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낡은 산업단지를 근로환경이 좋은 ‘기업 밸리’로 개선하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제94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대체하는 현장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기계부품업체인 ‘다인정공’을 방문, 생산공정을 시찰하고 근로자들과 보육과 교통 문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여성 근로자의 보육문제와 관련 “공단의 보육시설은 공단 내에서 조금 더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고, 불편한 대중교통 시설에 대해서는 “버스회사들이 고객 편의보다는 수지를 맞추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마이스터고를 언급, “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에 들어가 야간에 수업하는 학교에 다니면 된다”면서 “굳이 전부가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과 함께 염료제조업체인 ‘오영산업’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현재 특성화고가 진학 중심”이라며 “특성화고가 가야할 방향이 현실적으로 취업반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을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에 가서
전국은행연합회는 국내 18개 은행이 올해 상반기부터 2013년까지 전체 채용인원의 12% 수준인 2천700명을 고졸자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평균 채용 인원은 907명으로, 이는 지난 2년간 평균인 459명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은행들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는 등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은행업무 수행에 적합한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 특위의 21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특위위원들은 상대를 겨냥한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섰다. 국조 특위가 이날 전반적인 일정을 담은 실시계획서를 채택했지만, 폭로전이 가열하면서 향후 일정 진행에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전체회의에 참석, 이영수 전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이 현 여권의 권력지형과 밀접하게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영수 현 KMDC 회장은 뼛속까지 한나라당인 사람으로, 지난해와 올해 전당대회에서 ‘당 고위 관계자’를 지지했다”며 “이 고위 관계자가 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하자마자 이영수씨를 특보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KMDC가 수조원짜리 미얀마 유전개발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전폭 지지했고, 이 회장이 작년 6월 미얀마를 방문하면서 한나라당측 5명과 동행했다”며 “올 초엔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와 미얀마를 같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원은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24억원이 이영수 현 KMDC 회장을 통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유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나라당은 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우 의원은 “이 회장은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여성가족부가 내년에 경력단절 여성 15만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를 추진한다. 또 2015년까지 여성경제활동참가율 55% 달성을 목표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 일·가정양립 지원 정책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여성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현재 90곳에서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연간 15만 명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중장년층 아이돌보미 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은 “새일센터 사업은 2년간의 짧은 운영에도 구직 희망 여성의 욕구와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함으로써 지난해 경력단절 여성 10만2천여 명의 취업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새일센터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또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가사·육아 부담으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도록 영아 종일제 돌봄서비스 이용 연령을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로 확대하고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대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말 시간제 돌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통계청 기준으로 6월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1.3%, 여성취업자수는
■ 日 화제작 14년 만에 국내 개봉 ‘실락원’ “당신과 함께라면…”“이대로 죽어도…” 일본에서 1997년 개봉돼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문제작 ‘실락원’이 14년 만에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일본 개봉 이후 국내에 수입됐으나 일본 문화가 전면 개방되지 않았던 시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일본영화는 상영될 수 없었던 시대적 장벽에 가로막혀 개봉되지 못하고 묻혀 버렸다. 그 사이 국내에서 같은 내용의 리메이크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이 영화는 한 번도 실체가 공개된 적이 없음에도 국내 관객들에게 왠지 익숙한 영화가 돼 버렸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2011년, 한 영화사가 국내 중장년층을 겨냥해 다시 수입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14년 전 영화인데, 촌스럽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는 많은 관객들의 그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깰 것 같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명작의 품격을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불륜’이라는 소재는 품격
‘한국수영의 대들보’ 박태환(22·단국대)이 수영복 규제 조치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세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 사냥에 나선다. 남자 자유형 400m는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 걸린 40개의 금메달 중 첫 번째 주인공이 가려지는 경기다.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된 박태환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 종목은 박태환이 명예회복을 이룰 출발선이 될 수 있다. 박태환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기록을 깰지 주목받는 경기이기도 하다.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2008년 한 해 동안 무려 108개의 세계 신기록이 작성됐다. 이듬해에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43차례나 세계 기록이 새로 쓰였다.선수들이 부력을 향상시키고 물살의 저항을 줄여준 폴리우레탄 재질에 목에서부터 발목까지 덮은 전신 수영복을 입고 헤엄친 덕이었다. 신기록이 쏟아지자 FINA는 지난해 첨단수영복 착용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재질을 폴리우
‘임창용·이승엽 맑음’ ‘김태균·박찬호 흐림’ ‘김병현은 안갯속’반환점을 돈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의 중간 기상도다. 지진 여파로 4월12일 뒤늦게 개막한 일본프로야구는 20일까지 팀당 144경기 중 71~76경기를 치르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았다. 한국 출신 선수들은 뒤숭숭한 와중에도 어느 때보다 새로운 각오로 올 시즌을 맞았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제각각이다. 임창용(35·야쿠르트)과 이승엽(35·오릭스)은 나란히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내며 리그와 팀 내에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는 반면 김태균(29·지바 롯데)과 박찬호(38·오릭스)는 부상과 부진에 발목이 잡혀 후반기 반격을 벼르고 있다. 올해 일본파 선수 중 가장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 선수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이다. 일본 진출 4년째를 맞은 임창용은 꿈틀대는 ‘뱀직구’의 여전한 위력을 앞세워 첫 구원왕 타이틀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승엽도 긴 침체를 깨고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 3년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이승엽은 오릭스로 옮긴 올 시즌에도 6월까지 1할대 타율에 허덕이며 ‘이제는 어렵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지바 롯데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
국내산 1군 정상급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한 여름 밤 한판 대결을 벌이는 제19회 SBS배 대상경주가 오는 24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1 1900m 별정Ⅴ, 3세 이상)로 열린다.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 중 국산마 최강 ‘트리플세븐’, 노익장을 과시하는 ‘홍지’ 간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성티엑스’, ‘왕손’이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400kg 중반대 체격에도 발군의 추입력이 주무기인 ‘트리플세븐’(수, 6세)은 직전 경주에서 자신의 최고 부담중량인 60kg 달고도 3위를 기록, 그간 부진을 털었다. 치열한 자리싸움으로 선두권이 모두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면,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려봄직하다. 통산전적 36전 12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44.4% 경주마론 전성기가 지난 ‘홍지’(수, 8세)는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 최근 4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4전 3승 2위 1회)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선두권 후미에 안정적으로 따라붙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역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산전적 42전 12승 2위 13회. 승률 28.6% 복승률 59.5 %. 1군 진입 후 높은 부담중량과 짧은 경주거리에 다소 고전하는 ‘수성티엑스’(6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는 출범 30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풍성한 상금이 걸려 있어 선수들의 투지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의 시상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SK·삼성·두산·롯데)와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로 나뉘어 열리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1천200만 원 상당의 외식업체 빕스(VIPS) 상품권, 2천200만 원 상당의 나이키 야구용품 등 총 6천4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가져간다. 최고의 성적을 올려 ‘미스터 올스타’로 뽑히는 선수는 트로피와 함께 KIA 자동차가 협찬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포털사이트 NHN이 후원하는 승리감독상·우수투수상·우수타자상·최다 탈삼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이 돌아가고 전직 프로야구 사장들의 모임인 선구회에서 수여하는 미기상 수상자도 상금 200만 원을 가욋돈으로 챙긴다. 그밖에 ‘G마켓 홈런 레이스’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100만 원을 받는다. 또 올스타와 레전드 올스타의 사인볼 100개와 올스타 부채와 물티슈, 막대풍선도 준다. 경기
그동안 약국에서만 판매됐던 박카스 등 48개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21일부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 유통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정되는 액상소화제, 정장제, 외용제 중 일부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는 내용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를 거쳐 21일 공포·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에 따라 세부기준을 정하는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고시 개정안을 공포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액상소화제, 정장제 등은 슈퍼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졌다./연합뉴스 또 기존에 ‘일반의약품’으로 표시돼 유통되고 있는 이 제품의 재고분도 소매점 판매가 가능하다. /연합뉴스 <다음은 21일부터 슈퍼마켓 판매가 허용되는 48개 의약외품> ◇건위·소화제▲까스명수액(삼성제약공업) ▲생록천액(광동제약) ▲위청수(조선무약) ▲까스명수골드액(삼성제약공업) ▲까스일청수(일화) ▲솔청수액(조선무약) ▲광동위생수액(광동제약)▲카보명수(조선무약) ▲쿨명수액(동화약품공업) ▲기명수(조선무약) ▲위쿨액(동화약품공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