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등 호화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법인카드 사용액 규모가 매년 1조4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세연구원 손원익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접대비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국세청과 한국신용평가 자료 등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화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법인카드 사용액은 2007년 1조5천904억원, 2008년 1조5천282억원, 2009년 1조4천62억원, 2010년 1조5천335억원, 2011년 1조4천137억원을 기록, 매년 1조4천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업종별로 보면 룸살롱이 9천237억원, 단란주점 2천331억원, 나이트클럽 507억원, 요정 438억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해 코스피 상장기업 668개의 기업당 평균 접대비는 4억9천5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접대비 지출액에서 한도초과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접대비 한도초과율을 분석해보면 제약사와 주류 제조업체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접대비 한도초과율 상위 10개사 중 1위(98.5%), 2위(98.2%), 4위(97.6%), 7위(96.9%), 8위(96.2%), 10위(93.8%)는 제약사가 차지했고, 3위(97.7%)와 6위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정부와 함께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노숙인의 자립 및 재활 지원에 나선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홈리스대책위원회는 다음달 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교계 노숙인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출범식을 연다. 노숙인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종교계와 정부가 기존의 노숙인 지원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다. 종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에는 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 조계종, 원불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보건복지부가 참여한다. 종교계는 작년 5월부터 교계 지도자부터 실무진까지 참여한 가운데 10여 차례 논의를 벌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네트워크 사무국장은 호선 방식으로 번갈아 맡기로 했으며, 초대 사무국장은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 이석병 목사로 결정했다. 종교계는 노숙인 지원을 위한 공동모금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주거와 일자리, 재활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네트워크는 중앙의 운영위원회와 별도로 서울·부산·대구&
4월 임시국회에서 대체휴일제 도입은 무산되지만 정년 60세 연장 법안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안전행정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재계와 정부의 반대에 부닥친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행위는 기존대로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대체휴일제 도입을 재논의한다’는 요지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행위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28일 “안전행정부 장관이 9월 정기국회 때까지 법안을 별도로 만들지 않고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정부 대안을 만들어서 갖고 오기로 했다”면서 “정기국회 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에 하루를 쉬도록 하는 대체휴일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4월 국회 처리가 기대됐으나, 정부가 기업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재계도 반발하면서 상임위 논의부터 제동이 걸렸다. 정부는 공휴일법이 아닌 대통령령 개정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정부의 개정의견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정부의 의견을 검토해보고 재론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공공·민간 부문 근로자의 &ls
정부가 17조3천억원 규모로 편성한 추경예산안의 국회 통과 시점이 다음 달 중순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애초 여야는 5월 3일 또는 6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양쪽의 입장차이로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상태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8일 “5월 초까지 추경안 처리가 어렵다는 데에 여야 간 인식이 같다”고 말했고,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도 “다음달초 처리에는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4월 임시국회 후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야간 의견차 뿐만아니라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야는 이번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조정소위를 가동해 종합심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예비심사를 마친 상임위는 국방·보건복지위 등 고작 2곳에 불과하다. 국토교통위의 경우 지난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민원성 지역구 예산인 이른바 ‘쪽지예산’이 대거 반영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추경안 처리를 유보했다.
요즘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명단에서 박지윤(34)을 빼놓을 수 없다. ‘썰전’ ‘100인의 선택’ ‘식신로드’ 3개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그는 쟁쟁한 ‘예능인’ 틈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말투로 정곡을 찌르다가도, ‘보통 아줌마’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고, 음식 앞에서는 방송마저 잊고 ‘맛의 향연’에 뛰어든다. 단아한 아나운서의 모습 속에 의외의 변주들이 숨어 있다. 최근 청담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그동안 보여줄 기회가 없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도 예전보다 많이 편해졌다는 게 그의 말이다. “과거에는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지켜야 하는 선이 있었고, 나이도 어렸기 때문에 경직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편해진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게 봐 주시는 듯 해요. 그렇지만 아나운서의 틀을 깨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어요. 그저 프로그램에 최대한 녹아
KBS가 지난 25일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방송 불가 판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난 지 하루 만에 심의부장을 교체했다. KBS는 26일 새 심의실 심의부장에 공용철 콘텐츠본부 다큐멘터리국 팀장을 인사발령했다. 지난해 6월 심의실로 온 전임 연규완 심의부장은 불과 10개월여 만에 편성센터 외주제작국으로 터를 옮기게 됐다. KBS는 지난 17일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공공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당시 위원회에 전체 심의위원 7명 중 3명만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정족수 미달에 따른 규정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KBS의 뮤직비디오 심의 규정은 전체 위원의 과반수 참석을 규정하고 있다. KBS 관계자는 “이 인사가 문책성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부장급이 1년도 채 되기 전에 바뀌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KBS는 다음달 2일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재심의 할 예정이다.
가왕(歌王) 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의 해적 앨범(불법 복제 앨범)이 등장해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사실은 조용필의 한 팬이 음반매장에서 ‘해적판’을 발견하고 조용필의 기획사인 YPC프로덕션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용필의 19집에 수록곡 10곡이 담긴 것과 달리 해적 앨범에는 신곡 10곡과 더불어 기존 발매된 곡을 포함해 모두 36곡이 2CD에 담겼다”며 “즉각 범인 색출에 나섰으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발매된 19집은 음반매장에 유통된 첫날, 첫 주문 물량 2만장이 동났으며 추가 입고된 1만장까지 모두 3만장이 팔려나간 상태다. 현재 추가 주문 물량이 7만장에 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해적 앨범의 등장은 조용필의 19집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함과 동시에 조용필의 컴백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며 “조용필의 앨범을 구입하지 못해 애타는 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
인기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5)이 27일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공연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고 데일리스포츠가 당일 속보로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도 28일 이 소식을 전하면서 라이브 도중 전치 2주의 발목 부상을 입은 지드래곤은 예정된 전곡을 소화한 뒤 마지막에는 댄서의 등에 업혀 무대를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공연 후 지드래곤은 SNS계정인 자신의 라인(LINE)을 통해 “무리해 좀 다치고 말았다. 미안하다. 멋진 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직 남은 28∼29일 교세라 돔 공연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