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지난 2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모습이 한결같으면 이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믿음이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남편 정석원도 “더는 (결혼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은 강한 끌림이 있었다”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교제를 인정했으며, 올해 4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들은 출산 이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패션쇼와 K팝 공연을 함께 즐기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쇼 ‘서울걸즈컬렉션’(SGC)이 지난 1∼2일 이틀간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세 차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SGC 슈퍼라이브 인 도쿄’(sgcsuperlive.com)에서는 배우 서지석과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진행하는 가운데 인기 모델들이 아동복과 캐주얼복 등 양국 브랜드의 새로운 패션 제안을 런웨이로 선보였다. 라이브 무대는 첫날 인피니트, 레인보우, 제국의 아이들, 엔소닉, 오션, 투아이즈, 살찐 고양이 등 7팀이 꾸몄으며, 둘째 날 낮 공연에는 카라, 인피니트, 엔소닉, 투아이즈, 살찐 고양이 등 6팀이 나섰다. 이튿날 저녁 공연은 FT아일랜드, 카라, 에이젝스, 투포케이, 엔소닉, 투아이즈, 살찐 고양이 등 7팀이 참가해 히트곡 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이번 행사에는 패션과 K팝에 관심이 많은 젊은 팬이 대거 몰렸으며, 주말을 맞이해 가족 동반의 관람객도 많이 찾았다. 패션쇼와 라이브 무대 외에도 레드카펫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참가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패션 포인트와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가 ‘대왕의 꿈’을 마지막으로 올해 말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KBS는 3일 “1TV 대하드라마를 올해부터 연간 한 편 편성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9일 ‘대왕의 꿈’ 종영 이후 글로벌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제작비와 촬영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이런 방침을 정했다”며 “‘대왕의 꿈’ 후속으로 ‘정도전’을 내년 1월초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 6월 프로그램 부분 조정에 따라 1TV 교양 프로그램 ‘노인, 세상에 말을 걸다’와 2TV ‘이야기쇼 두드림’이 폐지된다. 주말 밤 방송돼 온 KBS 1TV 대하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시대극과 사극이 주로 편성됐다. 1990년대 ‘용의 눈물’, ‘왕과 비’, 2000년대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대왕 세종’부터 2TV로 이동 편성됐으나 시청률 부진에 2010년 ‘명가’부터 다시 1TV로 돌아갔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폐지설이 불거졌다. 현재 방영 중인 ‘대왕의 꿈’은 시청률이 1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새누리당은 2일 라오스로 탈출한 북한 청소년들의 강제송환을 계기로 북한인권법 제정을 6월 임시국회의 중점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우여 대표는 2일 “이미 미국과 일본은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열악한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고, 탈북자를 돕고 있다”면서 “탈북자들이 다시는 이번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해 놔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인권법 제정안은 정부에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고, 북한인권 개선에 힘쓰는 민간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북한인권 실태조사와 북한인권 개선을 목적으로 한 국내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북한인권재단’을 설립하고, 북한인권 침해사례를 조사 및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기록·보존하기 위해 법무부에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두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로 통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지난 2005년 북한인권법안을 발의했을 당시의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남북관계의 경색을 우려해 반대하면서 국회 처리는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의 민주당도 “북한 주민을 탄압하는 빌미가 되고, 뉴라이트와 같은 특정단체만 지원하는 법안”이라며 여전히 국회 처리에 부정적이어서
정부나 공공기관, 공기업이 발주한 건설 현장에서 ‘을(乙)’의 원성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발주기관의 잘못으로 공사가 지연되더라도 간접비 정산이나 계약금 조정 승인을 거부하기 일쑤다. 칼자루를 쥔 ‘갑의 횡포’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지자체 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 입장에선 여간해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운 구조다. 건설업계에서는 토목공사 등 대형 국책사업에서 정부, 공기업, 지자체 등 발주기관의 귀책사유로 공기 연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손실 부담은 시공사에 전가되는 부당한 상황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공사 수행 차질과 파행적 현장 운영 등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공공공사 현장 3곳 중 1곳 이상에서 발주기관 탓에 공사 기간이 연장되고 있었고 발주기관 10곳 중 7곳이 계약금 조정 승인을 거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시공능력평가 1등급 건설업체 대상 설문 결과 최근 3년간 진행된 총 821개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주기관 귀책사유로 계약기간이 연장된 곳은 총 254개로 전체의 30.9%였다. 공기 연장은 예산부족, 사업계획·설계 변경, 용지보상 지체로 인한 공사 착수 지연 등 발주기관의 귀책사유
여름 휴가 ‘대목’을 앞두고 여행 업계에서 ‘네거티브 마케팅’이 격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불황으로 여행사 간 밥그릇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교묘하게 경쟁사를 겨냥하는 ‘비교 마케팅’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특히 업계 5위 안에 드는 대형 여행사끼리 설전을 벌이면서 휴가철을 앞둔 여행객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직판 여행사’인 A여행사는 지난 달부터 타사의 대리점 수수료를 정면으로 문제 삼고 나섰다. 오프라인 대리점을 거느린 대다수 ‘간판 여행사’는 수수료를 최대 9% 부과한다고 주장하며 ‘거품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특정 경쟁사를 연상시키는 이니셜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A여행사는 “대리점을 거치지 않아 중간 수수료가 없다”는 내용으로 대단위 광고를 내보내는 중이다. 이를 두고 간판 여행사들은 일제히 반박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대리점 수수료는 여행업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통용되는 정상 영업 방식”이라며 “사실상 수수료는 5% 안팎이어서 낮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오프라인-온라인 여행사 간 ‘업계 1위’ 표현을 둘러싼 설전도 일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인 B사가 4월 항공권 발권 실적을 기준으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이대우(46·사진)가 약 1주일 전 서울의 종로 인근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이대우가 서울에 계속 머물고 있는지,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도피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대우는 지난주 초 서울의 종로 인근 지역에서 교도소 동기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우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지인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황이어서 종로 인근에서 일하는 교도소 동기를 직접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우는 지난달 27일 또는 28일 만난 교도소 동기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동기는 돈이 없다며 이를 거절했고 이들은 지난 1일 다시 만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우를 만난 교도소 동기는 이런 사실을 평소 알고 있던 경찰관에게 신고했으며 경찰이 전날 대거 이 일대에 잠복했으나 이대우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이대우가 여전히 서울 시내 또는 수도권에 머물고 있을 개연성을 높다고 보고 서울·경기 지역 일대에 수사진을 대거 급파, 긴급 수색을 벌이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이 제어케이블 제조·시험업체 임직원의 계좌추적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대상에는 제어케이블 제조업체인 JS전선과 원전 부품 성능검증 업체인 새한티이피의 전·현직 임원, 자금 담당자, 김모(36) 내환경 팀장 등 관련 임직원의 계좌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대검찰청 계좌추적 전문 수사요원 다수가 수사단에 합류, 수사요원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2일 “구체적인 수사 진행상황 등은 공개할 수 없지만 필요한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사요원이 처음보다 보강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이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현 연합사령부와 유사한 형태의 연합지휘구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사 해체 이후 새로 창설되는 ‘연합전구사령부’의 사령관은 한국군 합참의장(대장)이 맡고 부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대장)이 맡게 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작권 전환 이후 미래 연합지휘구조에 한미 합동참모본부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미는 애초 전작권 전환 이후 ‘주도(한국군)-지원(미군) 관계’를 갖는 2개의 분리된 사령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가 군사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단일 전구사령부를 유지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군사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전작권 전환의 본질을 유지하게 됐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사 해체 이후 미군의 지원 역할이 모호해 안보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군사령부가 창설되면 지상군작전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