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요금이 선진국과 비교해 비싸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는 24일 통신요금 국제비교 방법론을 개발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개국과 비교·발표했다. 음성·SMS·무선인터넷의 요금 수준을 OECD 주요 10개국과 비교한 결과 구매력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ies) 환율상으론 3~4번째로 저렴하고 시장환율로는 가장 저렴하거나 두 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이용자의 요금 부담 규모는 비교 대상 10개국 평균과 비교하면 PPP 환율로 61.9%~77.8%, 시장환율로는 41.7%~51.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 대상이 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호주다. 이번 요금 비교에 쓰인 국제 비교 방법론은 협의회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음성과 SMS 요금만 비교한 2010년과 달리 무선인터넷 이용도 비교 대상에 포함했으나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의 데이터 이용량과 LTE 요금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내찬 협의회 위원장은 “음성·SMS뿐 아니라 무선인터넷에
우리의 전통 무도인 태권도가 23일 밤(현지시간)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 공연)로 프랑스 파리 시민과 각국 외교사절들을 사로잡았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가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종목 유치를 위해 기획해 선보인 ‘탈(TAL)’ 공연을 통해서다. 파리 도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캐나다·호주·중국·스위스·벨기에 등 20여개국 유네스코 주재대사를 비롯한 각국의 외교관과 파리 시민, 재불 교민 등 1천300명이 관람했다. 관객들은 공연이 기존의 단순한 격파 기술과 품새 시범에서 벗어나 신화적인 줄거리를 갖고 흥미롭게 진행되자 공연팀과 호흡을 함께하며 갈채를 보냈다. ‘탈 공연’의 백미는 단연 격파였다. 발차기와 주먹으로 널빤지를 잇달아 격파하는 묘기가 선보일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찬사가 터져나왔다. 우리의 대표음악인 아리랑이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드럼과 타악기가 연주되고 비보이들이 나와 춤을 출 때는 모두가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공연팀과 하나가 됐다. 이날 공연에는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의 장기원 대사와 박흥신 주불대사, 허경욱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등 주불 한국 외교관들도 참석했다. ‘탈 공연’은 21일 파리의 전
K리그 통산 29번째로 ‘30(득점)-30(도움)’ 클럽에 가입한 황진성(포항)이 9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연패를 끊은 황진성을 9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황진성은 전반 3분 강한 왼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K리그 2연패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까지 3경기 연속 패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지난 라운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선수인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마라냥(울산)과 에벨톤(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마라냥은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점(3)을 보탰고, 에벨톤은 해트트릭을 작성해 단숨에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미드필더로는 황진성과 더불어 마테우스(대구), 이종원(부산), 하대성(서울)이 꼽혔다. 수비수에선 윤석영(전남), 곽태휘(울산), 김광석(포항), 김창수(부산)가 자리를 꿰찼다. 무실점 방어를 펼친 김병지(경남)는 ‘위클리 베스트 11’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양팀이 6골을 합작한 성남 일화와 광주FC의 경기가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성남이
세네갈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런던으로 가는 막차에 올라탔다. 세네갈은 24일 새벽 영국 코벤트리의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아프리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오만을 2-0으로 제치고 16장의 본선 진출권 중 마지막까지 남은 한 장을 거머쥐었다. 3차 지역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해 본선 직행에 실패한 세네갈과 오만은 각각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조 2위 국가 간 플레이오프에서 1위에 올라 단판 승부로 본선 진출권을 다퉜다. 세네갈이 올림픽 축구 본선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세네갈은 전반 2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서 뛰는 이브라히마 발데의 헤딩골로 일찌감치 오만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 종료 2분여 전에 압둘라예 사네가 골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역대 21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필립 험버(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 리그(AL) 이번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23일(이하 현지시간) 험버가 마이크 나폴리(타율 0.440·5홈런·10타점), 조시 해밀턴(타율 0.462·3홈런·11타점) 등 후보 6명을 제치고 아메리칸 리그에서 금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험버는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27명의 타자에게 단 한 차례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2010년 5월 29일 로이 할러데이가 달성한 퍼펙트게임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험버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받아 뉴욕 메츠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200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었다. 이후 2010년에 21⅔이닝을 소화한 험버는 지난해 163이닝 동안 9승9패, 방어율 3.75를 기록했다. 험버는 이번 시즌 2경기에 나서 14⅓이닝 동안 방어율 0.63, 3볼넷, 16탈삼진으로 호투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간 본격적인 ‘4세대(G) 이동통신 전쟁’의 막이 올랐다. KT의 전국망 완성 발표로 이통 3사의 전국망 구축 경쟁이 마무리됨에 따라 LTE 전쟁의 화두는 VoLTE 서비스 상용화로 옮겨 붙고 있다. KT는 23일 이통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전국망 구축 완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LTE 전국망 완성의 첫 테이프를 끊었고 곧이어 1일 SK텔레콤이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KT는 전국망 구축과 동시에 누적 가입자수를 공개했다. KT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현재 50만1천명으로 이달들어 하루평균 약 8천명이 가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23일 기준 각각 225만, 180만명으로 이통3사의 LTE 가입자는 연말까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TE요금제 정비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이통 3사의 LTE 경쟁은 이제 ‘VoLTE (Voice over LTE)’로 옮아가는 양상이다. LTE 망에서 데이터 뿐 아니라 음성과 문자까지 한 번에 전송할 수 있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달리 올해 들어 급격하게 소비 심리가 위축하면서 봄 세일 매출 신장률은 작년 봄 두자릿수에서 올해는 한자릿수로 크게 떨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세일을 실시한 결과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의 작년 봄 세일 대비 매출 신장률이 2.7%로 집계됐다. 윤달의 영향으로 혼수 상품의 인기가 떨어진데다 세일 초반 이상 저온으로 봄 신상품 판매가 부진한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도 이번 봄 세일 기간 매출 신장률은 작년의 1.5%에 그쳤고, 신세계백화점은 2.1%였다. AK플라자는 5.9%로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봄 세일때 백화점들은 대부분 1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와 달리 작년 상반기는 워낙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하반기 소비심리가 살아난다 해도 전반적인 실적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듯하다”고 전망했다.
‘동해 표기’의 국제표준 채택여부를 결정하는 제18회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23일(현지시간) 모나코 레니에르 3세 오디토리움에서 개막됐다.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80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해양조사와 수로 측량, 전자해도 등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총회 기간에는 특히 한국의 동해 표기를 바다지명 국제표준으로 도입하는 안건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한·일 양국을 비롯한 국제무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HO는 이번 총회에서 1953년 3판 발행 이후 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국제표준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안 채택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