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간부가 외부업체 계약문제로 부하직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고인으로 나온 도교육청 B사무관은 “간부 A씨가 연초에 교육감실 앞 대기실로 나를 불러 교육관련 모 SNS 구축업체의 사업계획 설명을 듣고 도입을 검토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B사무관은 “당시 공정한 경쟁과 입찰을 통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A씨는 ‘사무관이 그런 것도 처리하지 못하냐’고 힐난했다”고 했다. B사무관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3~4월 일어난 일로, 계약금액은 1억원 이상이었다”며 “당시 교육감 비서실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면박을 당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5~9월 도교육청 대변인실과 2차례에 걸쳐 1천800여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업체의 기술이 뛰어났고 SNS 홍보가 필요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사무관은 SNS와 관련없는 부서에서 일하는 데 왜 그런 진술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A씨도 ‘B사무관이 진술한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7일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 주변에 제2의 희망버스 격인 ‘희망텐트’를 설치하기로 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집회신고된 공장 앞 결의대회는 허용하되 희망텐트 설치, 도로점거 등 불법으로 변질되거나 불법 장기농성이 우려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어서 행사 참석자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쌍용차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연 뒤 오후 2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해고-휴직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희망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희망텐트는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진행된 희망버스에 이어 시민·사회 연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쌍용차 해고자들을 중심으로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조합원 300~500명(경찰추산 4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우선 7~8동으로 텐트촌을 만든 뒤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희망텐트는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늘려갈 계획이다. 금속노조 김지희 대변인은 “희망텐트는 고통받는 쌍용차 해고ㆍ휴직자들의 고통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서로 용기와 희망을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평화적으로 치를 행사에 경찰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도입 7년만에 폐지된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금리와 자격요건이 완화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부동산 급등기에 만들었던 규제들도 일부 해제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는 최저가 낙찰제는 건설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2014년까지 2년 유예한다. 국토해양부는 7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의 서민주거안정 및 건설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올해 부동산·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은 세 번의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을 포함해 이번이 여섯번째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다주택자에게 적용해온 양도세 중과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제도는 2주택 보유자가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의 50%,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양도차익의 60%를 부과하는 것으로 참여정부 때인 2004년에 도입됐으나 주택시장 침체로 2009년부터 적용이 유예됐고 내년말에 유예기한이 끝난다. 재정부는 당초 지난 9월에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할 예정이었으나 유예시한이 남아 있고 내년 양대 선거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이동국(32·전북 현대)이 생애 두 번째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국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활약이 가장 빛난 선수인 MVP로 선정됐다. 그는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5표 가운데 86표를 얻어 공격수 데얀(14표·서울)과 수비수 곽태휘(12표·울산), 공격수 염기훈(2표·수원), 미드필더 윤빛가람(1표·경남)을 압도했다. 이동국은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지금까지 개인통산 두 차례 이상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5년과 2001년 타이틀을 석권한 신태용(현 성남 일화 감독)밖에 없었다. 이동국은 올 시즌 골문 앞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존재감을 자랑하며 전북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6골을 터뜨려 득점 2위에 올랐고 도움은 무려 15개나 기록해 K리그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평균 공격포인트에서 리그에서 가장 높은 1.07을 기록해 거의 경기마다 1골씩을 엮어내는 활약상을 펼쳤다. 생애 한 번밖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바젤)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 확보를 향한 마지막 승부에서 ‘양박(朴) 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바젤은 8일 오전 4시45분 스위스 바젤의 상트 야콥 파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C조에서는 벤피카(포르투갈)가 2승3무(승점 9)로 맨유(승점 9)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이번 바젤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만 16강에 합류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바젤 역시 이번 맨유전에서 지면 16강에서 탈락하게 돼 총력전이 예상된다. 맨유와 바젤은 지난 9월 2차전에서 만나 3-3으로 비겼다. 맨유는 2차전을 홈에서 3-3으로 비겼던 터라 이번 원정 경기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맨유는 이미 톰 클레벌리와 안데르손, 마이클 오언 등 주전급 자원들이 부상인 상황에서 지난 4일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까지 발목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맨유는 중원은 물론 좌·우 날개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인 박지
올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초롱이’ 이영표(34)가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FC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대표 김동국)은 6일 “이영표가 캐나다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저녁 밴쿠버와의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뒀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구단과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영표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밴쿠버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영표가 택한 밴쿠버는 이번 시즌 MLS 서부콘퍼런스(9개 팀)에서 6승10무18패(승점 28점)로 꼴찌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약체다. 이 때문에 밴쿠버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수비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베테랑 수비수인 이영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알 힐랄과의 계약이 만료돼 귀국한 이영표는 그동안 K리그를 비롯해 많은 팀에서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자녀 교육과 자신의 장래를 생각해 영어 공부를 하기에 좋은 밴쿠버를 선택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안양 LG(현 FC서울)-에인트호벤(네덜란드)-토트넘(잉글랜드)-도르트문트(독일)-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팀에서 현역 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트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거포’ 이대호(29)가 내년부터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뛴다. 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본부장은 6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호와 내년부터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천만엔, 인센티브 3천만엔 등 총 7억6천만엔(약 110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일본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로는 2004년 이승엽(2년 5억엔), 2009년 김태균(3년 7억엔)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대호가 원 소속구단인 롯데와 우선협상을 벌이기 전부터 영입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오릭스는 우선협상이 결렬되자마자 이대호와 접촉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타자가 일본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있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 오릭스가 우승하는 데 많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1년간 통산 타율 0.309, 홈런 225개, 타점 809개를 기록하며 4번 타자로 활약했다. 2006년 타율, 홈런, 타점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번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타격
일제 식민지배 때 일본으로 강제 반출된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도서 1천200책이 6일 반환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5일 “일본 정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6일 오후 도서를 반환하겠다고 일시를 통보해왔다”면서 “양국이 합의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반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6일 오후 도쿄 인근 나리타 공항에서 도서를 대한항공 두대(KE 702, KE 704)에 나눠 실어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며, 오후 3시35분과 4시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가 도착하면 외교통상부 박석환 제1차관과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가 인수인계를 확인하는 구상서를 교환하는 절차를 거쳐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송, 보관된다. 이로써 조선왕실의궤 등 일제때 강제 반출된 우리 도서는 지난해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서 반환계획을 발표한 지 1년 4개월만에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반환되는 도서는 지난 10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방한시 돌려준 3종 5책을 제외한 147종 1천200책이다. 도서는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반출 도서 66조 938책 ▲증보문헌
5일 오후 2시27분께 경북 예천군 제16전투비행단 인근에서 공군 T-59 훈련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후 2시27분께 가상 긴급착륙절차 훈련을 위해 기지 활주로를 이륙한 직후 기지 서쪽 울타리 인근에 추락했다. 조종사 박정수(34·공사 48기·비행 1천632시간) 소령과 권성호 (33·공사 49기·1천483시간) 소령은 모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비닐하우스 3동이 불에 탔으나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군은 6일부터 T-59 비행을 전면 중지하고 T-59 전 기종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 뒤 비행재개를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들의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4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0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대기업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이 1.36%로 전월말 대비 0.86%p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박건조업의 업황부진과 분기말 결산 이후 연체율이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선박건조업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7.47%p나 급증한 10.80%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1.83%로 전월말보다 0.27%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75%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0.04%p에 그쳤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3%p 오른 0.66%,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08%p 오른 0.93%를 기록했다. 각 부문별 연체율이 모두 상승하면서 은행들의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도 0.24%p 오른 1.28%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조선업과 건설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금감원은 또 은행들이 연체·부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