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현재 원자력협정의 만기를 2년 연장하고 이 기간에 추가로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한다. 양국은 지난주 미국에서 진행된 6차 본협상에서 이런 내용에 대해 합의했으며 24일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발표 내용에는 우선 현행 협정의 만기를 2014년 3월에서 2년 뒤로 연기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정 협상의 쟁점인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와 저농축 우라늄 자체 생산 권한에 대해 한미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한미 양국은 연장된 2년 동안 집중적인 개정 협상을 3개월마다 수석대표 본협상을 개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부지 등에 건설되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80%는 신혼부부·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되고 철도근로자·지자체 사회복지 담당자 등 유관 근로자에게도 특별공급이 이뤄진다. 행복주택은 또 주변 여건을 고려해 주거·호텔·상업·업무시설 등이 혼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신혼부부·대학생 등 주거 유형별로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행복주택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2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을 영구·국민임대주택 등 100%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되 공급물량의 60%를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계층에, 20%를 주거취약 계층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60% 특별공급 대상에는 철도근로자나 공공시설 관리자, 지자체의 사회복지 담당자 등 행복주택 개발지역 유관 근로자도 포함된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나머지 20%는 소득 수준에 따라 일반에 차등 공급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일반 임대주택 공급기준을 따르지 않고 보금자리주택특별법 하위법령에 별도의 행복주택 공급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방침이다.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와 시장여건을 감안하되 입주자의 소득 수준을 고려해 계층별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23일 새벽 1시 반부터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오전 9시가 되자 400여 명이 인근 SK빌딩까지 250m가량 줄을 늘어섰다. 이날 10년 만에 새 앨범을 내는 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를 사러 온 조용필의 팬들이었다. 조용필의 팬클럽인 ‘위대한 탄생’ ‘미지의 세계’ ‘이터널리’ 회원들은 이곳에서 조용필의 친필 사인 CD 450장을 선착순 판매한다는 소식에 열일 제쳐 두고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음반 시장 침체기를 맞은 상황에서 음반매장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은 가요계에서 일대 ‘사건’이다. 앞서 서태지의 새 음반을 사려고 팬들이 음반매장 앞에 줄을 선 적은 있다. 하지만 올해로 데뷔 45주년이 된 환갑이 넘은 가수의 음반을 빨리 듣고 싶어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 팬들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이 줄의 맨 앞에 선 팬은 소방관인 김기태 씨. 그는 하루 휴가를 내고 새벽 1시30분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밖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8주년을 맞았다. MBC는 23일 “‘무한도전’이 오늘로 8주년을 맞았다”며 “제작진은 27일 ‘무한상사 창사 8주년 기념 뮤지컬 특집’을 통해 지난 8년의 소회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년 4월 23일 예능 프로그램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한 ‘무한도전’은 재미와 감동, 메시지를 함께 전하며 대한민국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와 같은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것은 2006년 5월 6일 방송부터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무한도전’의 인기 요인으로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템이 꼽힌다. 드라마와 뉴스, 다큐멘터리, 시트콤까지 ‘무한도전’이 손대지 않은 장르는 거의 없다. 제작진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무한도전’을 오늘에 이르게 한 일등공신이다. 김태호 PD는 MBC를 통해 “시청자만 보고 간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긴 시간 크고 작은 어려움에 맞닥뜨리며 단단한 내성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시청률에 좌지우지되기보다는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와 효율성을 고려한 최선의 아이템, 관록을 살린 연속성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어린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일일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23일 유튜브에 따르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일일 기준 조회수 3천840만 건을 넘어서며 전세계 유튜브 콘텐츠 중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됐다. 앞서 유튜브에서 일일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지난해 3월 공개된 ‘코니(KONY) 2012’였다. 아프리카의 아동 군인과 성매매 추방을 목적으로 만든 영상으로 하루 조회수 3천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코리아는 “싸이가 유튜브에서 일일 최다 조회수라는 새로운 기록을 다시 세웠다”며 “유튜브에서 4월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는 등 유튜브 사상 가장 대단한 기세의 뮤직비디오 중 하나다. 전세계 기대가 최고조에 오른 14일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현재 조회수 2억530만 건을 기록 중인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앞서 유튜브에서 공개 첫날 조회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싸이는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의 새 싱글 ‘봄봄봄’이 발매 이틀째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봄봄봄’은 23일 오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몽키3, 달뮤직 등 10개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이 곡은 지난 22일 발매 당일 싸이의 ‘젠틀맨’과 조용필의 ‘바운스’가 경합을 벌이는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신예의 힘을 보여줬다. ‘봄봄봄’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컨트리 풍에 복고 감성을 더해 완성한 노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구에 반복되는 ‘봄봄봄’이란 가사가 계절적인 요인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부패혐의로 사임한다는 거짓 발표가 나가는 소동이 일어났다. FIFA에 따르면 피파월드컵(@FifaWorldCup) 계정이 22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 지지자로 추정되는 해커들에게 해킹당해 ‘블래터 회장이 부패 혐의 때문에 물러나기로 결정됐다’는 엉터리 발표를 올렸다. 블래터 회장의 정식 임기는 2015년까지다. 피파월드컵 계정은 앞서 블래터가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2022년 월드컵 유치국인 카타르의 ‘에미르’(왕)가 익명의 스위스 계좌에 15억 유로를 입금했다는 거짓 글도 올렸다고 미국 NESN방송 등 외신이 전했다. 블래터 회장의 공식 트위터(@SeppBlatter)도 같은 해커들에게 해킹당해 ‘내가 카타르 왕세자에게서 돈을 받았다고 해도 상관없다. 나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등 허위 글을 실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로 구성된 해커 집단 ‘시리아 전자 군대(The Syrian Electronic Army)’는 인터넷 게시물에서 자신들이 해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아사드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 반군을 지지한 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