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이 21일 구상서를 통해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제안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 한일간 외교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일본은 이날 노다 요시히코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연 뒤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구상서(외교공한)를 전달했다. 일본이 독도 문제를 ICJ에 회부하자고 공식 제안한 것은 1954년과 1962년 이후 50년 만이다. 구상서에는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주장과 함께 “독도가 한일 양국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곳이므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독도를 ICJ에 회부하자는 제안과 분쟁해결을 위해 교환 공문에 의한 조정을 하자는 제안 모두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우리는 독도가 우리 영토이므로 영토분쟁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ICJ로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의 부실 위험을 막고자 가계 대출 현황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르면 이달부터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40여개 새마을금고를 점검한다. 담보인정비율(LTV) 실태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의 LTV 적용 기준은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같다. 투기지역 아파트는 50%, 수도권 아파트는 60%, 주택은 70%다. 주택담보는 신용평가등급 5등급 이상이면 10% 높일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달 초 주택담보대출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려 지난 6일부터 강남, 과천, 분당 등을 중심으로 LTV 적용 실태를 자체적으로 조사해 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관리대책을 지난해 9월부터 추진했다”면서 “지난해 66.8%인 예대율을 현재 62%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3·셀틱)의 영입을 기정 사실화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21일 스코틀랜드 지역 TV채널 ‘STV’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영입을 두고 셀틱과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젠킨스 회장은 이어 “기성용의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내용에 대해 논의중으로 이르면 24시간 안에 협상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성용은 아주 흥미롭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젠킨스 회장은 구체적인 이적료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 매체는 500만 파운드에(89억)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로이터와 AFP 등 주요 통신사들도 젠킨스 회장의 이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스완지시티가 이적료 600만 파운드(107억원)에 기성용을 영입하기로 셀틱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의 이적과 관련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구단 관계자로부터 구체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젠킨스 회장의 말 대로라면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이적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풀럼, 리버풀,
상승세를 탄 한국 여자프로골프 군단이 캐나다로 날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독주가 이어질 것만 같던 올 시즌은 청야니가 부진한 가운데 각국 선수들이 우승을 나눠 가지며 상금랭킹 1위와 5위의 상금 차가 22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상금 액수는 122만 달러다. 박인비(24)가 112만 달러로 루이스의 뒤를 쫓고 있고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11만5천 달러로 3위에 올라 있다. 4, 5위는 각각 청야니(104만달러)와 최나연(25·SK텔레콤·102만달러)이 차지하고 있다. 박인비는 20일 끝난 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미야자토 미카(일본)의 뒤를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하며 6위였던 상금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시즌이 끝날 때까지 11개 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한국 낭자군단이 이대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은 그린 적중률(유선영), 홀당 퍼트수, 평균 퍼트수(이상 박인비), 신인왕 순위(유소연)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23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밴쿠버
여자골프의 최강을 가리는 제2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강자의 입지를 다진 선수들 대다수는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24·미래에셋)는 200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독주를 예고했다. 신지애가 2008년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한 뒤 2009년에는 서희경(26·하이트)이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 골프여제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2010년에는 양수진(21·넵스), 지난해에는 정연주(20·CJ오쇼핑)가 우승해 강호의 자리를 굳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김자영(21·넵스)과 양수진, 이예정(19·에쓰오일)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김자영은 이번 시즌 벌써 3승을 거둬 상금과 대상(MVP)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왕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3관왕을 노리는 김자영에게 내셔널 타이틀 대회의 우승컵은 꼭 필요하다. 각각 1승을 거둔 이예정과 양수진은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김자영에 이어 2,3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예정은 지난해 톱 10에 한 차례 올랐을 뿐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지난 4월 이데일리-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제22회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0일 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결선리그 E조 1차전에서 인도를 123-73, 50점 차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내리 이긴 한국은 이번 대회 4연승을 거뒀다. 또 조별리그 전적을 안고 올라온 결선 리그에서는 3승으로 중국과 함께 E조 공동 선두가 됐다. 한국은 이종현(경복고)이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5개를 곁들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천기범(부산중앙고)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1~3위 팀은 2013년 체코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꿈꾸는 한국의 피겨 유망주들이 2012~20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정복에 나선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쿠르쉐벨에서 개막하는 1차 대회에 최휘(14·과천중)가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10명의 한국 선수가 얼굴을 내민다. 지난 7일 끝난 선발전 결과에 따라 여자 싱글에서는 박소연(15·서울 강일중), 김해진(15·과천중), 최휘, 박경원(13·군포 도장중), 변지현(13·강일중), 이연수(13·과천중), 이태연(14·과천중) 등 7명이 그랑프리 무대를 밟는다. 남자 싱글에서도 김진서(16·서울 오륜중), 이준형(16·군포 수리고), 이동원(16·과천고)이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러시아 교포 선수인 레베카 김(14)이 러시아 빙상연맹의 동의를 얻어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얻는다면 그랑프리 무대에 서는 한국 선수는 더 늘어난다. 이렇게 많은 선수가 그랑프리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06~2007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006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덕에 모든 대회에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나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