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소년 선수들이 2012 세계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페루에 완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이형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선수단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왕립 바르셀로나 폴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페루와의 경기에서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3-0으로 이겼다. 국가대항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강구건(15·경북 안동고)이 첫 단식경기에 페트르 이마흐키네를 2-0(6-1 6-3)으로 제쳐 여유롭게 시작했다. 첫 세트에서 이마흐키네를 가볍게 제친 강구건은 2세트 한때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기도 했지만 내리 5게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해 상대를 제압했다. 단식 두 번째 경기에서 정현(16·수원 삼일공고)이 니콜라스 알바레스를 2-0(6-1 6-2)으로 이겨 한국이 일찌감치 첫날 승리를 챙겼다. 승리가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강구건-홍성찬(15·강원 우천중)이 복식에 나서 알바레스-이마흐키네를 또다시 2-0(6-4 6-2)으로 꺾고 1승을 기록했다. 한편 김다혜(16·중앙여고), 정영원(16·안동여고), 송아(16&m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로 조금 상승했다. 시즌 59타점째도 올렸다. 추신수는 화이트삭스의 좌완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를 맞아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시켰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타석에 섰을 때 릴리아노의 폭투로 2루까지 나갔으나 홈에 들어서지는 못했다. 3회 1사에서는 파울 구역에서 3루수의 글러브에 걸렸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서던 4회초 찾아온 2사 1, 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외교통상부는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3% 늘어난 1조9천951억원으로 편성, 내달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외교예산 가운데 ‘영토주권 수호 및 국제법을 통한 국익증진’ 예산은 올해보다 22억원 늘어난 54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외교부의 ‘독도 예산안’은 올해(23억2천만원)보다 19억원 늘어난 42억원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관련 예산은 해양경계 획정, 남극활동 지원사업, 국제학술대회, 국제모의재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외교 관련 예산안에는 미디어 홍보와 문화 교류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외교 역량강화’ 예산(50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이밖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한 무상원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융자 등을 통한 공적원조(ODA) 지원 강화에 따라 정부 전체의 내년도 ODA 예산안은 올해보다 2천억원이 증가한 2조1천억원이 책정됐다.
대한정구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팔레스호텔에서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4일부터 7일간 대만 자이에서 열리며 남녀 단체전과 단·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오남호 실업연맹 회장이 감독을 맡은 남녀 대표팀은 8월 10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도에서는 이천시청 이중섭과 수원시체육회 한재원이 남자부 대표로 뽑혀 대회에 출전한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2008년 경북 문경에서 열린 6회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휩쓸었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정구에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역시 금메달 4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골프팬들은 이번 한가위 연휴에 시선을 일본으로 돌리게 될 것 같다. 27일부터 나흘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제45회 일본여자오픈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천만엔)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인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상금 2천800만엔(약 4억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신지애(24·미래에셋)가 ‘태극 낭자군’의 선두 주자다. 지난주 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숨을 고른 신지애는 이번 일본여자오픈에서 3연승을 노린다. 허리와 손바닥 부상을 털어낸 신지애는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어 미국(킹스밀챔피언십), 영국(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일본에서도 우승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7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나연(25·SK텔레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3일 끝난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조율한 최나연은 그동안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LPGA 투어 6승 가운데 4승이 9~11월인 가을에 집중돼 올해도 이 대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