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2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섬 아루바의 산타크루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이란을 27-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2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5인조 단체전 방식이 채택됐으며 5분 2회전으로 치러졌다. 1회전에서는 각 팀 출전선수 명단에 적어낸 순서대로 기량을 겨루고, 2회전에서는 프로 레슬링처럼 태그매치로 자유롭게 선수 교체가 가능하게 했다. 13개국이 참가한 남자부에서 한국은 미국, 이집트를 꺾고 조별리그를 1위로 가볍게 통과한 뒤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3-14, 4강에서는 스페인을 21-18로 제압했다. 10개국이 출전한 여자부에서는 중국이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2라운드까지 11-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서든데스로 진행하는 3라운드에서 선취 득점에 성공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12-1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남녀 최우수선수(MVP)에는 한국의 한겨레(한국가스공사)와 중국의 장훈이 각각 선정됐다.
초·중·고·대학부 축구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팀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낮은 처우가 고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축구 현장 지도자의 모임인 ‘한국축구사회’가 토론프로그램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대학 지도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1%에 해당하는 97명이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지도자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낮은 급여와 잦은 합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 등 복지 수준이 좋지 않다는 점도 90명(20%)이 선택해 바로 뒤를 이었다. 지도자들은 “최근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만들자’며 학생 선수에게 훈련뿐 아니라 공부할 시간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팀의 성적도 관리하면서 학생 선수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며 팀 성적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울러 “합숙·훈련이 모두 학생 중심으로 일정이 마련되기 때문에 정작 지도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신경 쓸 수 없고, 휴가도 제대로 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신분에 따른 불안감(15%·66명), 학생선수 지도의 어려움(13%·59명), 학생들의 진학·진로 문제(6%·28명) 순으로 지도자들의 공
朴 어머니 서거 후 퍼스트레이디 역할… 10·26 이후 18년간 칩거 1998년 정치계 등장… 비대위원장 취임후 당 대권주자 입지 굳혀 文 대학시절 反유신 시위로 구속… 1980년대 부산 민주화운동 주도 지난해 말 ‘혁신과통합’ 통해 野 대통합 참여 민주당 창당 일조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진검 승부로 판가름 나게 됐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개인적인 삶의 궤적은 물론 정치적 이념과 지향점이 극명하게 다른 후보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 후보를 논할때는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각각 빼놓을 수 없다. ■박근혜 후보 = 박 후보는 5·16 군사쿠데타 발발 2년 뒤인 1963년 아버지 박정희가 대한민국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하자 청와대에 들어가 ‘영애’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1974년 8월15일 어머니의 서거 소식에 프랑스 유학길에서 급거 귀국, 약관 22살에 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제2기‘ 정부가 대북 정책을 포함한 한반도 정책에서의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밝힌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최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온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미국으로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정치 전환이 마무리됐다”면서 “미국 측 관리들은 한반도 정책이란 큰 틀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방미 기간 미국 국무부의 클리퍼드 하트 대북특사와 제임스 줌월트 동아태 부차관보 등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대북 문제에 관한 한미 간의 조율은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는 한국 대선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교소식통은 “현재로서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 정책을 펴나갈지에 대한 사전조율의 의미가 강하다”면서 “한미간 조율은 양국에서 모두 정치적 전환기가 마무리돼야 본격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의 당국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 대선을 앞두고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이달 초 평양시 산음동 병기연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려는 쌍용건설의 유상증자에 투자자 4곳 정도가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고위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 4곳 정도가 유력하게 타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영철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상증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증자에 참여하려고 문의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1천500억원 이상의 쌍용건설 유상증자가 성사되면 캠코는 최대주주에서 2대주주로 바뀐다.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최종후보군(shortlist)을 선정, 내년 1월쯤 증자 대금이 들어오는 일정으로 짜였다. 이와 별도로 쌍용건설 지분을 가진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이 15년 만인 22일 종료된다. 캠코는 3개월간 청산 절차를 밟아 쌍용건설 지분을 정부에 반납한다. 정부는 캠코가 반납한 쌍용건설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현물(지분) 관리·매각을 맡을 기관을 정해 재위탁한다.
애플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인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S3 미니 등 6개 제품을 추가 제소했다. 25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시각으로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연방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미니 ▲갤럭시S3(젤리빈 버전) ▲갤럭시탭 8.9 ▲갤럭시탭2 10.1 ▲럭비 프로(4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를 삼성과의 2차 본안소송 대상으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S3는 이미 소송 대상에 포함된 것이지만,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재(OS)인 ‘젤리빈’을 탑재한 버전으로는 새로 추가된 것이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의 이번 소송 제기가 최근 삼성이 추가로 제기한 아이패드 미니 등에 대한 제소의 맞불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법원으로서는 삼성에 대해선 허용하면서 애플의 요구는 거절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삼성 기기에서 구동되는 ‘젤리빈’이나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이는 법원이 삼성전자의 특정 기기를 언급하지 않고 모든 안드로이드 제품에 대해
한국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3년 만에 최강자 지위 탈환에 도전한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위해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아시아야구연맹(BFA)이 2년마다 주최하는 대회로, 2007년 열린 제24회 대회까지는 올림픽 예선을 겸했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을 겸했던 1999년 제2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5차례 참가했지만 매번 1위를 놓쳤다. 대표팀에 이번 대회는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기회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일본·대만·중국·필리핀·파키스탄 등 모두 5개국과 풀리그로 자웅을 겨룬다. 대표팀은 팀의 주축 멤버를 프로 선수로 꾸렸다. 총 16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 땀을 흘렸고, 이 외에 상무(2명), 경찰야구단(1명), 대학 선수 5명이 가세했다. 대표팀의 계획에 ‘엇박자’가 나기도 했다. 팀을 이끌 것이라 기대했던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LG 트윈스의 오른팔 투수 임찬규(20)와 NC의 ‘거포’ 나성범(23)이 부상 탓에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이들의 빈자리에 각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12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자철이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터뜨린 골이 팬들이 뽑은 12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구자철은 당시 팀이 자책골 등 연속 골을 허용하고 0-2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왼쪽 코너킥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을 때려 만회골을 뽑았다. 지난 9월 살케04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재활에 집중하다 지난 4일 하노버와의 10라운드에 복귀한 지 3경기 만에 올린 올 시즌 첫 득점포였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39.7%의 지지를 얻어 라운드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받았다. 구자철의 이 골을 “구자철의 드롭킥이 승점은 없지만 행복한 결말을 안았다”는 제목으로 소개한 분데스리가는 “비록 팀은 2-4로 져 여전히 최하위에 있지만 ‘최고의 골’로 뽑힌 사실은 그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위는 27.3%의 지지를 받은 마리오 괴체(20·도르트문트)에게 돌아갔고 안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