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숙제인 ‘종교인 과세’ 문제가 근로소득세 부과로 가닥을 잡았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8일 “종교인의 소득을 근로소득으로 규정해 과세하는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안에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교인에 대한 과세는 현행 소득세법에 비과세 특례가 없는 만큼 현행 법령으로도 과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기재부는 관행적 비과세에서 과세로 바꾸면서 반발이 나타날 수 있어 소득세법 시행령에 명확하게 과세 근거를 규정하기로 했다. 소득구분에 있어 종교인의 소득을 근로소득 범주에 넣을 것인지 아니면 기타소득으로 분류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근로소득으로 정했다. 따라서 근로소득의 범위를 규정한 소득세법 시행령 38조에 종교인 관련 조항이 들어간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행령을 신설하는 방안과 기존 해석을 강화하는 방안 두 가지가 있으나 시행령 신설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행령 개정안의 시행은 통상 공포일이지만 종교인 과세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라 유예 기간을 둘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취업을 향한 열정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서울 종로구가 8일 문을 연 고령자 기업인 ‘플러스카페’.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으로, 바리스타 정규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딴 노인 7명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한다. 수익금 대부분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사용한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8일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2년 시상식에서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최종 후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제쳤다. FIFA-발롱도르는 한 해의 활약상이 가장 빛난 스타에게 주는 상이다. 선수가 누릴 수 있는 최고 영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메시는 이날 수상으로 2009년부터 FIFA-발롱도르 4연패를 달성했다. 메시는 전신인 FIFA ‘올해의 선수’까지 포함할 때 발롱도르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가 됐다. 종전 최다 수상자는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씩 석권한 호나우두(브라질)와 지네딘 지단(프랑스)이다. 메시는 “팀의 타이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가 나의 최고의 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에게는 아직 꿈이 있다”며 “
홍명보(44)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안지 마하치칼라로 코치 연수를 떠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8일 “홍 감독이 10일 러시아 안지로 출국해 본격적인 유럽 축구 유학길에 오른다”며 “홍 감독이 안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해 팀 훈련 등 선수단의 일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의 유럽 축구 유학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사제의 연을 맺은 거스 히딩크(67) 안지 감독의 도움이 컸다. 그는 지난해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진로를 고민하다가 유럽 클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기로 결심했고, 이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과 연락이 돼 안지에서 코치 자격으로 지도자 교육을 받게 됐다. 홍 감독은 “단순히 참관 형태의 유학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서 합류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코칭 기술의 습득뿐만 아니라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서도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뮈엘 에토오와 유리 지르코프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안지는 러시아리그에서 CSKA 모스크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신흥 강호다. 안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32강에 진출해 있어 홍 감독으로선 좋은 경험을 쌓을 기회다. 홍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올 상반기 중에 조성돼 조기 운용될 전망이다. 국민행복기금은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공약으로 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대표공약으로 파급효과 및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서 조기 구성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인수위는 조만간 금융위의 업무 보고에서 국민행복기금 조성·운용을 비롯한 가계부채 부담 완화방안을 정부에 주문키로 했다. 현재 130만~140만명으로 추산되는 신용불량자가 우선 적용 대상이다. 정부도 국민행복기금 조성이 실현 가능하고 정책적으로도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 공약의 구체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 상반기에는 기금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재원은 다음달 21일 청산되는 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기금에서 정부에 배당될 3천억원과 캠코 신용회복기금 잔액 8천600억원, 캠코 차입금 7천억원 등 1조8천600억원을 바탕으로 조성한다. 이를 활용해 10배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하는 등의 형태로 박 당선인이 주문한 18조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은 신용불량자가 금융회사나 자산관리회사(채권회수 업체)에 진 연체채무를 적정가격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남수단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한빛부대’가 창설됐다. 육군은 7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소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창설식을 갖는다. 이날 창설식에는 파병부대장인 고동준 대령(육사 45기)을 비롯한 창설부대 장병 및 관계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남수단 재건지원단은 2011년 7월26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파병 요청 이후 지난해 9월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 파견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창설됐다. 국군의 유엔 평화유지군(PKO) 파병으로는 소말리아, 서부 사하라, 앙골라, 동티모르, 레바논, 아이티에 이어 7번째다. 남수단 재건지원단은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수송·통신·경비 임무를 담당하는 병력 등 280여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 부대 장병들은 평균 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정예 요원들이다. 한빛부대 장병들은 기능별 주특기 및 민사작전 과제 등을 숙달한 뒤 선발대는 오는 2월25일, 본대는 3월25일에 출국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김윤옥 대통령 부인의 수행과 의전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에 조현진(47)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을 내정했다. 조 제2부속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보성고와 미 클라크대를 졸업하고 YTN 기자와 아리랑TV 보도팀장, ㈜나라홀딩스 부사장,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통합진보당은 다음 달 22일 당의 새 대표를 선출하기로 7일 결정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대위회의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우선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17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당원투표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뽑는다. 최고위원, 중앙위원, 당대의원, 광역시·도위원장, 지역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등도 선출한다. 이같은 당 지도부 선출 계획은 오는 10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확정된다. 통합진보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통해 지난해 9월 분당사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비대위 체제를 종식하고 본격적인 당 정상화 국면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 대표 후보로는 강 비대위원장과 오병윤 원내대표 등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이정희 전 대표도 거론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또 오는 15일 ‘정권교체 실패와 진보정치의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대선 평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