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되며 프랜차이즈 빵집의 신규 출점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동네빵집과 프랜차이즈 업체 간의 싸움이 동네빵집의 ‘일단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행정 소송을 불사하겠다며 반발, 외식업을 포함한 추가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제과점과 음식업 등 16개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 프랜차이즈형 제과업은 전년말 점포수의 2% 이내에서 가맹점 신설을 허용하고 인근 중소 제과점과 500m 이내는 출점을 자제토록 권고했다. 일부 출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기존 제과점과 거리 제한 규정을 적용해 사실상 신규 확장이 어려워진 셈이다. 2011년 기준 국내 제과점의 수는 총 1만6천여개로 이 가운데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3천95개,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1천281개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같은 브랜드 제과점으로부터 500m 이내 출점 금지 적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 제과점과 거리 제한까지 두면 점포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자체 브랜드와 거리 규정을 지키려면 기존 출점수의 70% 수준으로 가맹점 신설 가능 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예선 등을 포함해 전세계 700경기에 가까운 축구 경기에서 조직적인 불법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수사결과가 발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지난 4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축구경기를 대상으로 승부조작을 저지른 광범위한 범죄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680경기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380경기는 유럽에서 일어났으며 나머지 300경기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 일어난 380건 가운데에는 월드컵 지역 예선과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포함돼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는 잉글랜드에서 치러졌다”고 덧붙였다. 웨인라이트 국장은 또 “이 범죄조직은 싱가포르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파악되며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와 심판, 클럽 관계자 등은 모두 425명에 달한다”며 “이는 축구 사상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승부조작으로 이 조직이 챙긴 불법이득이 800만유로(118억원), 선수와 심판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680여 경기에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축구계가 긴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유로폴은 2008~2011년 사이에 유럽에서 380경기, 비유럽(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에서 300경기를 포함해 총 680여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폴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지는 않았지만 유럽에서 벌어진 380건 가운데에는 월드컵 지역 예선과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포함돼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가운데 하나는 잉글랜드에서 치러졌다고만 설명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2009년 10월 20일 치러진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데브레첸(헝가리)-피오렌티나(이탈리아) 전을 대표적인 승부조작 사례로 지목했다. 원정에 나선 피오렌티나가 당시 4-3으로 역전승을 했든데 두 팀을 합쳐 전반에만 무려 6골이 터졌다. 독일 검찰은 이 경기에서 승부 조작이 벌어진 정황을 잡고 수사를 펼쳐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축구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의 평가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공격조합 구축’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뽑으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끌고 가겠다”면서 “가장 좋은 공격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동국(전북), 박주영(셀타 비고)이 여전히 핵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을 최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을 끈다. 박주영과 손흥민이 각각 스페인과 독일에서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나서 대표팀에 합류, 선수들의 호흡을 이리저리 시험해 볼 시간이 많지 않다. 5일 영국 말로우의 비스햄 애비 스포츠센터에서 이어진 훈련 중 열린 연습경기에서는 이동국과 박주영이 투톱으로 나섰다. 함께 출격했을 때 ‘상생’ 여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됨에도 최 감독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동국은 “박주영과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문제가 없다”면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에게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국제 친선대회에 초청받아 원정길에 올랐다. 변선욱(대한아이스하키협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2013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가 열리는 폴란드 티히로 출국했다.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관 대회가 열리지 않는 매년 11월~12월, 2월 중 열리는 친선대회다. 유럽 국가 간의 대회지만 IIHF 디비전 1에 속한 다른 나라도 참가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세계 랭킹 22위인 일본이 아시아 대표격으로 유로 챌린지에 초청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은 올해 일본을 밀어내며 처음으로 국제 친선대회에 발을 담갔다. 세계 랭킹 28위인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홈팀인 폴란드(23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후 강호 헝가리(19위), 루마니아(27위)와 연달아 맞붙는다.
이달 중순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는 즉시연금 가입이 폭증하면서 은행 창구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 일부 은행과 보험사의 절판 마케팅으로 ‘묻지마 고객’까지 몰려들어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은 4일 즉시연금의 은행 창구 판매를 중지했다. 2월 들어 하루 만에 5천200억원 정도 팔려나간 데 이어 4일 오전에는 은행 창구 문을 열자마자 800여억원어치 계약이 쏟아져 월 소진 한도인 6천여억원을 모두 채웠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달 세법 개정이 어떻게 될지 눈치를 보다가 2억원 초과 상속형 즉시연금에 과세한다는 방침이 정해지자 가입이 폭주했다”라면서 “2월 1일 하루에만 5천억원 넘게 들어와 더는 은행 창구에서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은 지난 1일 은행 창구를 통한 즉시연금 판매를 중단했고 KDB생명도 4일 동참했다. 즉시연금 가입액은 이같은 폭발적인 판매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3조원을 넘어섰다. 은행 창구 가입이 막혔다고 즉시 연금에 가입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보험설계사를 통하면 오는 14일까지는 가입할 수 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집어넣고 매달 월급처럼 연금을 받는 금융 상품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농협은행이 ‘돼지 담보대출’을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은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고자 이달 중 은행권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여신대상자와 담보물 인정범위를 늘리고 담보인정비율을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돼지를 동산담보대출 담보로 인정한다. 또 전북은행은 농축수산물로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은행 영업점 경영성과평가(KPI)를 할 때 동산담보대출 실적에 중소기업대출보다 높은 120~200%가량의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특별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2금융권에도 동산담보대출이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3분기 중 여신전문협회, 저축은행중앙회와 TF를 꾸린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4일 가림막이 설치된 서쪽 갱도에 최근 고위급 인사들이 탄 차량이 방문, 최종 점검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수평갱도 내부 구조를 추정할 수 있는 사진도 처음 공개됐다. 국방부는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010년 9월 8일 보도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내부구조가 담긴 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당시 중앙TV는 기록영화 ‘내가 본 나라’ 제4부를 제작, 2009년 5월25일 실시된 2차 핵실험 당시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내보냈다. 군은 이 영상에 나온 수평갱도 내부구조 모습을 캡쳐했다. 길이 1㎞ 내외의 수평갱도는 달팽이관 모양으로 이뤄졌으며 9개의 차단문이 설치됐다. 핵폭발 장치가 터지면 물질과 가스 등이 1~3번 문에서 대부분 차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 1m 내외의 강철과 콘크리트로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단문은 미닫이 형태로 설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이날 박근혜 당선인에게 북핵 동향에 대한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