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재현 CJ 회장이 25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변호인과 함께 넥타이 정장 차림으로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현 정부 들어 재벌 총수가 비리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짧게 대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이 회장을 상대로 국내외 비자금 운용을 통해 510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CJ제일제당의 회삿돈 6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350여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임직원 명의를 빌려 서미갤러리를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세탁하고 관리한 의혹도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이 회장을 이날 밤늦게까지 조사하고 일단 귀가시킨 뒤 추가 소환 및 신병처리 수위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오는 10월로 끝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에 대한 환수 시효가 오는 2020년 10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공무원이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한 추징시효를 현행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공무원 범죄 몰수특례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 법안은 전 전 대텽령의 29만원 소유재산 주장과 관련해 은닉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어서 이른바 ‘전두환추징법안’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관련법안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 시효가 10년으로 연장되게 된다. 소위는 또 전·현직 대통령의 불법취득 재산에 대해 본인 이외에 직계 존비속 등 제3자에 대해서도 추징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추징금 환수를 위한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사의 처분 항을 강화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단독으로 행사해온 불공정행위 전속고발권이 폐지됐다.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속고발권은 공정거래 사건에서 공정위가 검찰 고발여부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제도이지만, 그동안 공정위가 이 고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아 시장의 불공정을 제대로 규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7∼30일 진행되는 중국 국빈 방문을 올해로 수교 21년을 맞은 한중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동시에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성년에 이른 한중 관계는 교역량이나 양국간 인적교류 등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한반도 정책 등에서는 미진한 점도 적지 않았던 만큼, 긍정적 측면은 더욱 강화하고 모자라는 점은 채워 나갈 수 있도록 격과 질을 모두 한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행하는 중국 대학 강연의 주제를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중 양국의 신뢰의 여정’으로 잡은 것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중 슬로건을 ‘심신지려’(心信之旅·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라고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방중을 ‘신뢰’가 아직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양국 관계의 현실을 극복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실질적 내용을 쌓고 다지는 이정표로 삼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특히 양국 정상이 첫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공동노력을 담은 미래비전을 채택할지 주목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
‘배드 걸스’(Bad Girls), ‘나쁜 기집애’, ‘여자 대통령’…. 이효리, 투애니원의 씨엘, 걸스데이 등 요즘 잘 나가는 여성 가수들의 신곡 제목들이다. 하나같이 ‘센’ 여자를 전면에 내세워 당당한 여성의 매력을 노래했다. 노랫말 속 주인공들은 한층 직설적이고 강한 화법을 구사하며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욕심이 남보다 좀 많은 여자,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은 여자,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 있는, 배드 배드 배드 배드 걸스~’ (‘배드 걸스’) ‘그래 나는 쎄 아주 사납게, 너 정도론 날 절대 감당 못해 (중략) 난 여왕벌 난 주인공, 당장 어디로 튈지 몰라 럭비공~’ (‘나쁜 기집애’) 씨엘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쁜 기집애’와 관련해 “‘나쁜’이란 게 악(惡)하다는 게 아니라 ‘멋있다’는 걸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5)이 오는 8월 18일 4년 만의 정규 앨범인 2집을 발표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5일 공식 블로그의 ‘프롬 와이지(FROM YG)’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09년 발표한 지드래곤의 솔로 1집과 마찬가지로 지드래곤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앨범 프로듀싱을 도맡아 진행했다”고 전했다. 10여 곡이 수록될 2집에는 세계적인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이 참여했다. 양 대표는 “엘리엇이 참여한 지드래곤의 힙합 트랙은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곡으로 민요 ‘늴리리야’의 보이스 샘플을 이용한 독특하고 세련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엘리엇은 전화 통화로 곡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데모 음악을 미국에 전달한 뒤 엘리엇이 랩을 더해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앨범에는 과거 지디&탑의 히트곡 ‘뻑이 가요’를 공동 작곡했던 세계적인 DJ 겸 작곡가 디플로도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 공연을 끝으로 25회에 걸쳐 열린 솔로 월드투어를 마치며 7월 2집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촬영을 진행한다.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시청률이 한혜진 효과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힐링캠프’ 한혜진 편은 전국 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닉 부이치치 편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힐링캠프’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MBC ‘다큐스페셜’은 각각 시청률 8.0%와 4.9%를 기록했다. 전날 ‘힐링캠프’에는 8세 연하 축구스타 기성용과 결혼으로 화제가 된 MC 한혜진이 하차를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과 축구스타 기성용과 만남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자리에서 한혜진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나얼과 작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지만 영화 일정 때문에 12월 초 결별을 알리게 됐다며 기성용과 만남이 전 남자친구와 이별과 맞물리는 것처럼 비칠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기성용이 등장해 만남과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전날 첫선을 보인 KBS 2TV ‘TV소설 은희’는 시청률 9.1%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 ‘삼생이’의 첫 회 시청률보다 2.3%포인트 낮은
남성듀오 스컬&하하가 오는 27일 새 앨범 ‘레게릴라’(REGGAErilla)를 발표한다. 소속사인 콴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같이 밝히고 “앨범 발매에 앞서 내일 오후 7시 마포구 서교동 ‘걷고 싶은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고 전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가수 스컬(조성진·34)과 하하(하동훈·34)가 멤버인 스컬&하하는 이날 공연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레게 풍의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