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가 시즌 42호 골을 뽑아내 세비야를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9승4무2패, 승점 91을 작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FC바르셀로나(26승6무3패·승점 84)에 승점 7점 차 선두를 지켰다. 5월2일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다. 조제 무리뉴 현 감독이 2010년 사령탑에 오른 후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세비야를 강하게 몰아붙여 경기장에는 금세 골이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머지않아 호날두가 골을 터뜨려 위기가 현실이 됐다. 전반 19분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왼쪽 코너에서 카림 벤제마가 빼준 볼을 받아 강한 슛으로 세비야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벤제마는 후반 4분 세비야의 공을 빼앗아 추가 골을 만들었고 4분 뒤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한편 호세 펩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현지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햄스트링(허벅지 뒤쪽의 근육과 힘줄)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이후 5경기째 결장이다. 이날도 애런 커닝햄이 우익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번 타자를 맡아 추신수의 자리를 메웠다. 추신수는 이날 오전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가벼운 훈련을 마친 뒤 “이틀 전보다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쉬고 싶지 않다. 5월 1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는 합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29일 훈련을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5월 1일 경기부터 복귀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9타점, 타율 0.237(59타수 14안타)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4-0으로 에인절스를 눌렀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서울 세종고)가 국제체조연맹(FIG)이 주관하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29일 러시아 펜자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결선 후프 종목에서 28.0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알리아 가라예바(아제르바이잔), 2위는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다른 종목에서는 곤봉 27.050점, 리본 27.300점, 볼 24.050점을 기록해 개인종합 6위에 올랐다. 손연재의 종전 월드컵 시리즈 최고 기록은 개인종합 10위였다. 손연재는 예선에서도 후프 27.900점, 볼 28.125점, 곤봉 27.675점, 리본 28.500점으로 총 112.200점을 받아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대한야구협회(KBA)는 30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KBA는 성명에서 “아마추어 야구의 실력파들이 좁은 프로의 문을 통과하지 못한 채 해외로 떼밀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10구단을 만들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뛰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야구계는 제9구단인 NC 다이노스의 내년 1군 진입에 맞춰 10구단을 창단해야 한다는 측과 10구단 창단이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 있다. KBA는 “구단 이기주의로 10구단 창단에 반대하는 일부 구단은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대학 입학자격이 없는 중국인들을 모집해 국내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사문서 위변조 등)로 중국인 브로커 강모(31.여)씨 등 2명과 이들을 통해 부정 입학한 장모(28.여)씨 등 18명을 적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조선족 동포 강씨는 지난 2010년 9월 어학연수비자(D-4) 신청자격이 없는 중국인 장씨로부터 700만원을 받고 중국 화북지역의 모 상업학교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 충남 천안소재 모 대학 한국어 연수과정에 부정입학을 알선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부정 입학한 중국인들은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에 정식으로 입학할 수 없는 결격자들로 알선 브로커들에게 1인당 700만~1천800만원씩 주고 중국의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학교장 추천서를 위조해 국내로 대학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정 입학생들에 대한 형사 입건 사실을 해당 대학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했다. 또 국내 대학에 부정입학한 중국인 유학생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도권 대학원과 지방대학 어학연수과정 입학생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세론'에 맞서 비박(非朴ㆍ비박근혜)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경선 참여 숫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비박 잠룡 3인방 가운데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가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한 데 이어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내달 10일께 출마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전 대표는 5월1일 중앙선관위에 첫 번째로 예비후보등록을 한다.여기에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30일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합류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내달 6일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또 서울에서 3선 고지에 성공한 소장ㆍ쇄신파 정두언 의원은 현재 구체적으로 대선 출마와 관련한 준비작업은 하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태호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이처럼 당내 비박 후보만 6∼7명으로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장외 거물급 주자인 정운찬 전 총리까지 가세할 경우 판은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식당에 강도가 들었다'고 112에 거짓 신고해 경찰을 헛 수색하게 만든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27일 오전 2시4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손님이 아무도 없자 '흉기를 든 2인조 마스크 강도가 침입했다'고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이 현장 근처에 도착하자 3차례 통화에서 '범인이 어디로 간 것 같다'는 등 거짓말을 계속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원 사건을 보고 경찰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2년 전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다"고도 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새벽 시간대 50여명의 경찰력이 낭비된 점을 근거로 민사소송 제기도 검토 중이다.
30일 오전 불법 어업을 하던 중국인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한국 단속요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방 4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감독 공무원 4명이 중국 어선의 불법어로활동을 발견하고서 검문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 어업지도선에 탄 단속요원들이 검문에 불응한 채 전등을 끄고 도주하려던 어획물 운반선을 나포하려 하자 중국 선원들은 칼, 갈고리, 낫 등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어업감독 공무원 3명이 머리, 팔, 다리 등에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바다로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다친 단속공무원들은 어업지도선에서 응급치료를 받고서 목포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농식품부는 사건 발생 해역에 지도선 2척을 급파하는 한편 중국 정부에는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 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와 별도로 농식품부는 주한 중국대사관의 총영사를 불러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만 110척의 불법 중국어선을 검거했다.
청와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검역 중단’보다는 ‘검역 강화’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 상황 등으로 미뤄 검역 강화조치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 광우병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美 쇠고기 민·관 합동 현지조사단’이 내일 출국한다”면서 “조사단의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상황 변동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정부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건강”이라고 전제한 뒤 “주권국가에서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광우병을 둘러싼 과학적 문제와 국제규범, 국제관행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 인력과 장비를 풀 가동해 검역비율을 3%에서 30%로 늘렸다가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50%로 확대했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광우병 걸린 쇠고기가 우리에게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지난 28일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에 대한 즉각적인 검역과 수입 중단을 촉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통일재원 마련을 위해 통일부가 마련한 ‘통일 항아리’ 기금에 다음달 월급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김성환 외교통상 장관이 통일기금의 필요성을 거론하자 “5월 월급을 통일 항아리에 넣겠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자 류우익 통일 장관은 “그것(이 대통령의 기부)을 통일 항아리 1호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통일 항아리는 옛 서독이 통독에 대비해 ‘연대기금’(Solidarity Fund)을 조성한 것처럼 남북통일 비용을 미리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통일부가 기획한 기금이지만, 18대 국회에서 관련법이 처리되지 않아 모금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도중 자신의 수첩을 뒤적이면서 과거 국책연구소장들과의 외부 토론에서 ‘연구소 정원 자율조정권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았던 사실을 거론, 관계 국무위원들에게 “그 문제는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관계 장관들이 명쾌한 대답을 하지 못하자 “밖에 나가서 그런 회의를 하는 것은 돌아와서 바로 해결하자고 하는 것”이라며 “내년까지 미룰 것도 없이 이달 중에 그게 가능한지 해당부처가 모여 좀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