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기업의 후원도 크게 줄어들어 선수와 직원들의 인건비 해결에 급급한 실정이다. 구단은 역시 재정난에 비상이 걸린 인천시에 지원을 요청했고, 시민혈세로 연명해야 하는 애물단지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04년 3월 시민공모주를 통해 67억2천800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 인천시민 5만4천여명이 주주(액면가 500원)로 참여해 전체 주식 중 시민주가 79.4%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기업들의 후원도 넉넉해 재정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긴축재정과 건설경기 하락세로 재정상태가 빠르게 악화됐다. 특히 민선 5기가 출범한 2010년부터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하면서 조직이 비대해지기 시작했다. 상임고문과 단장, 홍보이사 등 전에 없던 보직들이 새로 생기고 시장 측근 인사들로 자리가 채워졌다. 이들에게 1인당 수천만원의 연봉이 지급됐지만 조직내부의 갈등만 초래했다. 구단주가 바뀐지 1년여만인 올해 2월에는 선수와 직원들의 임금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
박주영이 전반을 뛴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가 안방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승점 3점을 헌납했다. 셀타 비고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6분 호르헤 몰리나에게 내준 결승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박주영(27)은 전반 45분을 뛰면서 셀타 비고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주영은 전반 31분 왼쪽 지역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실패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12일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전 경기에서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는 작은 이변을 일으킨 셀타 비고는 당시 경기의 집중력을 재현하지 못하고 골 결정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너졌다. 안방에서 상대를 맞아 다소 높은 점유율(56%)을 유지한 셀타 비고는 여러 차례 날린 슈팅이 무위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셀타 비고는 4승3무9패(승점15)로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레알
황진성(포항), 김병지(경남), 현영민(서울) 등이 프로축구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이들을 포함한 2013년도 FA 자격 취득 선수 106명을 발표했다. FA 대상자 수는 전년(160명) 대비 34% 감소했고, 2011년 182명보다도 적다. 강원 소속 선수가 18명으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고, 경남(14명), 성남(11명), 서울(10명)이 뒤를 이었다. 수원은 FA 대상자가 1명도 없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37명), 수비수(36명), 골키퍼(18명), 공격수(15명) 순이다. 전체 106명 중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황진성, 신화용(이상 포항), 현영민, 한태유(이상 서울), 오승범(제주), 김철호(성남), 정경호(대전), 김태민, 박우현(이상 강원) 등 총 9명이다. 이적료는 2004년까지 프로에 입단한 선수 중 소속팀 전체 경기 수의 50% 이상 출전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된 선수에 대해 적용된다. 이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만 34세가 넘으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재명(경남) 등 26명은 2013년부터 신설되는 보상금 제도를 적용받는다. 보상금은 2005년부터 K리그에 입단한 만 32세 이하 선수 중 원
올림픽 종목 재진입을 위해 손을 맞잡은 야구와 소프트볼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라는 이름의 통합 기구를 출범시켰다.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은 18일 통합 기구 구성을 승인하고 새 기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이라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리카르도 프라카리 IBAF 회장과 돈 포터 ISF 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아 이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각각 1992년과 1996년에 올림픽 종목이 됐다. 하지만 200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퇴출 결정으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독자적으로 올림픽 재진입을 노렸지만 큰 관심을 끌지 못하자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야구는 남자부, 소프트볼은 여자부 경기로 올림픽 무대에 재도전한다. 2020년 올림픽 종목은 내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18대 대선에 출마한 기호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서를 공식 수리했다. 이 후보는 전날 후보직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후보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총 6명이 됐다. 이 후보가 비록 사퇴했지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됐기 때문에 투표용지에는 이 후보자의 기호 및 정당명, 성명 등이 그대로 기재된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 모든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후보자 사퇴 안내문을 붙여 유권자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정희 후보에게 기표하면 무효가 되는 만큼 유권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