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야생 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 사망한 사례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봄철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10% 미만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곤충매개 감염병에 비해 특별히 높은 수준이 아닌만큼 ‘공포’까지 느낄 이유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1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중국측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011~2012년 사이 2천47명의 SFTS 감염 환자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9명이 목숨을 잃었다. SFTS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10%미만이라면, 보통 20~30% 정도로 알려진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고, 바이러스 매개체인 야생 진드기가 모두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진드기에 물려 사망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방 수칙을 종합하면, 야외에서 활동할 때 긴 팔·바지 옷을 입고 양말 등을 신어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풀밭 위에 옷을 벗은 채 눕거나 용변을 보지 않는게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 쌀로 재포장하는 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쌀을 유통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3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중국산 쌀 13만여포대(2천600t)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법 위반 등)로 총책 변모(34)씨와 최모(3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자금책과 운반, 제조, 판매책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남과 광명, 부천 등지에 비밀창고를 만들어 수입 쌀을 국내산이라 적힌 포대에 옮겨 담아 전국에 유통시켜 5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사망 시 최고 3억원 가량을 보장해주는 카드 단체보험 서비스가 이르면 내달부터 일제히 중단돼 1천여만명의 회원이 날벼락을 맞게 됐다. 금융감독원의 사망 담보 보험에 대한 지침 때문에 애꿎은 카드 고객만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사망 담보 단체보험 부가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에게 6~7월에 혜택을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이 단체보험은 사망을 담보로 하는 상품으로 카드사가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카드 가입 회원에게 항공상해보험, 골프상해보험 등을 무료로 들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가입자만 1천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최근 금감원이 사망을 담보로 하는 보험에 대해 피보험자로부터 개별 서면동의를 받도록 지시하면서 발생했다. 기존 카드사와 보험사의 사망 담보 단체보험은 회원 개별 서명이 아니라 단체 이름으로 들었기 때문에 규정 위반에 걸렸다. 금감원은 보험 사기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지침을 바꿨으나 결과적으로 카드 가입 시 무료로 최대 3억여원까지 사망 상해 보장을 받았던 회원들만 희생양이 된 셈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임영철(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을 향해 힘찬 첫 시동을 건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컵 국제대회에 나선다. 임영철 전임 감독 체제하에서 치르는 첫 대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임영철 전 인천시체육회 감독을 여자 핸드볼 초대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3년 후 올림픽까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꾸려 지난해 런던에서 얻지 못한 메달을 리우에선 꼭 되찾겠다는 생각에서다. 임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2004년 그가 이끈 대표팀은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우생순’ 신화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임영철호(號)는 첫 대회부터 만만찮은 팀과 대적해야 한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맞설 상대는 러시아(2위), 스페인(15위), 앙골라(21위)로 하나같이 까다롭다. 한국은 3개국에 쓰라린 패배의 경험이 있다. 러시아는 2011년 브라질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대파한 난적이다. 지난해 올림픽 8강에서 만나 설욕엔 성공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볼넷 2개를 얻어내 누상에 나갔다. 추신수는 21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03으로 낮아졌다. 출루율은 0.456에서 0.455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볼넷으로 걸어나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놨다. 1사 후 조이 보토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36번째 득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제이 브루스의 2루타 등으로 한 점을 더 뽑아 3-0으로 앞섰다. 2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3-3이던 5회 무사 1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1,2루 간 깊숙한 타구를 날린 추신수는 타구를 잡은 상대 2루수 대니얼 머피가 선행 주자를 잡고자 2루로 공을 던진 사이 1루에 도달했다. 2루로 뛰던 주자 죠니 쿠에토도 살면서 야수 선택으로 기록됐다. 무사 1,2루 찬스를 연결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무위에 그쳤다. 7회 1사 후 추신수는 다시 볼넷을 골라
“지난 세 시즌을 강등권 팀에서 뛰었는데 이제는 더 큰 도전을 하고 싶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어낸 구자철(24·사진)이 2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뒤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2라운드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10라운드에 복귀한 이후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가야 하지만 구자철은 ‘더 나은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여러 팀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왔다. 굉장히 적극적인 팀도 있다. 지난 3년간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잘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이제 내년이면 25살이다. 다음 시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단은 소속팀과 대화를 해보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적을 한다면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켜줄 지도자의 존재 여부가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고 했다. 구자철은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분데스리가에서 펼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난 아직 완성된 선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동료 선발 투수들과 함께 돈 매팅리 감독을 경질의 위기에서 건져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의 팬 사이트인 ‘트루블루 LA’는 21일 “다저스의 1∼3 선발 투수가 처참한 성적 탓에 가시방석에 앉은 매팅리 감독과 다저스 코칭 스태프를 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저스는 현재 17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에 머문다. 최근에는 ‘솜방망이’ 타선과 불펜진의 ‘방화’ 탓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세 차례 연달아 역전패해 팀 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상황이 악화하자 매팅리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들지만 류현진을 포함한 선발 투수 3인이 매팅리 감독과 다른 코칭 스태프를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주장의 밑바탕에는 다저스 1∼3선발의 호투가 있다. 1선발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시즌 4승 2패에 탈삼진 67개, 평균 자책점 1.40으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부상에서 회복한 2선발 잭 그레인키도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수 쌓기에 성공, 시즌 2승에 평균 자책점 1.62를 기록 중이다. 그레인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는 류현진은 시즌 4승 2패에 56탈삼진, 평균 자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