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9.2℃
  • 맑음대구 8.6℃
  • 구름많음울산 12.0℃
  • 맑음광주 10.1℃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8.9℃
  • 구름많음제주 12.9℃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女실업축구 숙적 대교-현대제철 빅뱅

22·29일, 1·2차전 결정전 … 대교 득점왕 쁘레치냐 내세우며 공세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양대 산맥인 고양 대교와 인천 현대제철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펼친다.

대교와 현대제철은 22일과 29일 1,2차전으로 치러지는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자 축구의 제왕을 가린다.

‘지키려는’ 디펜딩 챔피언과 ‘빼앗으려는’ 만년 2인자의 대결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대교와 현대제철은 2009년과 2011년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적 있는 숙적이다.

2009년에는 2전 전승, 지난해에는 1승1무로 대교가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대교는 승점 3점 차이로 현대제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면서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했다. 대교는 내친김에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수단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을 1승1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기억도 있고,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그 18골로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특급’ 쁘레치냐도 대교를 든든하게 해준다.

반면 현대제철은 이번에야말로 2인자의 딱지를 떨쳐 버리겠다는 생각이다. 현대제철은 WK리그 원년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던 최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절치부심했지만 정규리그에서 대교에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플레이오프에서 전북 KSPO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전국체전에서 충북 스포츠토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박남열 대교 감독은 “수비·공격 등 선수 구성면에서 우리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4년간 맞대결에서도 우리가 훨씬 우위에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쁘레치냐가 경기를 오래 뛰지 못해 걱정되긴 하지만 남은 기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