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인조 오케스트라·합창단 대표작 그림·영상 어우러져 눈과 귀 모두 만족시킬 것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저 하고 싶은거 하며 살라” 4월 3~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불후의 명곡’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하는 가수 조영남./연합뉴스 “‘전설’로 남기엔 아직 이르잖아? 생생하게 움직이는 걸 보여줘야지. 칠십 가까이 돼도 이렇게 노래할 수 있다는 ‘샘플’이 되는 게 이번 공연의 목표예요. 하하.” 가수, 화가, 작가, 방송인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진 ‘만능 예술인’ 조영남(68)이 다음 달 3∼4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불후의 명곡’이란 이름의 이번 공연은 60인조 오케스트라, 20인조 합창단이 함께하는 것이 특징. 여기에 ‘화가 조영남’의 대표작을 활용한 설치 미술과 영상이 어우러지며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이 될 거라는 게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11일 청담동 자택에서 만난 조영남은 “(공연) 스토리를 짜느라 몸보다 머릿속이
톱배우 이병헌(43·사진)이 SBS토크쇼 ‘힐링캠프’에서 과거 우울증을 겪었고, 지금도 공황장애를 경험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지난 11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후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당시 혼자 어려움을 삭히다 병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아버지의 빚을 다 갚고 나서 연기자로 큰 인기를 누릴 때 오히려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고 나 혼자 화장실 만한 공간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시에는 죽을 병에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 순간 내가 죽는 느낌이었다”며 “한두 달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왜 내가 눈을 떴지? 다시 잠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앞으로 1분을 견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황장애가 아니냐는 MC 한혜진의 질문에 이병헌은 ”그건 나중에 따로 왔다“고 답했다
방송인 노홍철<사진>이 신발 브랜드 크록스 모델로 나선다. 크록스 코리아는 12일 “노홍철을 2013년 봄·여름 시즌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라며 “국내 모델 발탁은 한국에 진출한 지 7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크록스 코리아 관계자는 “노홍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크록스의 브랜드 정체성에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노홍철은 다음 달 8일 시작하는 크록스 ‘보트 캠페인(Boat Campaign)’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BS 1TV ‘한국재발견’은 16일 오전 10시30분 배우 박현숙과 함께 충남 논산으로 떠난다. 제작진이 먼저 찾은 곳은 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거쳐 가는 육군 훈련소. 매해 12만 명에 달하는 젊은 청년들이 이곳을 통해 국군 장병으로 거듭난다. 입영 행사가 열리는 매주 월요일, 훈련소 앞은 정든 가족·애인을 떠나보내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조선 후기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서는 등 정치적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던 명재 윤증(1629~1714)의 고택도 논산에서 만날 수 있다. ‘황금비율’이라는 16:9 비율의 앉음새, 미닫이와 여닫이를 함께 마련한 문 등 명재고택의 이곳저곳에서는 조상의 지혜가 가득하다. 조선 후기 파평 윤씨의 후손들을 교육하던 종학당은 또 다른 볼거리. 따로 자리 잡은 7개의 방은 당시에도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는 증거다. 프로그램은 논산의 명물인 강경 젓갈과 논산 하우스 딸기도 소개한다. 조선 시대 논산에는 금강을 따라 오가던 문물이 한 데 모여 조선 3대 장 가운데 하나인 강경장이 섰다. 이 가운데 남는 생선을 소금에 절여 먹던 게 강경 젓갈이 됐다. 한편, 딸기는 지난 1964년 박상규 씨가 외국 서적을 독학하고서 비닐하우스에
15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맞붙는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팀 컬러가 명확히 갈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23), 이승아(21), 배혜윤(24) 등 젊은 선수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삼성생명은 박정은(36), 이미선(34), 김계령(34) 등 베테랑들이 포진해있다. 따라서 우리은행의 패기와 삼성생명의 노련미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올해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 주전 선수 가운데 고참은 임영희(33)가 있지만 임영희도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한 경험은 지금부터 11년 전인 2002년 겨울리그가 마지막이었다. 김은혜(31), 김은경(30) 등도 2006년 이후로는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떨어진 체력과 선수들의 잔 부상이 관건이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치르고 올라오느라 진이 빠졌고 박정은은 손가락, 김계령은 무릎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와 맹활약한 김한별도 무릎 상태를 점검한 뒤에야 챔피언전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외국인 선수 매치업은 국내 선수와는 정반대다.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교과서 점프’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있는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첫날 공식 연습에서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다. 연습 5조에 속한 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박수를 받고 등장한 김연아는 점프에 중점을 두면서도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연결동작 등을 빠짐없이 연습했다. 간단한 스케이팅과 점프로 몸을 푼 김연아는 마지막 순서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트리플 플립 점프도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와 스텝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러츠도 깨끗하게 구사했다.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더블 악셀도 마찬가지였다. 점프 실수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예전보다 회전축이 견고해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볍게 도약했음에도 긴 비
승부 조작 의혹을 받으면서 1997년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빠진 프로농구가 대대적인 제도 개혁에 나선다. 한선교 KBL 총재는 1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승부 조작 사태를 부르는데 영향을 준 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FA) 등 각종 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고 선수 협의회 창설, 심판 ·코칭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프로농구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 총재가 밝힌 제도 개선의 첫 번째 안은 신인 드래프트 제도의 변경이다. 현행 안은 정규리그 7~10위 팀이 1순위 지명 확률을 23.5%씩 나눠 갖고 3~6위 팀은 1.5%씩 갖게 된다. 이 바람에 올해 프로농구에서는 ‘져주기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10월 드래프트에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이상 경희대) 등 대어급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7~10위로 내려가 1순위 지명권을 노리자는 계산을 한 일부 구단들 탓이었다. KBL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2014년 드래프트부터 7~10위 팀에 15%, 3~6위 팀에 10%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만난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의 고민은 ‘필승조 완성’에 있다. 이 감독은 12일 광주구장에서 KIA와의 대결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를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왼팔 정우람이 지난 시즌 후 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긴 마무리 자리에 애초 왼팔 셋업맨 박희수를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박희수를 7∼8회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중용하고 소방수는 다른 선수로 충원하기로 방침을 수정했다. 이 감독은 “마무리 후보는 송은범, 윤길현, 전유수, 채병용, 이재영 5명”이라며 “이들 중 한 명이 올해 뒷문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미국에서 온 두 명의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예스와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오른손 투수 트리오 여건욱, 문승원, 채병용이 나머지 선발 두 자리를 메울 후보로 꼽힌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3 키프로스컵 여자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일랜드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키프로스 파랄림니의 타소스 마르코 경기장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해 조 2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와 승무패 기록, 골 득실까지 +5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6골을 넣은 아일랜드에 한 골 차로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더욱 활발하게 아일랜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12개국이 4팀씩 3개조로 나뉜 이번 대회는 주최측이 자체 기준으로 조를 편성, 잉글랜드·스코틀랜드·네덜란드 등 공동 주최국과 같은 조에 속한 A, B조 팀만 우승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속한 C조 1, 2위는 각각 A, B조 4위 팀과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데 그친다. 이에 따라 한국은 13일 B조 4위인 이탈리아와 9~10위 순위 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2011년, 2012년에도 C조에 편성돼 각각 6위,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