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농수산홈쇼핑),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가 올해 세계 최고의 궁사 자리를 노린다. 25일부터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에서다. 이 대회 남녀부 리커브 종목에는 올해 1∼4차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덟 명씩 초대받았다. 시즌 내내 최고로 활약한 선수들만 골라 초청했기 때문에 그 해의 왕중왕전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남자부에 출전하는 오진혁은 내년 런던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빅매치에서 기선을 제압하라는 특명을 안고 떠났다.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선수들을 결승으로 가는 길목마다 잡아낸 브래디 엘리슨(미국)과는 2회전인 4강에서 만날 수 있다. 엘리슨은 작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결승전에서 임동현을 따돌리고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우진과 10년 가까이 세계 양궁계에서 강자로 지내온 임동현은 초대받지 못했다. 월드컵을 두 차례밖에 출전하지 않은 데다 성적도 시원찮아 시즌 랭킹 포인트에서 각각 11위와 14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올 시즌 랭킹 공동 1위에 오른 정다소미와 한경희는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3)이 이번 주말 경기부터 선발로 투입된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은 21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어제 경기에서 괜찮게 투구했다. 점수로 치면 80~90점을 줄 만하다”며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나 내일 경기에서 한 번 더 중간계투로 투입해 1이닝 정도 소화하게 한 뒤 주말 잠실 LG전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5로 뒤진 8회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6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147개를 던지고 완투패하면서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타이기록(8점)과 한 경기 최다 피홈런(3개), 한 경기 최다 피안타(14개)를 기록하고서 2군에 내려간 지 89일 만의 등판이었다. 김광현은 다섯 타자를 상대해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냈다. 제구력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최고 149㎞를 찍을 정도로 빠른 직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이 감독대행은 “김광현이 첫 두 타자를 상대할 때는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4번째, 5번째 타자에게
포천시에서 한우 11마리가 2주 동안 연쇄적으로 폐사해 방역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시(市)는 신북면 금동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한우 11마리가 9월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연쇄적으로 의문사했다고 21일 밝혔다. 폐사한 한우들은 생후 20개월 미만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사료와 음식을 먹지 않는 증상을 보였다. 이에 시는 축사를 바로 소독처리하고 폐사한 한우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보내 부검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로는 다행히 구제역이나 광우병, 브루셀라 등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정밀 조사와 필요한 방역 작업은 계속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한우 72마리 가운데 11마리가 폐사했지만 일주일 째 추가 피해가 없어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이 분석될 때까지 소독 등 방역 작업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후보 매수 혐의 입증여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검사직무대리)는 지난해 6월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같은 진보진영 후보였던 박명기(구속기소)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자 사퇴 대가로 2억원과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제공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선거법 준용)로 곽 교육감을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또 금전 지급 협상과 전달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곽 교육감의 측근인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하지만 곽 교육감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박 교수에게 건넨 박 교수 동생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하고 형인 박 교수가 구속기소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박 교수가 후보자를 사퇴한 대가로 올해 2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강 교수를 통해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준 데 이어 지난 6월 17일 서울교육발전자문위 부위원장 직을 제공한 혐의다. 이에 따라 곽 교육감의 직무집행은 정지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임승빈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곽 교육감이 기소 전까지 교육감직에서 사퇴하지 않아 향후 유죄가 확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재임 중에 내가 할 역할은 (한반도) 일의 날이 오도록 기초를 닦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양심의 호소 재단’이 수여한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수락연설을 통해 “통일 한국은 어느 국가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고 인근 국가들의 번영을 촉진하며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는 한반도 7천만 전체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면서 “그러자면 먼저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 남과 북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성장과정을 대한민국 현대사에 투영, 빈곤 속에서 주경야독했던 일화, 독재정치에 반대하는 학생시위를 주도하다 투옥된 사실, 기업인으로서 세계 곳곳을 누볐던 경험 등을 소개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걸어온 ‘빈곤과의 싸움’은 단순히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투쟁’이었다고 생각
한국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뉴욕 소재 대용량파일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판도 네트워크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속도가 평균 2천202KBps로 1위를 기록했다. 루마니아(1천909KBps)와 불가리아(1천611KBps)가 그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일본(1천364KBps)은 6위, 미국(616KBps)은 세계 평균(580KBps)과 비슷한 속도를 보여 26위에 올랐다. 자료를 내려받을 때 속도가 제일 느린 나라는 콩고민주공화국(13KBps)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한국의 서초구와 수원, 안산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8곳이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속도가 빠른 국가들이 다운로드 완료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다운로드 완료율은 94%로 세계 평균인 80.45%를 크게 웃돌았다. 판도 네트워크 측은 속도 면에서 전반적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앞질렀지만 정작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은 1위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특히 미국의 내려받기 속도는 유럽이 아닌 한국과 비교하면 극히 느린 수준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가 다음 달 2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러분’이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6월 대전, 청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열린 윤복희의 60주년 기념 전국투어에 이은 서울 무대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곡을 비롯해 팝, 재즈, 뮤지컬 넘버 등 60년 간의 음악 활동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이정식이 이끄는 재즈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1946년 태어난 윤복희는 1951년 5살의 나이에 코미디언인 아버지 윤부길 씨의 손에 이끌려 서울 중앙극장 악극단 무대에서 데뷔, 반세기 넘는 기간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1963년 17세 때 워커힐 극장 개관 무대에 초청된 루이 암스트롱 앞에서 모창을 한 것을 계기로 암스트롱의 권유를 받아 미국과 영국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 ‘에드 설리반 쇼’, ‘제리 루이스 쇼’ 등 당시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무대에도 섰다. 해외 공연을 다니며 입었던 미니스커트 사진과 1967년 1월 귀국 후 발매한 데뷔 음반 재킷 속 미니스커트 사진으로 당시 패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1967년 데뷔곡인 ‘웃는 얼굴 다정해도
엠넷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 가수 서인국이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연기에 데뷔한다.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는 21일 서인국이 윤석호 PD가 연출을 맡아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사랑비’에서 1970년대 음악다방 세라비를 주름잡던 법학과 대학생 김창모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사랑비’는 1970년대와 현대를 오가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제작사는 “김창모는 책보다 통기타 연주를 사랑하는 뚝심 있는 순수청년”이라며 “서인국은 순수함과 우직함이 공존하는 외모, 기타연주와 노래실력까지 김창모가 지닌 모든 것을 갖춰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작품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부담도 되지만 믿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26)이 프리미어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경기를 통해 한국인 선수로는 아홉 번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박주영은 21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32강)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미야이치 료와 교체될 때까지 71분여를 뛰었다. 박주영은 이로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울산·전 풀럼), 이동국(전북·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청·전 웨스트브롬), 조원희(광저우·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에 이어 아홉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전을 치렀다. 마루앙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31분 왼편에서 올린 코너킥으로 직접 상대 문전을 노리는 등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는 중원으로 내려와 볼 배급과 수비에도 가담하는 등 주로 팀플레이에 집중한 박주영은 후반 26분 미야이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아스널은 4부리그 팀인 약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