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5로 뒤진 9회말 추격의 불꽃을 댕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경기를 마무리하러 올라온 라파엘 소리아노의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짜리 아치를 그쳤다. 추신수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 마수걸이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대포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 감각을 선보였다. 추신수가 세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때린 것은 2005년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타석을 밟은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타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를 홈으로 쓰는 신시내티에 올 시즌 새 둥지를 튼 추신수는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장타 쇼를 펼치며 개인 최다 홈런 기록(22개·2010년) 경신을 기대케 했다. 동시에 추신수는 이날 올 시즌 세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1회 2루수 앞 땅볼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신임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 별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제39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했다. 채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비리와 추문, 정치적 중립성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과 비난의 파도를 맞아 표류하고 있다”며 “명예와 긍지의 상징이었던 검찰의 위상이 실추되고 어렵게 쌓은 명성도 급속히 무너졌다”고 검찰이 처한 상황을 반성했다. 이어 “검찰총장으로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자성과 혁신부터 강조하는 것은 오욕의 시대에 반드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각오를 여러분과 함께 다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본연의 임무를 빈틈없이 해나가는 것”이라며 “믿음직한 법질서의 수호자, 추상같은 사정의 중추, 든든한 인권의 보루로서 내 이웃과 공동체의 평온하고 안전한 삶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신뢰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성 ▲청렴한 생활 ▲소통하려는 자세 ▲겸허한 마음가짐 등 4가지 항목을 당부했다. 채 총장은 “검찰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정성임을 반드시 명심하고 깨끗하지 못한 칼이 정의의 도구가 될 수 없듯이 청렴하지 못한 자
■ 10+α 지방중추도시권 육성전략 어떻게 추진되나? 앞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심의 지방 중추도시권 육성과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일원에는 평화지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서발 KTX에 적용할 철도경쟁체제는 다음달까지 도입방안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 이와 같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지역개발의 방향을 낙후지역에서 노후 도시중심으로 선회하고 도심권 개발의 효과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10+α 지방중추도시권 육성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재건축 등 물리적 정비방식 대신 쇠퇴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을 통합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거 지역개발 정책이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박근혜 정부는 저성장 시대와 지역 개발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지자체 주도의 도시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국토부는 또 중추도시권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노후
이르면 내년부터 화학물질 사고가 일정 기간에 세 번 발생하면 아예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한다. 화학물질 사고를 비롯한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하면 가해자가 책임지고 배상해야 한다. 환경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먼저 화학물질 사고를 일정 기간 세 번 연속 내면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 영업을 취소하는 ‘삼진아웃제’를 이르면 내년 말 도입한다. 기간을 얼마로 할지는 관련 통계 등을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피해를 원인 제공자가 물어내도록 의무화하는 ‘피해배상책임제’도 시행한다. 피해액수가 가해자의 능력을 넘어서면 보험으로 배상해야 한다. 환경오염피해구제기금을 만들어 원인이 불명확하거나 없는 경우 피해자를 돕는다. 화학물질 누출이나 폭발 등의 사고가 났을 때 사업장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설계단계에서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장외 영향평가제’도 마련된다. 신규 화학물질을 중심으로 하던 위해성 평가를 기존 화학물질에도 확대한다. 위해성이 확인되면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한다. 평가 대상도 현재 연간 15종에서 2015년까지 연 300여 종으로 대폭 늘린다. 미세먼지 농도를 미
남한에 정착해 살던 탈북자가 어선을 훔쳐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월북했다. 군 당국은 4일 탈북자 이모(28)씨가 연평도에서 어선(9t)을 훔쳐 전날 오후 10시49분께 NLL을 넘어 월북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북한을 탈출해 2007년 3월 국내에 입국해 정착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어선은 주간에 어업활동을 마친 후 부두에 정박한 상태였다”면서 “꽃게잡이 선원인 이씨가 밤에 어선을 불법으로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과거 4차례나 북한을 탈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레이더망을 통해 어선이 서해 NLL에 접근하는 것을 파악했으나 이미 어선은 NLL 전방 1㎞까지 접근한 상태여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할부금융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 ‘족쇄’에 약 200만명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제2금융권에 남은 연대보증 관행이 ‘무책임한 처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이를 폐지하는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금융권의 연대보증 규모는 대출 연대보증이 51조5천억원, 이행 연대보증이 23조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대출 연대보증은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회사 등이 돈을 빌려주면서 신용이나 담보를 보강하라고 요구하면서 이뤄진다. 이행 연대보증은 서울보증보험 등 보증보험사가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면 책임지겠다고 보증하면서 부족한 보험료를 연대보증으로 메우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약 141만명이 대출 연대보증에 끌려들어 간 것으로 파악했다. 1인당 3천700만원씩 연 20%를 넘는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에 보증채무를 진 셈이다. 이들 가운데 53만명은 대출에 담보가 있는데도 31조6천억원에 달하는 연대보증을 서고 있다. 대출 연대보증인은 보증을 서준 채무자가 대출 만기를 연장하면 연대보증 채무도 자동으로 연장된다. 특히 금액이 많은 중소기업 등 법인 대출자가 대출금을 늘리거나 대출 방식(신용대출
세븐일레븐과 일부 가맹점주 사이의 분쟁이 날로 격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 오명석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측은 “오씨는 2010년 11월부로 점포 가맹 계약이 종료돼 더 이상 점주가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점주인 것처럼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당사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씨가 점주협회 인터넷 카페와 언론 등을 통해 본사가 가맹계약 체결시 사기를 친다는 등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다고 허위로 말하거나 점주 사이에서 발주·송금 거부 운동을 전개하는 등 점포 운영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전이 말해주듯 최근 세븐일레븐 가맹점주들은 본사와 팽팽한 싸움을 거듭하고 있다. 점주들은 ▲가맹 계약 중도해지시 점주가 물어야 하는 위약금이 과다하다 ▲24시간 영업을 강요한다 ▲물건을 강제 발주한다 ▲애초 약속한 것보다 매출이 적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한 점포 개점시 본사가 투자하는 비용은 3천만원꼴이라 위약금은 어쩔 수 없다”며 “와병이나 매출이 떨어져 회생 기미가 없을 때 등
김관진 국방장관은 4일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계약과 관련, 독일제 ‘타우러스’ 도입이 유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타우러스 도입을 확정한 것이냐”는 질의에 “원래 고려했던 것 중 하나가 미국 장비인데 한반도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타우러스 기종 하나만 남았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미국의 재즘(JASSM)도 있는데 판매가 불가하기 때문에 현재 협상할 수 있는 것은 타우러스”라면서 “그러나 아직 기종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전투기에 독일제 미사일 장착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계약의 전제조건에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최근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다양한 방법의 수사적 위협과 군사력 시위로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어 오로지 강력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게 적의 도발을 억지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남한에 정착해 살던 탈북
SBS TV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파는 듯한 힘 있는 대사를 마음껏 펼친 노희경 작가의 필력과 함께 빛을 발한 것은 여주인공 오영을 연기한 배우 송혜교(31). 시각장애인 상속녀로 분한 그는 브라운관을 꽉 채운 눈부신 외모뿐 아니라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흐름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늘 앞날을 미리 정해 놓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흐르는 대로 가는 거죠. 제게 오지 않는데 굳이 잡은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제가 욕심을 부리면 다 안되더라고요.” 지난 199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한류스타로 맹활약한 지도 17년. 그의 나이도 서른을 넘겼다. 지난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에 이어 또다시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서 연기하는 의미는 남달랐다. “전 아직 30대 초반인데, (노희경) 선생님의 감정을 따라가자니 제가 너무 어려웠어요. 연기하는 시간이 너무 지치고 힘들었죠. 그런데 벌써 그 시간이 그립네요. 그 순간만큼은 괴로웠지만요.” 그는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