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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조동건, 시즌 막판 ‘히든카드’

경남전 2골 팀 승리주도
남은시즌 활약상 기대돼

 

골잡이 조동건(26)이 시즌 막판에 ‘히든카드’처럼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옵션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조동건을 최전방 원톱에 포진시키는 전술로 재미를 봤다.

조동건은 전반 3분과 7분에 벼락같은 헤딩골을 터뜨려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그의 선발 출전은 주득점원인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와 스테보가 컨디션 난조로 휴식하면서 성사됐다.조동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 일화에서 수원으로 이적할 때 적지 않은 기대를 받았다.

몸놀림이 빠르고 문전에서 위치 선정 능력이 좋다고 평가돼 고비에 한 방을 터뜨려줄 재목으로 주목됐다.

그러나 조동건은 지난 4월 빗장뼈를 다쳐 석 달 동안이나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나서도 오랜 공백 때문에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속을 태웠다.

올 시즌 13차례 출전에 무득점, 슈팅 10개가 조동건의 성적표에 적힌 전부였다. 그러나 조동건은 24일 모처럼 찾아온 선발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고 멀티골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윤성효 감독은 “조동건이 골을 넣지 못했다면 계속 후보 명단에 남았을 것”이라며 “조동건이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힘을 더 낸 것 같다”고 말했다.조동건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골은 언젠가는 터진다는 말만 위안처럼 주변에서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치고 나서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투지마저 떨어져 힘들었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조동건은 올 시즌 어느 때보다 현재 컨디션이 좋다고 강조했다.

시즌 내내 구단의 기대와 동떨어진 곳에서 고투한 조동건이 막판에 수원에서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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