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제한속도보다 시속 60㎞를 넘겨 자동차를 몰다가는 곧바로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으로 만든 도로교통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20일 오후 경찰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한속도 위반에 따른 처벌은 시속 40㎞를 초과했을 때(벌점 30점에 승합차 10만원, 승용차 9만원의 범칙금) 가장 무거웠다. 시속 20㎞ 초과, 40㎞ 이하 속도위반의 경우 벌점 15점에 범칙금은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이었고 초과 시속 20㎞ 이하로 속도를 위반하면 벌점 없이 승합차나 승용차 모두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시속 60㎞ 초과로 제한속도를 위반하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벌점은 60점으로 면허 정지 처분이 1회의 위반·사고로 인한 벌점이 40점 이상이 된 때부터 결정해 집행되기 때문에 곧바로 면허가 정지된다. 범칙금 액수도 높아져 승합차 13만원, 승용차 12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보다 시속 60㎞ 초과해 운전하면 처벌이 가중돼 벌점 120점에 승합차 16만원, 승용차 15만원의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운전면허 취소 누적 벌점이 1년간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의 당권 도전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20일 “차기 당 지도부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참신하고 깨끗하며 국민이 좋아할 외부 인사를 영입해 총선을 치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친박(친박)계 단일후보격인 재선의 유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 대부분 공천이 다시되면 수도권이든, 영남·충청이든 총선을 치르겠는가”라며 “박근혜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모두 뛰어다녀도 그렇게 해서는 총선을 못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상향식 공천의 기본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그것이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지키는 수단으로 변질돼서는 안되는 만큼 대폭적인 인재영입이 필요하다”며 “계파·지역갈등을 벗어나면서 의원과 당원들도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인재영입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부분에 대한 박 전 대표와의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총선은 결국 사람의 문제가 아닌가”라며 “한나라당이 계파를 떠나 진짜 좋은 사람을 내놓고 승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박 전 대표도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당권도전 출사표로 ‘용감한 개혁’을 던진데 대해 “한나라당과 보수가 최대 위기에 처했으며 이대로 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최근 일부 언론이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과 자신의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양 측 인사들이 사전 접촉해 내년 총선의 공천 원칙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터무니없다”고 말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친박(친박근혜)계 단일후보격으로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유승민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표에게 전대 출마 사실을 알리려 지난 18일 전화통화를 하던 과정에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와 관련, “(회동을 앞두고) 사전조율은 없었고, 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공천 얘기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유 의원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나기로 했으니 양측 인사들이 자연스럽게 사전분위기를 탐지한다든지 그럴 수 있을지는 몰라도, 회동에서 그런 원칙과 기준을 합의하기 위해 양측 관계자들이 만나고 이를 보고하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눠 주목된다. 두 사람이 단독 회동한 것은 황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오 시장의 초청으로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이뤄진 오찬 회동에서 오 시장은 황 원내대표에게 무상급식 주민투표 경과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 원내대표는 “서울시민의 주민투표인 만큼, 서울시당 차원에서 주민투표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주민투표법 하에서는 주민투표 청구가 공표되면 정치인들은 투표운동에는 제약이 있지만 언론 인터뷰나 대담, 초청토론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수 있다.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도 오 시장이 추진하려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반대 견해가 나오는 상황에서, 오 시장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이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와 보편적 무상급식과 관련, “등록금 부담 완화는 교육지원의 문제이지만 무상급식은 교육 분야에서의 복지 문제라는 점
민주당은 20일 내년 최저임금을 임금근로자 평균임금의 50%인 시간당 5천41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이날 최고위에 “최저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보장과 소득 재분배라는 취지에 부응하려면 ‘최저임금 연대회의’(시민단체 모임)의 요구대로 평균임금의 50%는 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4천320원이다. 민주당은 또한 최저임금 결정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는 공익위원에 대해 노사(勞使)에 추천권·제척권을 부여하고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20일 오후 지역구인 동작구 의원사무국을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황우여 원내대표와 당권 주자인 원희룡·나경원 의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장광근 김기현 이사철, 정두언, 백성운, 신지호, 안형환, 이춘식, 정태근 의원 등 약 3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이홍구 전 국무총리, 남궁진 전 문화부 장관, 연극인 손숙씨 등 각계 인사들도 새 사무실을 찾아 축하했다. 황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여성들은 큰 결심을 하거나 변화가 있을 때 미장원에 가는데, 정치인들의 경우 사무실 개소식을 하면 뭔가 큰 뜻을 품은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고 정 전 대표 측이 전했다. 원희룡 의원은 “국가운영의 지도자로서 큰 꿈을 갖고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나경원 의원은 “정 전 대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리더십을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여러 문제에 대해 한칼에 다 해결하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이 자리에 온 여러 의원들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사심없이 일하고 있다는 점을 믿어달라”고 화답했다.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인 우리 군의 차기다연장로켓의 이름이 ‘천무’로 선정됐다고 방위사업청이 20일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국민을 대상으로 차기다연장로켓의 이름을 공모했으며 ‘다연장로켓으로 하늘을 뒤덮는다’는 의미의 주성탁(광주광역시) 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7월부터 차기다연장의 통상명칭(애칭)을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당선작에 50만원의 상금, 입상자(5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각각 주어진다”고 말했다. ‘천무’는 2013년까지 개발되어 북방한계선(NLL) 및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대사거리 80㎞인 이 로켓은 130·131㎜ 다연장로켓(구룡·사정 23~36㎞)을 대체한다. 차기 다연장로켓은 하나의 발사대에 유도로켓과 무유도로켓 등 다양한 로켓탄을 장착해 발사할 수 있는 다용도의 포병 무기체계이다. 군 관계자는 “차기 다연장로켓은 발사 차량에 다양한 로켓탄을 탑재해 빠른 속도로 이동, 발사되어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무기체계”라면서 “발사대를 비롯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탄약보급이 가능한 탄약운반차량, 원거리 목표물을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20일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지방발전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지방분권 촉진 및 책임성 강화, 지방행정체제 관련 법률안 심사 및 처리, 지역균형발전 관련 시책 추진 등 2개 이상의 국회 상임위에 걸쳐 있는 지방발전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지방발전특위’를 구성하도록 했다. 위원수는 20인으로 하도록 했고, 특위의 활동기한은 2012년 5월 29일까지로 했다. 결의안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73명이 서명했다.