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일본)를 꺾고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까지 올랐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은 29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6⅓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장원삼의 역투와 정형식의 2타점 결승타를 엮어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한국 리그 대표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6⅓이닝 동안 5안타 볼넷 1개를 내주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만 해 삼성의 역전승에 큰 힘이 된 장원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주전 포수 진갑용과 2루수 신명철이 왼손 검지와 오른 손바닥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고, 우익수 박한이 마저 1회말 수비에서 파울 타구를 잡다 무릎을 다쳐 정형식과 교체되는 등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삼성은 1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배영섭, 박석민을 포함해 세 타자가 맥없이 돌아선 뒤 1회말 바로 선제점을 빼앗겼다. 이후 마운드 대결이 팽팽하게 이어지다 5회초 삼성이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1사 후 이정식의 안타, 김상수의 몸에 맞는 공, 배영섭의 볼넷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는 박주영(26)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8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졌다. 박주영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출전해 최전방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박주영은 백업 공격수로서 기량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기회가 자주 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반을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박주영의 발에서 나왔다. 프란시스 코클랭이 오른쪽에서 날린 빠르고 강한 땅볼 크로스를 박주영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방향을 틀었다. 맨체스터시티의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볼을 넘어지면서 손을 뻗어 가까스로 쳐냈다. 박주영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고, 판틸리몬은 한 골을 막은 것과 똑같은 눈부신 선방이었다. 아스널은 박주영의 유효슈팅을 시작으로 미드필더 코클랭과 알렉스 챔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53) 감독이 올해 마무리훈련에서 “자질 있는 신인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11월 한 달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팀의 마무리캠프를 이끈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감독은 우선 “코치들이 애정을 갖고 지도했고 선수들은 야구를 즐기고 자발적으로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이번 훈련을 평가했다. 이어 신인 선수 발굴을 이번 마무리훈련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투수 중에서는 문승원과 임치영이 눈에 띈다”며 “문승원은 볼이 빠른데다 몸쪽 승부를 할 줄 알고 사이드암 임치영은 싱커와 커브가 좋아 중간 투수로 괜찮을 것 같다”고 평했다. 문승원과 임치영은 지난 8월 열린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1라운드와 7라운드에 지명된 대졸 투수다. 이 감독은 야수 중에는 2012 신인 드래프트 2, 3순위로 뽑은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을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그는 “김민식은 어깨가 좋고 송구 동작도 빠르다. 포수로서는 발도 빠르고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다. 박승욱에 대해서도 “현지 인스트럭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만큼 자질 있는 선수”라며 “힘만 키우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지난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사이의 득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메시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1-2012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5분 마무리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12월 8~18일·일본) 참가 일정 때문에 12월18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경기를 앞당겨 이날 치렀다. 전반 29분과 41분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연속골에 이어 전반 43분 다비드 비야의 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만에 메시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어 4-0으로 이겼다. 특히 메시는 이날 정규리그 16호골을 성공시켜 지난 주말 득점 선두로 나선 호날두와 타이를 이루면서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겸 연기자 박광현이 28일 도쿄의 하라주쿠 아스트로홀에서 단독공연 ‘박광현 인티메이트(Intimate) 라이브 2011 파이널’을 두 차례 열어 팬들을 매료시켰다. 24일 삿포로와 25일 아키타에 이어 열린 이날 공연에서 박광현은 일본 국민가수 구와타 케이스케의 대표곡 ‘시로이고이비토다치(하얀 연인들)’로 무대를 열었다. 그는 이어 “팬들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인사하고 나서 “여러분의 아낌없는 박수가 무대를 하얀 눈으로 아름답게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영상 제작은 물론 선곡과 의상 등 전체를 직접 기획한 박광현은 자신의 앨범 수록곡 ‘크리스마스에는’와 ‘그래요’, 히트곡 ‘비소(鼻笑)’ 등 한국노래와 함께 일본 데뷔곡 ‘디어(Dear)’와 ‘마모리타이(지키고 싶어)’ 등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하며 많은 걸 배웠고, 여러분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앙코르곡 ‘무조건’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박광현은 내년 초 방송되는 KBS 드라마 채널 ‘자체발광 그녀!’에 캐스팅돼 일본 현지촬영 등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안재욱 주연 MBC 새 월화극 ‘빛과 그림자’가 28일 시청률 9.5%로 출발했다. 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빛과 그림자’는 전날 전국 시청률 9.5%, 수도권 시청률 11%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계백’의 첫회 시청률 10.6%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 22일 13%로 막을 내린 ‘계백’의 평균 시청률은 12.2%였다. ‘주몽’의 최완규 작가-이주환 PD가 손잡고 만드는 ‘빛과 그림자’는 시대의 아픔과 욕망을 담아내던 1970년대 쇼비즈니스계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는 이야기다. ‘빛과 그림자’와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의 시청률은 16.7%였으며, KBS ‘브레인’은 9.7%로 집계됐다. 또 KBS 일일극 ‘당신뿐이야’는 22.9%, MBC 일일극 ‘오늘만 같아라’는 9.3%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 ‘캡틴’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아스널)이 2011 칼링컵 8강전을 앞두고 출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지성은 12월1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는 크리스털팰리스(2부)와의 칼링컵 8강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이어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까지 2경기 연속 결장한 터라 이번 칼링컵 경기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박지성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컹 32강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올더샷타운과의 16강전에서도 선제골을 돕는 등 이번 시즌 칼링컵에서 3도움을 뽑아냈다. 이 때문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체력을 충분히 보충한 박지성을 크리스털팰리스 격파의 핵심 전력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정규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주영도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5시 정규리그 선두인 ‘난적’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칼링컵 8강전에 나선다. 지난 9월 슈르즈베리타운(4부)
1998년 이후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기지 못한 팀이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축구연맹이 29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차례(2001~2003년은 단일리그)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서 패한 팀이 우승한 사례가 없었다. 역대 우승팀의 1차전 전적은 6승4무였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6시1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신경전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전북은 2009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성남과 득점 없이 비기고 나서 2차전에서 에닝요(2골)와 이동국(1골)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1로 승리,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반면 울산은 1998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에서 비겨 우승컵을 내줬다. 2005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에서 인천을 5-1로 격파하고 2차전에서 1-2로 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울산으로선 1차전 무패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낀 경기였다. 울산은 1996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과 맞붙어 1차전(0-1패)
프랭크 로위(81) 호주축구협회장이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8일 4년 임기의 협회장에 재선된 로위 회장은 “2022년 월드컵 유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로 결정됐다. 당시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 등 5개 나라가 유치전에 나섰지만 호주는 1차 투표에서 탈락했고 2차에서 일본, 3차에서 한국이 차례로 유치의 꿈을 접었다. 최종 4차 투표에서 카타르가 미국을 제치고 2022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로 정해진 지난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불거졌다. 하지만 로위 회장의 말대로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변경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AFP통신은 “호주축구협회가 2022년 대회 유치 과정에서 4천500만 호주달러(약 513억원)의 손실을 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로위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자리에서 국내의 비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추대하자는 내용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폐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공식 영문 이름을 내건 사이트(www.kimyu-na.com)의 개설자에게 불법성을 알리고 사이트 폐쇄를 요구했으며 재발 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댓스포츠의 요구에 따라 이 사이트는 28일 저녁 8시께 문을 닫았다. 김연아를 좋아하는 오스트리아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사이트의 개설자는 ‘김연아가 IOC 위원이 되는 데 찬성합니까’라는 질문을 게시하는 등 김연아가 IOC 위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메인 등록자의 주소가 한국인데다 어려운 이재민을 돕자며 국내 은행 계좌번호를 남겨놓아 김연아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올댓스포츠는 “이 사이트가 김연아의 영문 이름뿐 아니라 이미지를 무단 사용했으며 IOC 위원 추대라는 명목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적인 모금운동과 광고행위를 벌이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김연아의 이름과 이미지를 이용한 불법적 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