 응집력으로 막판 뒤집기를 연출했다. C조 6개 팀 가운데 하위 2개 팀이 내년 월드리그 예선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6위 일본(3승7패·승점 9점)에 이어 포르투갈(4승6패·승점 11점)이 강등의 쓴맛을 봤다. C조에 단 한 장 주어진 6강 결선리그 진출 티켓은 이날 일본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은 캐나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2~2014 국제하키연맹(FIH) 월드리그 3라운드에서 영국에 져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영국에 1-2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다가 파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깜짝 부활한 한국은 이후 독일, 영국에 연달아 덜미를 잡혀 4위를 차지했다.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월드컵 자력 출전권은 얻어내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려면 8월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한다. 한국은 3~4위전에서 전날 독일과의 혈전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잦은 패스 미스 끝에 전반 12분 벤 아놀드에게 선제골을 준 한국은 후반 16분 장종현(김해시청)의 슈팅을 골문 앞에 있던 김성규(성남시청)가 방향만 살짝 바꿔 골대를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분 뒤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해리 마틴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신석교 감독은 “전날 독일전의 체력 소모가 워낙 컸다”며 패인을 분석하고서 “이번 대회 소득이 적잖았던 만큼 아시안컵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유도 중량급의 ‘뜨는 별’ 조구함(21·용인대)이 제27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조구함은 7일 러시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 이상급 결승에서 헝가리의 바르나 보르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뒀다. 국제 종합대회 무대를 처음 밟은 조구함은 자신보다 거구인 보르를 맞이해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를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박종원(24·인천동구청)이 몽골의 우간잘갈 문크에르데네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혼합 단체 경기에서도 한국이 중국을 3-0(2-0 2-1 2-0)으로 꺾고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용대(삼성전기)-장예나(김천시청) 조가 혼합복식에서 먼저 중국의 류청-러우위를 2-0으로 물리친 뒤 홍지훈(요넥스)이 남자 단식에서 2-1로 가오환을 꺾었다. 이용대는 남자 복식에서도 고성현(김천시청)과 조를 이뤄 중국을 2-0으로 꺾으며 한국 완승의 주역이 됐다. 펜싱에서는 여자 에페의 신아람(27·계룡시청)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을 연장 접전 끝에 5-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첫날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금메달 6개를
@근로자도 일부분 배분 받아야”<br>민주버스노조 기자회견 전국운수산업 민주버스노동조합은 8일 인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이윤 명목으로 인천시가 버스 사업자에게 주는 재정지원금 일부가 근로자에게도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과평가에 의해 지급되는 성과이윤은 노사가 각자의 역할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종합 점수에 따라 차등 지급받는 것”이라며 “성과이윤 일부를 노동자에게 지급한다고 협약 맺은 일부 사업자를 포함해 그 어떤 사업자도 근로자에게 성과이윤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가 공동 노력했으니 사업자는 성과이윤 일부를 근로자의 복지비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과이윤에 대한 지급 뿐만 아니라 사용목적과 사용처도 규정에 명기해 근로자가 성과이윤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인천시에도 촉구했다. 인천시는 재정과 안전운전, 서비스 등 각종 항목을 종합 평가해 점수를 매긴 뒤 4개 등급으로 나눠 준공영제에 참가하는 33개업체에 성과이윤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재원은 인천시가 각 사업자에게 보전해주는 운송원가 일부로, 성과를 보고 주려고 보류해 놓은 금액이다. 2009년 하반기 10억1천만원, 2010년 상반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의 사교육비가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학생의 1인당 월 사교육비는 20만3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다. 울산시 22만4천원, 부산시 23만원 순이다. 반면 서울시와 대구시는 각각 31만2천원과 24만8천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천의 사교육비는 2011년의 21만4천원 보다 5.1% 감소한 것이다. 사교육 참여율도 66.6%로 전국 평균 69.4%보다 2.8%포인트나 낮았다. 이처럼 사교육비가 가장 적고 참여율이 낮은 것은 학생·학교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운영,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홍보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정호 시교육청 장학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이나 특기적성 과정을 많이 개발해 사교육 의존을 더욱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와 은행에 이어 보험사와 증권사 등 제2금융권으로 임원 연봉 조사를 확대한다. 보험사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실적에 상관없이 은행장 못지않은 거액을 받아 금융권 성과체계를 왜곡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 하반기 중에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와 증권사를 중심으로 성과보상체계 모범기준 준수 실태를 처음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회사 수익에 연동해 정확하게 보수를 받는지가 핵심이다. 회사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CEO가 연봉을 늘려왔다면 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경기 불황으로 순익이 줄었으나 CEO가 10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보험사만 4개에 달한다. 2012회계연도에 메리츠화재 등기이사 평균 연봉이 32억2천만원, 삼성생명이 13억4천400만원, 삼성화재가 11억8천500만원, 현대해상이 11억7천만원이다. 이는 해당 보험사의 등기이사 평균으로 오너나 사장은 평균치보다 훨씬 많은 보수를 챙긴 것으로 보인다. 기업공개를 하지 않는 교보생명 등 나머지 대형 보험사와 외국계 보험사를 포함하면 10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 CEO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험업계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