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그랑~땡그랑~,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모기장 보내요.”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가 한여름 서울 시내에 등장한다. 한국구세군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하나은행 명동지점 앞에서 유엔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아프리카 모기장 나눔 자선냄비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한국구세군은 “말라리아 때문에 목숨을 잃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병원균을 옮기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살충 모기장을 보내자는 캠페인성 행사”라고 설명했다.한국구세군은 매년 12월에 하던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올해부터는 연중 모금 체제로 전환했으며 지난 3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일본을 돕고자 자선냄비를 설치, 모금 활동을 펼쳤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농성 현장 맞은편 인도에서 생명평화 법회를 연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법문,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씨를 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108 정진, 생명평화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법문은 최근 노동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민노총 등을 방문,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08배를 한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맡는다.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은 ‘종교평화지수 제정을 위한 한국종교연합 콜로키엄(colloquium.전문가회의)’ 3차 회의를 오는 13일 오후 3시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해민재에서 연다. ‘종교평화지수 방법론 모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3차 회의에는 유영근 대화문화아카데미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승훈 연세대 연구교수, 윤남진 NGO 리서치 소장이 토론에 참가한다. 한국종교연합은 올해 연구에 착수해 3년 안에 종교평화지수를 제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5차례에 걸쳐 전문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농성 현장 맞은편 인도에서 생명평화 법회를 연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혜초 대종사가 오는 14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9일 내렸다. 혜초 대종사는 법어에서 “깨침의 마음 밭에는 그 무엇이든 잘 자라지 않음이 없으며 맺고 풂이 또한 따로 없는 법”이라면서 “하지만 중생의 수레바퀴는 끝없이 돌고 돌아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 했으니 굶으면 배고프고, 피곤하면 잠 오기 마련이며, 진속의 경계 또한 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안거)결제 동안 이러한 여러 가지 경계를 이겨내고 득력을 쌓았으니 이제 사바로 나아가 또 다른 진속의 체험을 철저히 점검해 흔들림 없는 마음밭을 쉼 없이 가꾸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안거는 여름 3개월(음력 4월보름∼7월보름), 겨울 3개월(음력 10월보름∼이듬해 정월보름)씩 스님들이 외부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하는 것으로, 스님들은 지난 5월 17일 3개월간의 하안거에 들어갔다.
◆ 까칠하지만 웃긴다 = 지난 1월 막을 내린 SBS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과 지난 6월 종영한 MBC ‘최고의 사랑’의 독고진(차승원)은 전통적인 ‘까도남’ 캐릭터에 코미디를 접목시키며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 기존의 ‘까도남’들이 까칠하면서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김주원과 독고진은 까칠하지만 뜨거웠다. 코믹했기 때문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달인인 김은숙 작가와 홍자매는 자신들의 장기인 코미디를 ‘까도남’ 캐릭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까칠한 남자 주인공을 보며 배꼽을 잡고 웃게 했다. 거만하고 깐깐하며 있는 대로 잘난 척을 하고 그러면서도 상당히 유치하다는 점에서 비슷했던 김주원과 독고진은 거리감이 느껴졌던 ‘까도남’을 손이 닿는 곳에 있는 인물로 만들어놓았다. ‘귀여운 까도남’의 탄생이다. ◆ ‘까도남’은 아프다 = 요즘 등장하는 ‘까도남’들은 아프다. 작가들은 ‘까도남’들에게 병을 안겨주며 비련의 요소를 색칠하
“해외 로케이션이 힘들었지만, 서로 정이 많이 들었어요. 우리가 정든 만큼, 관객들도 (영화에) 정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 가문의 대표인 홍 회장 역을 맡은 배우 김수미는 8일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가문의 영광 4: 가문의 수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홍 회장의 환갑잔치 콘셉트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가문의 영광 4’를 한다는 얘길 듣고 굉장히 반가웠던 건(출연배우들을) 다들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촬영 당시 거의 24시간 동안 잠자는 3~4시간 빼고는 똘똘 뭉쳐 있어 정이 들었고 이제 헤어지는 게 무서울 정도”라고 했다.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에 이은 ‘가문’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인 이 영화는 해외출국금지령에 발이 묶여 있던 홍 회장(김수미)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가문 시리즈의 전편을 모두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태원 씨가 처음으로 감독으로 나서 메가폰을 잡았다.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답게 추석을 앞둔 9월 8일 개봉해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전세계 경제에 극심한 공포가 드리워진 탓에 ‘블랙 먼데이’가 한국에서 현실화됐다.주가지수가 출렁거려 올해 첫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원ㆍ달러 환율은 15원 넘게 급등했다. 채권시장은 주식ㆍ외환시장과 달리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30포인트(3.82%) 내려간 1,869.45로 장을 마감했다. 닷새간 코스피는 302.86포인트 빠졌고, 시가총액은 170조4천906억원 줄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800.00까지 폭락했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내려졌다. 장 초반 급락세로 시작했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닷새간 2조77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지난 5일에 이어 투매에 가담해 7천33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만 지수 방어에 나서 6천4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32.86포인트(6.63%) 떨어진 462.69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79% 떨어졌고 대만 가
미국이 우리의 영해인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국제기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8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서한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제출했으며 IHO는 이를 회원국만 볼 수 있는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는 국제수로기구(IHO) ‘해양경계(S-23)’ 실무그룹 의장이 동해표기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일본을 두둔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한ㆍ일 양국의 입장을 균형있게 반영해 동해와 일본해 표기를 병행해야 한다는 뜻을 외교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자국 내 수로기구가 제출한 의견이며 국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해당 수로기구가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데다 사안 자체가 외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국내적으로 단일명칭원칙(single name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거함 스페인을 격침하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 7시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누구나 반드시 피해야 할 상대로 꼽는 팀을 토너먼트 첫 판부터 만났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전력을 고려할 때 본선에 진출한 24개국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단 화력이 대단하다. 스페인은 한국과 실력이 엇비슷하다고 여겨진 호주를 상대로 경기 시작 31분 만에 다섯 골을 뽑아내는 등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뜨렸다. 포워드인 알바로 바스케스(4골·에스파뇰)·세르히오 카날레스(발렌시아)·로드리고(볼턴·이상 2골)·이스코(발렌시아)에다 미드필더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 로베르토(바르셀로나·이상 1골) 등 득점원을 특정하기 어렵다. 이번 대회 무득점인 미드필더 다니엘 파체코(리버풀)도 작년 19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네 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며 스페인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은 스페인보다 진용이 덜 화려하고 전체 조직력도 열세로 평가되지만 1984년 멕시코 4
(통일재원 규모와 조달방법에 대한 정부안(案) 발표가 8·15 광복절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정부안 발표에 앞서 통일재원과 평화ㆍ경제ㆍ민족 공동체 등 3대 공동체 통일구상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해온 연구기관들이 심포지엄 형식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공론화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8일 “연구용역 결과를 각 연구기관이 오는 11일 심포지엄 형식을 통해 발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통일재원에 대한 정부안 발표도 8ㆍ15 이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안 발표는 당초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됐지만 지연됐으며 늦어도 8.15 즈음에는 이뤄질 예정이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로 1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면서 “심포지엄에서 3대 공동체 형성전략과 과제, 통일비용과 편익, 통일재원 조달방안 등의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느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우선 정부가 대북 수해지원 제의 등을 통해 남북관계의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