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생닭(영계)값이 유통업계에서 춤을 추고 있다. 롯데슈퍼는 17∼18일 삼계탕용 생닭을 마리당 990원에 판매한다. 550g 크기의 ‘영계’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무게가 500g 정도 나가는 영계가 3천500원 안팎에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그러나 롯데슈퍼는 ‘음성수박’ 1통을 1만3천9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또 점포당 50마리 한정이고 1인당 2마리밖에 못산다. 수박을 안 사고 영계만 사면 마리당 3천290원이다. 롯데슈퍼는 음성수박 50만통을 들여왔다. 영계를 ‘미끼’로 내세워 17∼19일 수박을 모두 팔아치우는 것이 목표다. 오픈마켓인 11번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영계를 단돈 100원에 파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500마리 한정 판매한 영계는 ID당 3마리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첫날은 수분 만에 영계가 동이 났고 다음날부터는 20∼30초만에 하루 한정 물량이 팔리고 있다. 11번가가 신이 난 것은 영계 덕분에 다른 할인 이벤트 상품의 매출이 쑥쑥 올라갔다는 점이다. 11번가의 한 관계자는 16일 “영계가 미끼 상품이라고 비난받을 수도 있지
올림픽 성화가 이제 약 열흘 후면 64년 만에 다시 런던 밤하늘을 밝힌다.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 오전 5시(현지시간 7월 27일 오후 9시)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7일간의 열전이 끝나면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장애인 스포츠 런던올림픽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대회 역사를 새로 썼다. 우선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사상 최초로 한 도시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런던은 1908년(제4회)과 1948년(제14회)에도 올림픽을 개최했다. ‘하나의 삶(Live As One)’을 모토로 내건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국에서 여성 선수가 출전하는 사상 첫 대회로도 역사에 남는다. 그동안 여성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던 카타르, 브루나이에 이어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우여곡절 끝에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하면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국도 이번 올림픽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 콘셉트는 ‘From London To London(1948~2012·런던에서 런던으로)’이다. 1948년에 열린 런던올림픽은 한국이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이 첫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사이클은 1896년 근대올림픽 창설과 동시에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BMX 경기가 신설돼 남자 11종목과 여자 7종목 등 18개 종목이 됐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남자 9종목과 여자 9종목으로 남녀 종목 수를 맞췄다. 크게 트랙·도로·마운틴바이크·BMX 네 종목으로 나뉘는 사이클은 세계적으로 유럽과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넓은 저변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둬 왔다. 전용 경기장인 벨로드롬에서 펼쳐지는 트랙경기에 남자 5개와 여자 5개 등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다. 스프린트·단체 스프린트·경륜·단체추발·옴니엄 등 종목에 따라 규칙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 채택된 옴니엄은 포인트레이스, 개인추발, 스크래치 등 6개 세부 종목을 치른다. 그러고 나서 각 종목의 순위를 점수화해 합산한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정하게 된다.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종목은 남녀 옴니엄과 여자 경륜이다. 한국의 남자 옴니엄 주자는 2000년 시드니대회 포인트레이스에서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4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4구째 134㎞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비야누에바의 체인지업에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3으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토론토의 두 번째 투수 제이슨 프레이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151㎞)을 힘있게 잡아당겨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는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양팀은 똑같이 5안타를 주고받았지만 집중력에서 한 수 밀린 클리블랜드는 토론토에 0-3으로 졌다.
프로야구 출신 야구인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올스타전 참가를 선언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16일 발표했다. 일구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노력과 선수협의 통 큰 결정으로 프로야구 흥행의 최대 암초였던 올스타전 거부에 이은 리그 중단은 없던 일이 됐다”면서 “야구인으로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 역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일구회는 “KBO는 선수협의 결단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KBO 이사회도 야구계의 열망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구본능 KBO 총재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가 15일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강기갑 대표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으로 촉발된 내분을 수습해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됐다. 신당권파의 강기갑 후보는 9∼14일 실시된 당직선거에서 2만861표(55.8%)를 얻어 1만6천479표(44.2%)를 얻은 구당권파의 강병기 후보를 누르고 대표로 당선됐다. 강기갑 신임 대표는 승리를 확정지은 뒤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당선으로 혁신을 바라는 민심과 당심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통합진보당은 과감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당의 정체성과 강령정신은 철저히 지켜가는 한편, 더 큰 진보·소통하는 진보로 거듭나겠다”며 “신뢰받는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혁신재창당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또 “통합진보당을 노동자 농민 서민의 손에 돌려드리는 진정한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당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고 단결과 통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천호선 이혜선 유선희 이정미 민병렬 후보가 당선됐다. 강기갑 대표가 당선되면서 신당권파의 혁신 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신당권파는 혁신을 위한 첫번째 조치로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일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대통령이 아닌데도 저러니 대통령이 되면 정말 걱정 아니냐”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독선적이고 어제 한 말이랑 오늘 한 말이 다르다”고 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이 동생인 박지만씨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은 일축하면서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의 당사자인 정 의원에 대해서는 “법논리를 따지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압박하는 등 대응 태도를 놓고 나오는 논란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는 “일단 불체포로 통과 됐는데도 국민여론이 들끓으니 번복했다. 158명이 헌법기관으로서 투표한 것인데 하루만에 입장을 뒤집는 것은 웃긴 일”이라며 “어느 한 사람의 말에 따라 당지도부까지 좌지우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결 사태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박 전 위원장의 캠프 공보단장인 윤상현 의원을 지목하고 “본회의 전 의총에서 윤 의원이 반대 발언을 하니까 의원들은 부결이 박 전 위원장의 의중인 것으로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가 `저축은행 사건’에 대한 타개택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구속이나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사표도 모두 저축은행 퇴출 저지를 위한 로비에 휘말린 것이다. 친·인척과 최측근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지자 이 대통령의 임기 7개월여를 앞두고 레임덕(권력누수)을 앞당기는 것을 넘어 수습할 수 없는 파고에 휩쓸릴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현 상황을 신속히 타개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와대는 우선 ‘김희중 전 부속실장의 금품수수 혐의를 이미 지난 주말 파악하고, 사실상 직무정지를 시켰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누구한테서 그런 얘기를 들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전 부속실장을 직무정지 시켰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건강상 이유로 휴가를 낸 것이며 김 전 부속실장이 제출한 서류도 모두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김 전 부속실장은 결제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며 대통령 일정을 다루는 사람일 뿐”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