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1 세계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백인준(안동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국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일본을 누르고 우승했던 한국은 홍성찬(우천중)이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다카하시 유스케를 2-0(6-1 6-4)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야마사키 줌페이를 상대로 2단식에 나선 강구건(안동중)이 첫 세트를 6-1로 이겨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2, 3세트를 내리 내주는 바람에 1-2(6-1 5-7 3-6)로 역전패해 위기를 맞았다. 홍성찬-강구건 조가 다카하시-야마사키 조와 맞붙은 마지막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도 한국이 첫 세트를 6-3으로 따냈다가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로 쫓겼다. 하지만 다시 리듬을 찾은 홍성찬-강구건 조가 차분하게 일본의 허점을 공략해 3세트를 6-4로 가져와 2-1(6-3 4-7<7> 6-4) 승리를 마무리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표팀에서 살아남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뛰더라도 한일전에서는 반드시 이겨야죠”한국 축구 대표팀 태극 전사들이 일본과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 A대표팀과의 원정 친선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표 선수들은 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속속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수들은 대표팀 내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겪어내야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일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소집에 제외된 홍정호(제주)가 비운 중앙 수비수 한 자리를 놓고 팀 후배 이재성(23·울산)과 경쟁하게 된 곽태휘(27·울산)는 “주전 경쟁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일전은 양국의 자존심을 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인 만큼 내가 뛰지 않더라도 경기에 나선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며 ”일본 축구가 최근 많이 발전했지만 우리도 잘한다. 빠른 패스와 압박을 살려 우리 플레이를 살린다며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왼쪽 풀백을 놓고 김영권(21·오미야), 박주호(24·바젤) 등과 경쟁 구도를 이룬 박원재(27·전북)도 ”일단 소집된 자체가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제시카 고메즈는 우리가 알던 모델 제시카 고메즈와 달라 보인다. 잡지 화보와 TV 광고에서 육감적인 몸매와 신비한 눈빛을 뽐낸 그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거리낌 없이 땀에 젖은 민낯을 보여주고 몸매 관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그를 보면 그동안 그의 일부분만 본 게 아닌가 하는 미안함까지 든다. 최근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난 그는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자신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제 인생을 바꾼 경험이에요. 제가 진짜 누구인지 한국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그동안 사진과 광고 속 멋진 모습만 보여줬지만 저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해요.” 그는 스스로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자신감이다. “제가 일하는 분야가 외모에 굉장히 비판적이라 처음에는 살 빼라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어요. 그렇지만 일하다 보니 사람들이 내 몸매가 좋든 말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말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제는 제 스스로 만족하면서 제가 느끼는 행복으로 성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포수 박경완(39)에 이어 정상호(29)까지 다쳐 팀 전력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SK 김성근(69) 감독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정상호가 가운뎃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정상호는 전날 LG와의 경기 1회초 1사 만루에서 손인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이병규와 충돌해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다쳤다. 8회 대타 조동화로 교체된 정상호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호의 손가락은 현재 부어 있는 상태로, SK는 5일 다시 한번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다. 단순 타박상이라 빨리 복귀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부상이 장기화한다면 SK는 팀의 중심을 잡아 줄 포수 두 명을 한꺼번에 잃어버려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팀 전력의 절반’이라는 평가를 듣던 베테랑 포수 박경완은 오른쪽 발목을 수술받아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박경완과 정상호가 동시에 부상에 허덕이던 올 시즌 초 최경철(31)과 김정남(25)을 출전시키거나 내야수 최동수(40)에게 11년 만에 포수
정부와 한나라당이 소득 하위 70% 가구의 대학 등록금을 평균 21%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4일 “소득 1~7분위의 등록금 부담을 평균 21%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교과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정투입으로 명목등록금을 17% 낮추고, 교내 조성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4% 정도 완화하는 것으로, 소득분위에 따라 17~25% 낮아지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의 경우 별도로 명목 등록금의 90% 이상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해 사실상 무상등록금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방침이 다. 당초 한나라당은 내년에 재정 1조5천억원과 대학이 조성하는 장학금 5천억원을 투입해 등록금 부담을 전체적으로 15% 낮추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소득 하위 70%를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이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소득에 연계한 대학등록금 지원을 강조하면서 정책방향이 다소 변경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더라도 부잣집 자녀까지 지원할 필요는 없고 소득분위별로 저소득층부터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승민·
우리나라 대학생 약 5만명이 대부업체에 800억원가량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대출은 1년 새 40% 넘게 증가했다. 연체율은 12%에서 15%로 올라 전체 대부업체 대출 연체율의 2배를 웃돌았다.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 40곳의 대학생 대출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4만7천945명의 대출 잔액이 794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수조사 대상에 오른 업체는 개인 신용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곳으로, 전체 대부업체 신용대출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은 지난해 6월 말 3만494명에 565억8천원과 견줘 인원은 57.2%, 금액은 4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연체된 대출금은 118억1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77.5% 늘었다. 연체금액을 대출잔액으로 나눈 연체율의 경우 1년 새 11.8%에서 14.9%로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체 전체 연체율 7.2%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대부업체를 이용한 이들 대학생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의 연 4.9%의 저금리 학자금대출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부업체들이 이메일
지난달 초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건의 피의자 2명이 지난 3일 상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4일 군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 상병(19)과 정모 이병(20)은 지난 7월 4일 해병대 해안 소초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상병은 사건 당일 부대원에게 K-2 소총을 발사해 이승훈 중사 등 4명을 숨지게 하고 범행에 앞서 K-2 소총과 실탄, 수류탄 등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정 이병은 김 상병으로부터 수류탄을 건네받아 고가초소를 폭파할 것을 지시받았으며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대비)은 평균 4.3%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가 나오지 않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32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에스토니아(5.3%), 터키(5.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32개 국가 중 6개월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나라는 우리나라를 빼면 에스토니아와 터키, 영국(4.3%), 헝가리·이스라엘·그리스(4.1%) 등 6개국에 불과했다. 또 상반기 중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은 OECD 전체 평균인 2.8%의 1.5배를 넘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2.8%, 독일 2.2%, 프랑스 2.0%, 이탈리아 2.5%, 캐나다 3.0%였다. 특히 일본은 1~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를 기록, 6개월 평균이 0.1%에 그쳤다. 이들 6개국에 영국을 합한 주요 7개국(G7) 평균은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주요인은 국제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생산이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수출량과 맞먹는 수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총 151만2천958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7%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한 154만646대로 역대 최대였다. 해외생산과 수출량을 합하면 총 305만3천604대에 달한다. 지경부는 “최근 세계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고 한국 자동차에 대한 평가가 향상된데다 해외생산 차종과 수출 차종 간 적절한 보완관계가 형성되면서 해외생산과 수출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해외생산량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지역이 34만6천269대로 48.3% 늘었고 북미지역이 39.7% 증가한 30만2천945대, 아시아는 10.4% 늘어난 86만3천744대였다. 수출은 북미 37만932대, 유럽 34만9천32대, 아시아 10만1천978대, 중동 31만7천358대, 중남미 24만8천83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