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11총선에 이어 12월19일 대선에서도 도입되는 재외국민선거에 신청 마감일인 21일 오후 1시 현재 총 21만7천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선거권자 223만여명(추정)의 9.7% 수준이다. 전체 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신고를 한 국외부재자는 17만5천275명(80.6%)이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4만2천232명(19.4%)이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2천5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대선의 재외선거 신청은 4·11총선 신청자에 비해 76.2%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유엔의 가장 강력한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에 15년 만에 다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동북아시아의 안보지형이 격변기를 맞은 시점에 유엔 무대에서 북한 핵 개발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국 외교가 일궈낸 또 하나의 쾌거로 평가된다. 한국은 지난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2차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표(유효표의 3분의 2인 128표)보다 21표 많은 149표를 얻어 2013∼2014년 임기의 이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우리와 경합한 캄보디아는 43표를 얻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부탄은 1차 투표에서 20표로 3위에 그치면서 득표 1, 2위 국가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차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의 배출과 잇단 국제회의 유치 등을 질시하는 견제심리와 약소국에 대한 동정표 등을 극복하고 15년 만에 다시 안보리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중견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당선으로 한국은 내년부터 2년간 한반도 의제를 비롯해 유엔에서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대파, 생강 등 김장 재료값이 급등하고 있다. 외국에서 들여오는 배추, 생강, 마늘, 고추 등의 수입가격 상승폭은 더 커 주부들의 근심을 깊게 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집계한 ‘김장 관련 품목 소매가격 변동추이’를 보면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상품(上品) 기준 배추 1포기 값은 3천705원으로 1년전 2천299원보다 61.2%나 올랐다. 대파 1㎏ 가격은 3천818원으로 75.9%, 무 1개 값은 2천421원으로 49.5%, 생강은 ㎏당 1만153원으로 26.6% 각각 뛰었다. 깐마늘(㎏당 7천399원), 쪽파(㎏당 4천956원)도 작년보다 각각 14.2%, 15.1% 비싼 값에 판매됐다. 마른고추(-12.9%), 굴(-12.2%), 미나리(-9.4%) 정도만 가격이 내렸다. 김장과 관련한 수입 농산물 가격 동향도 심상치 않다. 관세청이 집계한 ‘9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생강 수입가격은 ㎏당 2천171원으로 전월 대비 75.3%, 작년 같은 달보다 195.6%나 올랐다. 냉장 마늘 값도 ㎏당 2천477원으로 1년 전보다 140.3%, 건조 고추는 1만4천12원으로
코트라가 해외연수자에게 수천만원의 학비·생활비에다 별도의 성과급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코트라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강후(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코트라는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직원에게 등록금 등의 명목으로 연 최대 3천9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해외연수 지원비는 총 7억3천만원에 달했다. 코트라는 여기에 더해 2~3명의 연수자에게 기본급 대비 200~300%의 성과급을 별도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처음 도입된 해외연수자 성과급 지급은 2009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자 잠시 폐지됐다가 작년 6월 노조측의 요구로 부활됐다. 정부투자기관·공기업의 예산 편성 지침에 따르면 성과급은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기관별로 차등지급하게 돼 있다. 하지만 해외연수자들은 회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 근무실적이 없기 때문에 성과급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해외연수자들에게 거액을 지원하는 것도 중소기업 직원이나 국민 눈에는 특혜로 보일 수 있는데 성과급마저 지급하는 것은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에어컨 관련 신기술을 빼돌려놓고 회사를 협박한 혐의(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LG전자 전 직원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LG전자 엔지니어링기획팀의 팀장과 팀원인 이들은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담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최근 지식경제부 인증을 받은 신기술이다. 이들은 돌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회사를 협박해 수십억원을 요구했으며 국책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자택 압수수색 도중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회사 법인카드로 연구비용을 결제한 것처럼 꾸며 회삿돈 8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기술이 해외로 유출됐는지, 다른 기술도 빼돌렸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양대 산맥인 고양 대교와 인천 현대제철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펼친다. 대교와 현대제철은 22일과 29일 1,2차전으로 치러지는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자 축구의 제왕을 가린다. ‘지키려는’ 디펜딩 챔피언과 ‘빼앗으려는’ 만년 2인자의 대결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대교와 현대제철은 2009년과 2011년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적 있는 숙적이다. 2009년에는 2전 전승, 지난해에는 1승1무로 대교가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대교는 승점 3점 차이로 현대제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면서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했다. 대교는 내친김에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수단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을 1승1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기억도 있고,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그 18골로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특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