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임원 10명 중 7명이 산하 자은행 출신들로 채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가 출범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고질적인 순혈주의로 인해 금융지주의 글로벌화와 사업의 은행 편중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5일 재벌 및 CEO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4대금융지주의 임원구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50명 가운데 37명(74%)이 자체 승진한 은행원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들 금융지주사의 임원 가운데 관료출신과 금융연구소 출신은 각 4명이었고 증권과 카드사 출신은 각각 2명과 1명에 그쳤다. 특히 기업 출신은 대한생명과 딜로이트회계법인에 근무했던 하나금융지주의 조기욱부사장 단 한명 뿐이었다. 지난 2001년 정부가 금융지주회사법을 만들어 국내 금융의 글로벌화를 시도했으나 그간 금융지주회사들은 손쉬운 이자 영업으로 규모 키우는데만 몰두하면서 기업식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갖춘 새 인물을 영입하는데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조달 방안과 관련해 “대강의 국채발행 규모는 16조원”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최대한 잉여금으로 (추경 재원을) 조달하고 국채발행은 최소화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또 “추경에서 12조원 정도는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입결손 보전 용도가 맞느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변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의 질의에는 “현재로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추경에 무기수입 예산이 포함되느냐”는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의 질문에 대해 “(무기의) 수입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 차관은 그러나 “수입이 없다면 무기구입 예산은 있느냐”는 박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김현미(고양 일산서) 의원은 “제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추경 규모는 약 17조2천억”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의 재원이 소진돼도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보건복지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국가가 국민연금의 안정적 지급을 보장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복지위는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12일 ‘6인 협의체’에서 4월 국회에서 처리할 핵심 민생 법안 가운데 하나로 이 법안을 꼽았다. 이에 따라 큰 논란이 없는 한 이 법안은 상임위와 본회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후방지역 도발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통합방위실무위원회가 15일 오후 2시 합동참모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선우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정부 부처, 국가정보원, 지자체, 군·경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 북한의 군사동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테러에 대비한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통합방위실무위원회는 3개월에 한 차례 정기회의가 열리고 위원장인 합참 작전본부장의 요구에 의해 임시회의가 소집된다. 이날 긴급회의에선 도발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등 유형별 테러 대응개념을 정립하고 테러 발생시 최단시간 내 현장에서 종결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박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직접적이고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대내외 문제 해결을 위해 후방지역에서 도발 및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 중요시설과 취약시설을 특별 관리하고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부터 대전·충남지역에서 실시 중인 화랑훈련을 포함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자체와 각 기관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인천터미널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롯데인천개발이 인천터미널을 인수해 인천·부천지역 백화점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 점포매각 등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롯데인천개발은 지난 1월 인천시 남구 연남로 소재 인천터미널을 9천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인천시와 체결했다. 공정위는 롯데 측이 이번 인수로 현재 이 건물을 임차해 영업 중인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을 실질적으로 인수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천터미널에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입주해 있다. 본관과 테마관 일부 등 주요 영업매장은 2017년 11월 19일, 테마관 일부는 2031년 3월 10일까지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공정위는 이번 인수로 인천·부평지역의 백화점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롯데가 인천터미널 건물에서 백화점 영업을 시작한다면 인천·부평지역에서 롯데의 시장점유율이 기존 31.6%에서 63.3%로 대폭 높아지게 된다. 롯데가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판매가격 인상, 소비자 선택 폭 제한, 서비스 질 저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 신영호 기업결합과장은 “우회적 방식의 기업결합
싸이 신곡 ‘젠틀맨’ 빌보드차트 1위 가능성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 증가를 보이자 ‘강남스타일’이 세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급증하며 15일 오전 4천450만 건을 기록했다. 또 앞서 12일 0시(각국 현지시간 기준) 세계 119개국에서 공개된 음원은 뮤직비디오의 호응에 힘입어 15일 오전 17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젠틀맨’과 ‘강남스타일’의 성적을 비교해보고 영국(UK)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짚어봤다. ▲조회수, ‘강남스타일’보다 18배 빨라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하루만인 14일 2천만 건, 이틀 만인 15일 4천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경우 18일 만인 8월 2일 조회수 1천만 건, 36일 만인 8월 20일 4천만 건을 돌파했다. 4천만 건을 기준으로 보면 ‘젠틀맨’이 ‘강남스타일’보다 18배가량 빠른 증가세다. ‘젠틀맨’이 K팝 가수의 뮤직비디오
배우 문근영(26)이 MBC TV 새 월화 사극 ‘불의 여신 정이’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시대 최초 여성 사기장의 삶을 그리는 작품으로, 문근영은 당대 최고 도공 자리까지 오른 여성 유정을 연기한다고 15일 전했다. 지난 2008년 SBS TV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 남장 화가 신윤복을 연기한 문근영은 5년 만에 출연한 사극에서 여성 도공으로 변신하게 됐다. ‘네 멋대로 해라’ ‘맛있는 청혼’의 박성수 PD가 연출을 맡았고,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썼다. 소속사는 “문근영은 도자기 빚는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며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구가의 서’ 후속으로 오는 7월 전파를 탄다.
2010년 6월 세상을 떠난 한류스타 박용하 3주기를 맞아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이 지난 13일 도쿄에서 시작됐다.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열린 행사 첫날 많은 팬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고인의 사진패널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끼리 안부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자리에서 박용하의 어머니 어영란 씨는 “아직 용하를 기억하고 많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한 뒤 “여러분의 큰 사랑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함께 용하를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엠넷 재팬이 제작 방송했던 ‘박용하 다이어리’ 가운데 미공개 영상이 여행, 약속, 소통, 진심 등의 테마로 처음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발표한 히트곡의 도입 부분만 듣고 곡명과 가사를 맞추는 게임도 이어졌다. 어느 팬이 “박용하씨는 하늘이 되었고 희망의 나무가 되어 어디에 있어도 어떤 형식으로든 느끼고 있다”고 편지를 낭독하는 부분에서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닦는 팬들도 많았다. 고인이 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