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2일 3개 대북지원 단체가 신청한 총 2억원 상당의 물품 반출을 승인했다. 대북지원단체 ‘섬김’은 북한 나진 지역의 탁아소 등에 1억5천만원어치의 영양식과 비타민을 중국 투먼(圖們)을 통해 육로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은 900만원 상당의 치과진료 장비를 중국 옌벤(延邊)을 거쳐 나선지역 인민병원에, ‘남북함께살기운동’은 4천만원 상당의 비타민과 공책 등을 해로를 통해 남포지역 유치원에 전달한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가 오는 26일 예정대로 이뤄질 지를 놓고 기상 상황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비가 오고 구름이 많으면 낙뢰(번개)로 인해 로켓의 정상 운항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2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상청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발사 일정을 논의한 결과 일단 26일 발사 예정일을 유지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기상청이 예보한 26일의 강우 확률이 높지 않은 데다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아 있어 일단 예정일은 바꾸지 않고 기상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발사일까지 기상 상황 등을 점검하는 이런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는 여러 차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6일 발사 예정일은 유지됐지만 향후 강우나 강풍 확률이 더 높아질 경우, 1~2차 실패 이후 3번째 도전인만큼 당국이 조그마한 부정적 변수라도 피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교과부는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달 26~31일 사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재외 유권자로 등록한 숫자가 22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7월 22일부터 20일까지 90일간 재외국민 선거 신고·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22만3천557명이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재외 선거권자는 107개국 223만3천695명으로 등록률은 10.01%로 나타났다. 대상자별 등록률을 보면 국내에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인 재외 선거인은 4만3천248명이 신청해 4.71%의 등록률을 보였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해외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 국외 부재자는 17만6천794명이 신고해 13.45%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대선 재외 유권자 등록률은 총선 때의 5.53%(12만3천418명)보다 갑절 가까운 78.3% 늘어났다. 총선 때는 비례대표만 선출했으나 이번에는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순회 접수, 가족 대리 신청, 이메일 신청 등을 허용한 개정 선거법이 이달 2일 발효된 것도 등록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신고·신청자 수 구성비를 보면
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자제하고 최소한 월 2회 자율 휴무를 시행키로 했다. 22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표들은 이날 전국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중소업체 대표들은 포괄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발족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강제 휴무의 효율성과 대형마트의 자발적 출점 자제 및 중소상인 지원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와 3천㎡ 미만의 준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 휴업에는 양측이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휴업일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지정키로 했다. 향후 외국계인 코스트코와 하나로마트도 논의 과정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중소 유통업체측에서는 재래시장 대표격인 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과 한국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이 참석했다. 대형마트쪽에서는 한국 체인스토어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한 홈플러스 테스코
경기불황과 술 문화의 변화로 위스키 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7∼9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51만7천912상자(500㎖들이 18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의 위스키 판매량 감소율 10.1%보다 악화된 것이다. 불황으로 사회 전반의 유흥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고가의 위스키를 꺼리는데다 주폭(酒暴) 등 음주 폐해를 근절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가급적 순한 술로 즐기면서 마시자는 주류 문화의 변화가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디아지오 코리아의 주력 제품 ‘윈저’는 매출이 14.7% 줄었다. 지난 8월말 디아지오측의 갑작스런 가격인상에 반발, 유흥업소들이 지방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에 들어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과 롯데칠성 ‘스카치블루’의 매출도 각각 11.1%와 11.4% 감소했고, 하이스코트의 ‘킹덤’ 판매실적은 32% 떨어졌다. 그러나 알코올 도수 36.5도의 위스키 ‘골든블루’는 매출이 87.9%나 신장했다. 유통물량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10명이 싸운 에버턴과 무승부에 그쳐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22일 새벽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0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과 양쪽 측면을 오갔다. 후반 6분에는 동료가 오른편에서 찔러준 크로스에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후반 막판 강한 공세로 나설 때에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틔워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QPR은 전반 2분 터진 데이비드 호일렛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채 전반 32분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의 자책골로 1-1로 비겼다. 특히 후반 16분 상대 미드필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QPR은 전반 2분 골키퍼가 길게 올린 공을 호일렛이 몰고 들어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상대 수비수 실뱅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 조가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신백철 조는 22일 새벽 덴마크 오덴세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쿠킨키드-탄분헝 조(말레이시아)에 2-1(19-21 21-11 2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현(김천시청)과 국가대표팀에서 짝을 이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고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유연성은 남자복식에서 고성현이 이용대(삼성전기)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면서 신백철과 함께 대회에 출전했다.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인 차이윈-푸하이펑 조(중국)와 만났으나 기권승(2-0)을 거둔 이후 정상까지 승승장구했다. 한국은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지난해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조가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금메달 하나를 수확하며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곧장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23일부터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참가한다. 유연성이 국군체육부대 선수선발 테스트에 참가하면서 남자 복식에는 이용대-고성현 조와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가 출전하며, 신백철은 엄혜원(한국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