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지 않는 농촌 주민도 농협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협 고위 관계자는 9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조합원 자격을 유지해주는 원로조합원 제도를 도입하려고 농협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로조합원 제도는 연령이 65세 이상이면서 가입 기간이 10년을 넘은 고령자가 농사를 짓지 못하더라도 조합원 자격을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이다. 농협은 매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여 무자격 조합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고령 조합원들의 극심한 반발로 잦은 분쟁이 생겼다. 무자격 조합원의 대다수가 과거 어려운 여건에서도 쌀 등 현물을 출자해 조합 설립을 주도했거나 수십 년간 성실하게 조합 활동에 참여해 농협 발전에 이바지한 고령 조합원이다. 5월 말 현재 65세 이상 고령 조합원은 119만 4천305명으로 전체 조합원 246만 310명의 절반에 육박한다. 60세 이상 조합원은 145만 7천236명으로 59.2%에 달한다. 65세 이상 조합원 가운데 가입 기간이 20년을 넘는 조합원은 47만 7천509천 명으로 40%를 차지한다. 10년 이상 가입자는 94만 9천145명으로 80% 수준이다. 농협은 원로조합원 제도가 도입되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도권에서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 30개 단지, 4천189가구의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올해 평균 분양가가 30.4%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20개 단지, 2천825가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697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나온 10개 단지, 1천364가구의 가격은 3.3㎡당 2천21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분양가 오름세는 서울 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가는 지난해 평균 2천60만원에서 올해 2천669만원으로 29.5%나 올랐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작년보다 평균 분양가가 각각 34.7%, 13.7% 하락했다. 올해 들어 서울의 분양가가 올라간 것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서대문구, 중구 등 강남권과 도심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된 EG소울리더는 3.3㎡당 평균 3천288만원이라는 고분양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말 그대로 도심에 공급되는 만큼 높은 땅값이 분양가에 그대로 반영된다”며 “올해는 강남권과 도심권에서 분양이
불공정 하도급 거래업체에 대한 제도적 불이익이 강화된다. 계약 발주기관은 앞으로 하도급업자가 자재·장비 제공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계약예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도급법을 상습 위반한 불공정 하도급거래업체는 적격심사에서 감점을 적용하는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감점폭도 3점에서 7점으로 확대된다. 대금체납이 주로 하도급업체와 자재·장비업체 간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하수급업체에 대해서도 자재·장비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는지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 지금까지는 발주기관이 계약 상대방(원수급업체)이 계약한 자재·장비업체에 대금을 적시에 지급하는지만 확인하면 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대기업에는 계약이행능력 심사 등에서 가점을 주고, 녹색기술이나 녹색사업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업도 적격심사에서 우대한다. 정부는 또 공사가 중단돼 실제 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발주기관의 승인을 얻어 현장대리인을 상주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허용해 불필요한 인력 낭비도 없애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에어스타애비뉴는 국내 우수 명품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295㎡)을 11일 연다고 9일 밝혔다. 국산품 전용 매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한 매장으로서 엠씨엠, 제이에스티나 등 30개의 국내 우수 브랜드가 입점한다. 제품은 패션, 액세서리, 전자제품 위주로 구성됐다. 유닉스 이미용 소형가전과 마미로봇 로봇청소기 등 중소기업 제품들도 판매된다.
수원시와 현대산업개발은 9일 염태영 시장, 박창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14년 3월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화성행궁 광장 북측에 있는 시유지 4천800㎡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규모의 미술관을 건립, 시에 기증한다. 권선구 곡반정동 권선AB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7천962가구)를 건설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미술관 건립을 약속하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수원예총과 민예총, 미술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은 ‘미술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미술관 건립을 강력히요구해왔다. 앞서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1980년 수원시립 중앙도서관을 건립, 기증한 것을 비롯해 삼성은 1995년 야외음악당을, SKC는 1995년과 2009년에 선경도서관과 SK청솔노인복지관을 건립, 기증했다.
국내 전자업체들이 대형 스포츠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에어컨 마케팅에 나섰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계에 따르면 ‘여름 한철 상품’인 에어컨의 판매가 여름 시작 이후에도 부진하다. 전자업체들은 구체적인 에어컨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작년보다 판매가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자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에어컨 판매가 저조하다”며 “작년보다 판매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의 관계자도 “글로벌 판매는 괜찮은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신통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자업체들의 5월 이후 에어컨 판매가 위축되면서 작년 수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스타인 김연아와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등을 모델로 내세워 판촉을 하고 있지만 불경기의 여파를 아직까지는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자업계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반짝 특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동반돼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국내 스마트폰의 판매가격이 대부분의 해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수십만원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용역으로 작성한 ‘이동통신 시장 단말기 가격형성 구조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애플 아이폰 4S(32GB)의 판매가는 한국에서 81만1천원이었으나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평균 57만9천원이었다. 한국에서 23만2천원이나 높은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11개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판매가를 비교했는데, 영국이 28만8천원으로 가장 쌌고 캐나다 30만6천원, 미국 35만원, 독일 51만8천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86만4천원의 일본이었으며 한국과 이탈리아(80만2천원), 스웨덴(78만1천원) 순으로 비쌌다. 아이폰4S의 국내 판매가는 16GB의 경우 67만9천원으로 해외 평균(43만원)보다 24만9천원 높았으며 64GB 역시 국내 판매가가 94만2천600원으로 해외 평균(72만5천원)보다 21만7천600원 비쌌다. 스마트폰의 가격은 삼성이나 애플 등 제조업자가 이통사 등 1차 유통업자에게 공급할 때의 가격인 출고가와 이통사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제 소비자가격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