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3일 스마트폰 메신저 앱 '카카오톡'으로 친구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 6백만원을 입금하게 한 뒤 잠적한 사기 피해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자영업자 장모(52)씨는 돈을 입금한 뒤 대화를 나눴던 친구의 이름과 사진이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것을 보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사기라는 것을 알게 돼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의 친구를 사칭한 용의자는 장씨가 돈을 송금하자 바로 인출해 달아났다. 고양경찰서 사이버팀의 한 관계자는 "기존 PC 메신저 피싱처럼 정보통신망을 해킹한 것이 아닌 단순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간단한 개인정보를 구해 접근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카카오톡 측에 용의자의 원래 휴대전화 번호 추적을 의뢰한 상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1일 오후 평택ㆍ당진항 서쪽 10㎞ 해상에서 해군과 함께 국제여객선 대테러 합동훈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들이 평택ㆍ당진항에서 출항한 국제여객선을 납치해 북상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상황을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해양경찰 특공대와 경비함정, 헬기, 고속보트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납치된 여객선이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계속 북상하자 주변 경비함정의 기만작전과 동시에 여객선 선미로 특공대원을 침투시켜 인질을 구하고 폭발물을 해체하면서 훈련을 마쳤다. 이날 훈련에는 평택해경 경비함정 9척과 헬기 1대, 고속보트(RIB) 1척과 해군 2함대 고속정 2척이 참가했다. 평택해경 경비계장 정영길 경감은 "해상대테러 합동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테러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22일 동아일보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내외신 공동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은 목적이 유사시 북한의 공격에 대한 예방"이라며 "적절한 사거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 300㎞ㆍ탄두 중량 500㎏을 넘는 탄도미사일을 보유할 수 없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300㎞로는 북한의 전방에만 미치기 때문에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북 방어 차원의) 공격에 한계가 있다"면서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여러 가지 현실과 여건이 바뀌었다"면서 "(한ㆍ미 미사일 합의 이후) 기간이 됐기 때문에 한미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ㆍ미 공동으로 전략을 펴 나가는 관점에서도 우리의 (사거리 확대) 주장에 미국도 상당히 이해가 되고 있다"면서 "(미국도) 우리의 전략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보기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21일 오전 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15번에 배치된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께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에 대한 공천 재의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에 요구했고, 이에 공천위는 오전 10시께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이 같이 결정했다. 공천위 대변인격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봉화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며 “과거의 도덕성 문제로 인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빠지면서 여성 후보 17번에 배치됐던 이자스민 후보가 15번을 받게되는 등 15번 이후 순번에 공천된 여성후보들이 모두 한 칸씩앞 순번으로 당겨지게 됐다. 앞서 당 국민공천배심원단은 지난 20일 비대위가 공천위에 이 후보 공천의 재의를 요구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차관 재직 당시 대리인을 시켜 농사를 지어왔음에도 직접 농사를 지은 사람만이 수령할 수 있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신청한 전력 등으로 인해 부적격 시비가 일었다. 당시 이 후보는 이 문제에 책임을 지고 차관직에서 물러났었다. 한편
삼성그룹은 법과 윤리를 위반하는 직원에게는 관용을 베풀지 않고 강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은 21일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삼성사장단협의회에서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상 최대 규모의 과태료 부과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 “정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법과 윤리를 위반하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그룹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확고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을 하겠다”면서 “앞으로 회사를 평가할 때 정량적인 경영실적 외에 얼마나 법과 윤리에 맞춰 준법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을 딛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야 한다는 대다수 임직원의 생각이 있고 사장들이 앞장서서 챙기면 잘못된 인식과 관행을 끊을 수 있다”며 “정도를 걷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화를 많이 내면서 강하게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방해와 관련된 당사자들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오른 팀은 정규리그 3위 수원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4위 인천 흥국생명이 20일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어부지리로 정규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얻게 됐다. 이로써 여자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대전 KGC인삼공사·성남 도로공사·현대건설 세 팀으로 가려졌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24일 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와 ‘막차’를 탄 3위 현대건설 간의 대결로 시작된다. 상대 전적에선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4승2패로 앞선다. 이바나 네소비치·표승주 ‘쌍포’가 여느 때만큼만 가동된다면 현대건설을 제물로 인삼공사에 도전할 수 있다. 전체 팀 중 가장 높은 서브 성공률도 현대건설을 공략할 무기다. 더구나 도로공사는 시즌 막바지에 팀 최다연승 기록(9연승)을 세웠다. 이 기세를 살려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건설을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지난해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에 2승3패로 물러난 경험이 있어 올해만큼은 한층 남다른 각오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건설도 순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장가치가 140억 원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축구 이적시장 이슈를 다루는 독일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가 2011~2012시즌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을 점검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박지성의 시장가치는 950만 유로(약 140억원)로 평가돼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재작년 6월에 1천150만 유로(당시 환율기준 180억원)의 가치로 산정된 바 있어 2년 남짓한 사이 몸값이 다소 하락한 셈이 됐다. 2위에는 750만 유로(111억원)로 평가된 이청용(23·볼턴), 3위에는 600만 유로(89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박주영(27·아스널)이 자리했다. ‘막내’ 지동원(21·선덜랜드)은 150만 유로(22억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낮았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20)은 450만 유로(67억원),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구자철(23)은 250만 유로(37억원), 프랑스 리그의 정조국(28·AS낭시)은 100만 유로(15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
올해 첫 국내 배드민턴 종합대회인 봄철 종별리그전이 22일 시작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과 신성대체육관에서 2012 전국 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도배드민턴협회와 당진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초등부·중학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83팀, 1천700여 명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펼쳐진다. 세계랭킹 7위인 이현일(요넥스)과 한국 남자복식의 간판인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외에 여자 셔틀콕의 에이스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성지현(한국체대)도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신들린 득점력을 선보이며 또다시 신기록을 쏟아냈다. 메시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234번째 골을 터뜨려 팀의 5-2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메시는 1940~1950년대 바르셀로나를 이끈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세운 구단 내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232골)을 깨고 새 역사를 썼다. 애초 로드리게스가 세운 팀내 개인 득점은 총 235골로 알려졌지만 공식 자료를 검토한 결과 3골이 제외돼 232골로 수정됐다. 메시는 전반 4분 사비의 골을 어시스트해준 데 이어 전반 16분 이삭 쿠엔카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그라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라나다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하던 메시는 양팀이 2-2로 맞선 후반 22분 다니 알베스가 골문 앞으로 길게 빼준 공을 오프사이드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왼발로 살짝 띄워 팀의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후반 종료 직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그라나다의 골키퍼 손에 맞는 바람에 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