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종단 종교인과 평신도로 구성된 ‘33인 종교인 원탁회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쌍용차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원탁회의는 지난 28일 논평을 내고 “대선 이후에만 벌써 4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며 “우리 종교인들은 안타까운 희생이 더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또 “상생과 사회통합의 새 흐름을 만들기 위해 가장 절박하게 다루어야 할 사안은 쌍용자동차 문제”라며 “사회갈등의 상징이었던 쌍용차 문제가 국민통합의 첫걸음이 되고, 죽음의 행렬을 멈추는 희망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탁회의는 별도로 낸 제안서를 통해 노·사·정·종 협의기구 구성, 국회 국정조사 실시, 노사간의 대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총괄지휘하게 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27일 “박 당선인이 선거기간 반드시 지키겠다고 한 민생·약속·대통합 대통령 등 3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법무법인 넥서스 사무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의 계속성·안정성을 위해 인수위 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등 위원장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직원 등은 맡은 바 업무에 전념하되, 직권을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밀을 누설하거나 대통령직 인수업무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욕심이라면 너무 큰 욕심을 갖고 일을 벌이는 게 아니라 대통령직이 원활하게 인수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또한 인수위원들과 논의해 권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 당선인이 자신을 인수위원장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직 수행에 있어 법치주의, 법에 의한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내렸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더 낮은 수치다. 특히 저성장이 고착되고 취약계층 중심의 고용이 나빠져 서민 생활난이 가중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위기상황 대비에 역점을 두기로 했으나 정부 이양기라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정책은 내놓지 않았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3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올해 2.1%, 내년 3.0%로 전망했다. 종전의 올해 3.3%, 내년 4.0%에서 각각 1.2%p, 1.0%p 낮춘 것이다. 정부 전망은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비관적이다. OECD는 올해 2.2%, 내년 3.1%로 예측했으며 한국은행(올해 2.4%, 내년 3.2%)과 IMF 전망치(올해 2.7%, 내년 3.6%)도 정부보다 높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32만명으로 올해의 44만명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률은 올해보다 0.1%p 높은 59.5%, 실업률은 0.1%p 낮은 3.2%로 예상했다. 정부는 최근
축구 팬들이 뽑은 올 한해 최고의 경기에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이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부터 13일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2012 올해의 베스트’ 팬 투표 결과 일본과의 올림픽 3~4위전이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한·일전으로 관심을 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은 총 999표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0표를 얻었다. 8월11일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박주영(셀타 비고)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영국 단일팀을 꺾은 런던올림픽 8강전은 258표로 2위를 차지했다.
기성용(23)이 풀타임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레딩의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레딩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전담 키커로 나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책임졌다. 꼴찌 레딩과 헛심 공방을 펼친 스완지시티는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승7무6패, 승점 25를 기록해 9위를 달렸다. 전반전 스완지시티는 골잡이 미추의 두 차례 슈팅이 아깝게 골대를 벗어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미추는 전반 12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가볍게 차 넣은 볼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데 이어 10여 분 뒤에도 상대 수비 실수로 얻은 기회를 허공으로 날려버려 땅을 쳤다. 후반전에 스완지시티는 한층 날카로워진 레딩의 공세를 막아내며 골을 터뜨리기 위해 분전했다. 후반 21분에는 루크 무어의 헤딩은 레딩의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도 후반 26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혀 뜻을 이루
투수 윤희상(27·SK)과 외야수 손아섭(24·롯데)이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투수 김진우(29·KIA)와 외야수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를 대신할 선수로 윤희상과 손아섭을 발탁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진우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 인대 통증을 호소해 공을 던지지 못한 채 휴식을 취하는 처지다. 추신수는 이달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팀을 옮긴 뒤 소속팀 적응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진우를 대신해 대표팀에 선발된 오른손 투수 윤희상은 올 시즌 SK를 6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지난해 처음 이름을 알린 그는 올 시즌 팀 내에서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킨 끝에 10승9패와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정교한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두루 갖췄다. 추신수의 빈자리를 메울 왼손 타자 손아섭도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교타자다. 올해 132경기에 출장, 타율 0.314(3위), 안타 158개(1위)에 올랐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도 올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